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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비상시국 촛불기도회

관리자 2013-07-19 (금) 12:05 10년전 5216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비상시국 촛불기도회
 
 
q a 말씀 문대골 목사.jpg  총회는 지난 718()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가 주최하여 비상시국 촛불기도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비상시국 촛불기도회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과 국정원 진실규명을 위한 주제로 드려졌다. 이날 참석한 기장 총회 목회자는 흰색 가운과 보라색 스톨을 착복하고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부정과 부패가 척결되기를 향한 예언자의 소리를 냈다. 기도회가 마친 후에는 대한문에서 청계광장까지 평화행진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일시 : 718() 오후 740~940
장소 : 대한문 앞에서 기도회 이후, 청계광장까지 평화행진
주최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한문 앞에서 진행된 비상시국 촛불기도회는 박승렬 목사(쌍용자동차 사태해결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 위원)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기도회에서 대표기도를 맡은 김경호 목사(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부위원장)는 애끓는 음성으로 쌍용자동차의 거짓 회계 조작으로 24명의 노동자가 타살되고, 무자비하게 탄압당했습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는 피를 말리는 송전탑 투쟁, 목숨 건 단식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였다.
 
이어 기도회에서 말씀을 맡은 문대골 목사(한국기독교평화연구소 상임고문)는 창세기 5, 로마서 12장의 본문으로 하나님이 주신 이름,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문대골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어떤 구분도 없이 모두를 사람이라 하셨고, 성경은 그것을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고 부여받은 우리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것은 그 누구라도 손대거나 빼앗을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라고 전하면서 박근혜 정부는 마음을 돌이켜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람의 기본 도리를 지켜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촛불기도회의 1부는 부름과 간구 마당증언과 다짐 마당이라는 두 마당으로 진행되었다. 1부는 문대골 목사의 설교에 이어서 봉헌으로 마쳤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시대증언과 인사말씀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첫 증언자로 나선 문기주 지회장(쌍용자동차지부 정비지회)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가 견뎌내고 있는 힘든 현실을 생생하게 전했다. 문기주 지회장은 이미 24명의 해고노동자가 죽었고, 그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는 작은 분향소마저 철거당한 현실이다. 갈 곳 없어진 분향소는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대한문 앞 차가운 땅바닥에서 온종일 내리는 비를 맞아야 했다. 그 비를 피하려고 노동자들이 대한문 처마 밑에 있자, 정부에서는 울타리를 새로 쳐 놓아 그것마저도 막아버리는 잔혹한 일을 행한다.”라고 증언하였다. 이어 해고 노동자들은 4년이 지나도록 노숙 투쟁을 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이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도록 힘을 보태달라.”라고 말했다.
 
 q a 쌍용차 현장증언 전경.jpg
q DSC_7088 피켓.jpg
 
 
 
 
 
 
 
 
 
 
 
 
 

 
이어진 두 번째 증언자인 박주민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는 국정원 선거개입 진실규명에 대해 발언하였다. 박주민 변호사는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박근혜 후보 측과 국정원 측의 선거 개입은 조직적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 측에서는 수서경찰서의 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조정했다. 국정원장은 직원들에게 수고했다는 격려까지 할 정도였다.”라고 말하면서 지금 박근혜 정권은 국정원 정권으로, 국정원 선거조작의 진실 규명과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q a 행진.jpg
총회총무 배태진 목사는 인사 말씀을 전하면서
, “그리스도인은 할 것은 하고, ‘아니오할 것은 아니오해야 한다. 오늘 아니오라고 말하기 위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은 용산 참사, 미디어악법, 사대강 건설, 제주 해군기지, 남북 관계 파탄, 쌍용자동차 노동자 해고와 탄압의 주범이었고, 새로 들어선 박근혜 정권이 조금이라도 낫기를 바랐지만 더 나쁜 정권이다.”라고 말하면서 즉각 진실을 규명하고, 해고노동자를 위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전병생 목사(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의 축도로 끝난 1부에 이어진 2부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십자가 행진이 진행되었다. 이재산 목사(서울노회 통일사회부 서기)의 인도로 이어진 십자가 행진은 십자가와 총회깃발을 앞세운 참석자들과 함께 청계광장까지 이어졌다. 찬송과 함께 이어진 행진은 증경총회장 윤기석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기도회는 당일 아침까지도 오락가락 내리는 비로 염려되었지만, 오후부터 맑게 갠 날씨로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 비상시국기도회 참석을 위해 전국 각지의 목회자가 함께하였으며, 기도회 특송을 위해 새 하늘 새 땅이 은혜로운 찬송을 맡아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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