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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개혁 네트워크'에 바란다.

장성수 (경기북노회,능곡교회,장로) 2017-03-04 (토) 15:05 3년전 1946  

복음서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셔서

가장 먼저 하신 일,

그리고 자신의 공적인 생애(public life)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에 하신 일은

바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것 (마21:12~17)이었다.

누군가 어떤 일을 가장 먼저 처리한다는 것은

그리고 생애의 마지막 시간에 그 일을 한다는 것은,

그 일이 그 만큼 시급하고 중요하며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인식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성전정화사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기는 것은 성전을 청결하게 할 때의 예수님의 행동이 지나칠 정도로

과격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마21:12),

요한복음 2:15절에서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라고 좀 더 과격하게 표현되어 있다.

예수님의 이 과격한 행동은 '평화의 왕'이라고 일컬어지는 그의 이미지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느껴진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행동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우리는 그 해답을 예수님 자신이 이 행동을 하신 후에,

구약의 예언서인 이사야서와 예레미아서를 인용하시면서 친히 하신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사56:7)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렘7:11)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원래 성전은

그 이름이 의미하는 대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거룩한 집'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 거룩한 집이 이익을 추구하는 탐욕의 장소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과격한 듯이 보이는 이행동은 바로 본질을 추구하는 '순수함에서 오는 과격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라틴어의 'radix'란 단어는 '뿌리,기원'을 의미하고,

같은 영어 단어 'radix' 역시 '뿌리,근원'을 의미한다.

이 단어에서부터 우리가 종종 '과격한'이라고 번역하는 영어의 'radical(독일어 radikal)'이 유래되었다.

 

오늘날

교회가 교회다움의 거룩함을 상실하였기에,

'교회의 운영방식이 회사처럼 느껴지고,성직자가 CEO처럼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사람들로부터 들려올 때마다,

나는 이 '순수함에서 오는 과격함'의 의미를 되새기고 되새기게 된다.

 

우리 기장교단에도 '순수함에서 오는 과격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오는 3월29일 창립총회를 갖는

'1045 개혁 네트워크'가 '순수함에서 오는 과격함'의 표본이 되길 기대해 본다.

 

 


박성주(서울노회,홍은동,목사) 2017-03-05 (일) 22:22 3년전
존경하는 장성수 장로님!

노회 총무일만 해도 갑질
하는 것을 많이 경험하는
데,스스로 셀프 개혁이 가
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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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수(경기북노회,능곡교회,장로) 2017-03-07 (화) 18:37 3년전
존경하고 사랑하는 박성주목사님 !

평안히 잘 계시지요?
답글이 좀 늦었습니다.

셀프 개혁이라?

'셀프 개혁'을 해도 될 정도의 문제라면
이미 자정작용을 통해서 깨끗해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장의 전통을 이어가려 애쓰시는 1045명의 목사님들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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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경기노회,예심교회,목사) 2017-03-08 (수) 22:24 3년전
다만 개혁이라는 명분 하에 또 하나의 집단권력으로
등장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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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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