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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비준무효를 위한 시국기도회

관리자 2011-12-02 (금) 11:54 12년전 5293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12월 1일(목) 오후 3시에 향린교회당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한미 FTA 비준 무효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개최하였다.

시국기도회는 1부 기도회와 2부 십자가 행진의 순서로 이어졌다. 1부 기도회에는 정병길 목사(기독교농촌개발원 원장)의 대표기도, 김상근 목사(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 말씀, 이병희 장로(여신도회 전국연합회 협동총무)의 봉헌기도와 증언과 성명서 낭독의 순서가 있었다.

기도를 통해 정병길 목사는 “어두운 시대 이 백성의 눈물과 탄식이 위로받고, 하나님 나라의 꿈이 다시 세워지기를 원한다. 이 난국을 넘어 FTA 무효화라는 장벽을 넘어서기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말씀을 선포한 김상근 목사는 “기독교는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하는데 신자유주의시대의 FTA는 가난한 자를 배척하고, 억누르며, 악의 세력이 지배하도록 하는 승자독식체제를 고착한다."면서 "그것을 막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보혜사 성령님께서 함께 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증언과 다짐마당에서는 주제준 정책위원과 정태인 원장이 증언하고 성명서 낭독의 순서가 있었다. 이를 통해 한미FTA는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고 미국과 국내의 대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와 농어민 등 99%의 국민을 파탄으로 이르게 할 것이며 이것은 폭력과 억압, 불평등과 같은 죄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에 신앙양심으로 반대한다고 천명하였다.

특히 이날 봉헌과 기도는 고 권지현 양을 위해서 드려지기로 했다. 고 권지현 양은 한신대학교 신학과 2학년으로 지난 11월 25일 FTA 무효집회에 참석하러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나님 품에 안겼다.

이어진 2부 십자가행진은 향린교회를 출발해 시청광장까지 찬송을 부르며 행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목회자와 평신도 약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후에도 기장 총회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한미FTA 무효화를 위한 기도와 실천을 계속하기로 하였다.


말씀 중인 김상근 목사


증언하고 있는 정태인 원장(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성공회대 교수)


성명서 낭독(윤혜숙 선생, 윤태기 장로)을 통해 한미FTA는 천박한 자본주의 원리를 바탕으로 나눔과 섬김의 신앙과 정면으로 위배됨을 주장하였다.


기도회에는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향린교회에서부터 찬송을 부르며 십자가 행진을 하였다.


신학대학원 찬양팀 Let's는 이날도 특송으로 감동적인 찬양을 드렸다.


"민족한신 통일신학"의 보라색 깃발은 이날도 어김없이 함께 했다. 신학생들은 FTA 반대모임에 앞장서서 함께 하고 있었다. 영하의 날씨에 물대포를 맞은 것도, 억울하고 참담한 죽음으로 이 시대의 아픔을 대신한 고 권지현 양도 한신대학교 신학생이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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