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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황소걸음 청소년 생명평화캠프를 개최하다.

관리자 2012-08-01 (수) 18:10 11년전 5075  

                     제6회 황소걸음 청소년 생명평화캠프 개최


지난 7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3박 4일 간, 전남 강진군 다산수련원에서는 제6회 황소걸음 청소년 생명평화캠프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황소걸음캠프는 농민선교목회자연합, 총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총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여름방학에 우리교단 소속 교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청소년캠프다.

황소걸음캠프는 "조금 늦어도 괜찮아, 조금 뒤쳐져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지금 네 걸음이 모두와 더불어 생명과 평화를 누리기 위한 기도의 걸음이라면 말이야"라는 캠프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급격한 변화와 경쟁 일변도의 사회 속에서 황소의 느릿느릿한 걸음처럼 조금 느리고, 조금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예수님을 따라 생명과 평화를 이루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을 훈련하고 다짐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캠프 역시 우리교단의 청소년 100여명과 20여명의 준비팀(한신대 신대원생 등)이 "이 땅을 고치시는 생명의 하나님"이라는 주제 아래 생명평화의 영성 개발과 체험활동, 명상과 말씀 깨닫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캠프장 정면에 걸린 현수막과 개회예배 설교 중인 김승환 목사(농목회장, 칠량교회)]


특별히 이번 캠프 참자가들은 모두가 3박 4일 동안 핸드폰 사용하지 않기, 샴푸/린스 대신 친환경 샴푸 사용하기, 치약 대신 소금 사용하기, 참여자 모두가 함께 식사하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살아갈 것은 훈련하기 위한 생활수칙들을 정해 실천했다.


[캠프참여자 모두가 '식사와 영성'시간을 진행중인 모습과 핸드폰 반납 이후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정다운 모습 ]

 

또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교회 중심이 아닌 교회와 학년, 성별을 고려해 구성된 모둠 중심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어색함 속에 침묵이 흘렀지만, 모둠별 시간과 벽 허물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이 한결 가까워졌다.


[벽 허물기 시간 동안 참여자들은 점점 가까워졌다. 특별히 양말을 벗어던진 이후 급격히 가까워졌다.]


이번 황소걸음캠프는 강진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체험을 창조세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체험하며 전통문화 속에 담겨진 생명과 평화의 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들로 진해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다산초당 숲길을 걸으며 비와 바람을 이겨내고 오랫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나무와 돌을 통해 겸손함을, 천연염색체험을 통해 꽃잎과 바람, 햇살이 한 데 어우러진 가운데 꽃피는 아름다움을, 도예체험을 통해 모든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음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명상과 말씀 깨닫기 시간을 진행중인 참가자들의 모습]



[천연염색장에서 진행된 전통염색체험에 참여중인 모습과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빨랫줄에 널린 천연염색 손수건]


[청우요에서 진행된 도예체험 중 물레성형체험과 조각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다산수련원-다산초당-천일각-해월루-동백나무숲길을 걸는 숲 체험에 참여중인 모습]


또한 참가자들은 월출산 경포대계곡에서 진행된 물과 영성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운 날씨를 피해 물놀이를 즐김과 동시에 예수님의 요단강 세례 사건 속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깨끗한 물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고 평화를 파괴했던 어리석음과 죄를 씻겨내고, 이 땅에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만들어가는 참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물과 영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과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최근 들어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성범죄와 청소년들의 관심과 고민이 집중된 성(性)에 대해 생명과 평화의 관점으로 풀어낸 강연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성 범죄의 유형과 사례, 처벌, 대처방안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배웠으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여학생을 비롯해 모두가 큰 관심을 갖고 강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편안한 자세로 강연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강연은시종일관 진지한 속에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 저녁에 진행된 '청소년 100분 토론'시간에는 청소년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항 중 몇 가지 주제들을 선정한 후 모둠별로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한 후 마인드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내용을 정리.발표했다.


["청소년의 컴퓨터/터넷 사용"이란 주제로 모둠토론을 진행한 결과와 발표모습]


또한 애찬식을 통해 이젠 한 가족처럼 친해진 서로에 대한 사랑과 섬김의 마음을 표현하며, 캠프를 마치고 교회와 학교로 돌아간 이후에도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애찬에 참여중인 목회자와 참가 청소년들의 모습]


이번 캠프 기간 동안에는 매일의 생활과 느낌, 생각을 나누는 '하루살이 나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날 '태풍', '흐림' 으로 자신의 마음상태를 표현하며 어색함과 불편함을 토로했던 참가자들의 마음이 마지막 날에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등 즐거움과 평안으로 변화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가족과 교회, 교역자들이 보낸 편지를 함께 읽으며, 평소에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에 대해서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 저녁 참가자들은 '하루살이 나눔'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기도로 하루를 정리했다]


참가자들은 게만 느껴졌던 3박 4일의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치고 각 교회와 가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캠프를 통해 배우고 깨달았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참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캠프를 마치며 모두 함께 모여 3박 4일간의 소중한 기억과 깨달음을 마음에 새겼다]

 

마지막으로 제6회 황소걸음캠프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강진읍교회, 계산교회, 동문교회, 광주노회, 한신대학교,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여신도회 광주연합회, 여신도회 광주연합회 동부지구, 여신도회 광주연합회 강진지구, 열림교회, 칠량교회, 무안제일교회,  예동교회, 신기교회, 축복의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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