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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울라프 총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면담 및 한신대학교 명예신학박사 학위받다.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5-04-08 (수) 20:10 8년전 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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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Olav Fykse Tveit) 총무가 한국을 방한하여 세월호 유가족과 만나고,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방한은 한신대학교에서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앞서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울라프 총무를 통해 WCC 총회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남과 북의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만남의 기회를 주었던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반도 에큐메니칼 정책포럼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컨설테이션를 개최하는 등 한국 교회의 위상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와 한국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하며 한신대학교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울라프 총무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하고 초청하였다.
 
   한신대학교 초청으로 한국을 방한한 울라프 총무는 그 외에도 세월호 유가족과 만나 세계 교회의 협력과 기도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 유가족과의 만남은 당일 오전 10,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수유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만남에는 세월호 실종자 조은화(단원고 2) 양의 어머니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참석했다. 실종자 어머니 이금희 씨는 인양이든 수색이든 모든 방법을 통해서 실종자를 가족 품에 돌려줘야 하고, 세월호를 인양해야만 안전한 사회가 되고 진상을 규명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생명을 가장 중요시하는 교회가 함께 도와줘 이 비참한 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또, 유가족 최경덕 씨는 가족들의 마음에는 깊은 대못이 박혀있는데, 그 대못을 뽑지 않는다면 아픔은 치유될 수 없다.”면서 힘내라고 격려와 위로를 하고,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무도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고, 처벌되지 않고 있다. 이것을 내버려두는 것이 제대로 된 국가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에 울라프 총무는 한국처럼 부유한 나라가 왜 인양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인양하지 않는 것은 아이들 그리고 우리 삶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인양하지 않으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잃는 것이고, 더 큰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진실과 인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한국 사회를 살리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위로와 기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연대의 표현이다.”라고 말했다.

   면담을 마치며 울라프 총무는 선체 인양과 진상 규명을 요청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고,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사진이 담긴 앨범과 리본 배지를 증정했다. 또 울라프 총무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을 찾아 농성 중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만나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의 면담이 끝난 후, 한신대학교는 신학대학원 채플을 통해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울라프 총무에게 수여했다. 수여식은 WCC 아시아공동의 장상 목사의 환영사 등이 있은 후 채수일 총장이 학위를 수여하고,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가 공로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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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울라프 총무는 1960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노르웨이 교회협의회 국제관계부 총무, 노르웨이 교회협의회 실행위원, 노르웨이 종교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2009WCC 총무로 재임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연임에 2019년까지 WCC 총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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