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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 제주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평화기도회

관리자 2011-09-06 (화) 08:55 12년전 5071  


지난 9월 5일(월) 오후 4시.
제주도 강정마을 구럼비 인근 "해군기지 건설반대"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곳에서
우리 교단의 제주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기도회"가 있었다.

총회 임원단과 제주노회, 평화통일위원회, 교사위원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등이 주관한 이번 평화기도회는 기도와 말씀, 성찬, 현장증언과 연대사, 행진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총회 임원단의 대다수가 참여하여 해군기지 반대를 향한 총회의 의지를 보였으며,
기장 농목단 전남지역의 목회자를 비롯한 전국의 목회자가 참석하여 간절한 기도의 집회를 가졌다.
또한, 참석자 약 200여 명 중에는 아힘나학교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평화에 대한 좋은 현장교육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또한, 문정현 신부를 비롯하여 많은 수의 종단 지도자가 참석하였으며, 기도회 시간 중에 봉헌된 헌금은 전액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전달되었다.

한편, 현재 강정마을 구렁비 바닷가로 나가는 길은 경찰에 의해 차단되어, 철조망과 펜스로 막혀있으며 인근을 지나는 것도 경찰의 삼엄한 감시와 제한을 받는 중이다. 또한,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마을회장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구속, 수감 중에 있어 계속적인 기도와 지원,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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