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제10차 부산총회를 하루 앞두고, 총회 장소 주변에서는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반대하는 모임이 열리기도 했다. 일부 보수 교단으로 구성된 반대모임 참석자들은 약 1만 명(주최측 추산)으로 단체복과 플랭카드 등을 통해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이들은 총회장인 벡스코 건물 한편에서 기도회를 진행하고, 부산 시내에서 반대 행진을 진행했다.
반대모임 참석자들은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었으며, 티셔츠에는 WCC를 반대하거나, "오직 예수"를 의미하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 이들은 "WCC 지옥", "종교다원주의 WCC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오 즈음부터 모임을 시작하여 오후 5시 경 자진하여 해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