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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6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인사말(배태진 총무)

관리자 2013-12-13 (금) 14:31 10년전 4351  
오늘 장공 새 역사 60주년 기념행사 중 무척 중요한 하나인 장공과 만우 학술 심포지움에 오신 여러분 모두를 주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감사드립니다.
 
원래 제 98회 총회 회기 중 계획되었는데, 여러 예기치 못한 일들이 중첩되어 미뤄졌지만 오히려 차분한 시간을 가지고 학문과 경건이라는 지표석이 새겨져 있는 이곳 한신대 신대원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감회가 깊고, 이를 허락해주신 연규홍 신대원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장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만우 송창근 목사님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은 목사님이 좀 더 오래 살아계셨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을 토로하십니다. 역사는 만일을 허락하지 않지만, 그 가정이 현재였다고 상정해 보았을 때,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김재준 박사님의 신학적인, 학문적인, JPIC적 로고스적 요소와 송창근 목사님의 경건과 목회적이며 영성적인 파토스적인 요소가 융합되어 기장과 한국교회에 훨씬 더 풍성하고 건강한 토대를 형성케 되었을 것이라고, 그리고 특별히 기장교회를 더 힘차게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되었을 것이라 말씀합니다.
 
얼마 전 WCC 10차 부산총회를 마쳤습니다만 그 총회주제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였습니다. 정의, 평화, 생명은 지금까지 역대 우리 기장총회의 주제들이었고, WCC가 서울에서 JPIC대회를 할 때의 주제였으며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WCC가 정의, 평화, 생명을 말하기 훨씬 이전 수십 년 전에 장공 김재준 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지녀야 할 중심가치로 말씀해 오시고 휘호로도 써 오신 것입니다.
장공의 정신에 접맥된 주제로 WCC 10차 총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또한 정의, 평화, 생명 정신에 의해 결의된 여러 선언서와 결의안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참으로 가슴 뿌듯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장공과 만우 학술 심포지움을 하는 것은 단지 과거를 회상해서 기념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두 분의 삶의 흐름과 올곧은 정신을 현재에 되살려 앞으로 기장교회와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가늠하고 오늘을 살아야할 시대적 선교적 에센스를 채우고자 합니다.
 
오늘의 우리상황은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안개의 캄캄함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종북과 빨갱이로 정의를 희구하는 사람들을 뒤집어씌우고 독재와 유신의 망령들이 육화되어 우리 사회 도처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여기에 분명한 방향과 정신을 제공해야하는데 그 행태로 인해 개독교라 사회로부터 비난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심포지움이 너무 컴컴한 칠흑의 어둠속에 조명탄이 쏘아 올려져서 그 빛나는 조명 아래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찾게 되는 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의미 있는 모음에 오신 한 분 한분 귀하신 분 들게 감사드리며 존경하는 박동일총회장님께서 환영사로 말씀을 해주며 김경재 교수님께서 주제발제를 해주시고 심포지움에 패널로 참여해 주신 서재일 증경 총회장님, 연규홍 원장님, 육순종 목사님, 김희헌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임이 있기까지 긴밀한 협의를 해 주신 장공기념사업회와 만우기념사업회 이사님들과 이사장님께도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 시간 기장정신이 더욱 밝혀지고 기장의 비전을 가슴에 새기게 되는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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