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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목요기도회] 양심수 석방촉구 목요기도회 후기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7-04-14 (금) 10:39 6년전 293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가 주관한
<양심수 석방촉구 목요기도회>를 
4월 13일(목) 오후7시,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양심수 가족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순서자
1부 목요기도회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인도 : 임광빈 목사 (인권센터 이사)
-환영사 : 정진우 목사 (인권센터 소장)
-기도 : 송병구 목사 (인권센터 이사)
-특송 : 방기순 님
-말씀 "발의 양심으로 살자"(막1:21-25) : 유원규 목사 (기장 원로목사)
-증언1 : 김준우 변호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증언2 : 정지영 님 (내란음모 구속자 '김홍렬'씨 부인)
-봉헌기도 : 황보현 목사 (NCCK 여성위원회 간사)
-인사 : 김영주 총무 (NCCK)
-성명서낭독 : 최애지 총무 (기장 청년회전국연합회)
-축도 : 김성복 목사 (인권센터 이사장)

2부 촛불기도회 (기독교회관 앞)
-사회 : 김지목 목사 (기장 총회본부 국내선교부 간사)
-특송 : 불꽃실천단
-증언1 : 권오헌 명예회장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증언2 : 김삼문 님 (성직자노동장공안탄압대책위원회)
-마침기도 : 박덕신 목사 (기감 원로목사)

"지금 우리는 NCCK 인권센터가 주관하는 <양심수 석방촉구 목요기도회>로 모여
이 나라, 우리 민족에 더 이상 양심수가 존재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양심수라는 이름으로 고통당하는 
38명의 이웃들이 있고, 또한 그의 가족들은 주홍글씨가 박혀 괴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명 정의 평화의 세상을 이루지 못한 이 현실에 참회하며 회개합니다. 
잔악무도하게 인권을 유린하며 패역한 짐승의 시대를 군림했던
과거 근대시대 군부독재 세력이, 지금 21세기에도 여전히 잔존하여
끊임없이 민중의 피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오늘의 현실에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오욕의 역사 속에서 누적된 적폐를 이제는 구체적으로 청산해내야 합니다. 
38명의 양심수를 하루빨리 석방해야 합니다. 
시대의 양심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양심수를 양산하는 시대의 적폐, 국가보안법과,
노동의 신성한 권리를 짓밟는 반인권악법, 노동악법을 철폐해야 합니다. 
이것이 촛불집회 1,700만 민중이 염원하는 촛불혁명시대의 선결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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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양심수 석방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시작하자.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담은 행동 하나하나로 우리 사회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힘겨운 첫 걸음을 시작하였다. 일천칠백만의 촛불을 켜니 그간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러 문제점들이 낱낱이 드러났으며, 여러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졌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쌓이고 쌓인 문제들을 세상에 알리고 바로잡기 위하여 헌신한 사람들은 여전히 감옥에 갇혀있다.

 

단지 희망을 꿈꾸던 사람들이 있다.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을 꿈꾸던 사람들, 국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꿈꾸던 사람들, 신성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세상을 꿈꾸던 사람들,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가 보장받는 사회를 꿈꾸던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감옥에 있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그들이 꿈꾸던 희망을 철창에 가두었기에 우리 사회는 절망의 사회가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절망의 사회에서 새로운 희망을 위한 행진을 시작하였다. 그렇기에 이제 희망을 꿈꾸다 감옥에 갇힌 이들을 돌아보아야 할 때다.

 

반인권적인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한다. 분단의 아픔 속에서 분단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이제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간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꺾인 많은 이들의 억울함과 아픔을 이제는 우리 사회가 돌아보고 위로해야 할 것이다. 헌법이 보장한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가로막고 있는 그 어떠한 악법도 더 이상 위력을 떨쳐서는 안 될 것이다.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유례없는 탄압으로 시작된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정부와 사법기관, 언론까지 합세하여 조작한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가 제대로 청산해야 할 과제라 할 것이다. ‘통합진보당 해산이석기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여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위해 여전히 고통 받는 이들에게 덧씌운 불법의 낙인을 거두어야 한다. 이윤을 위해 인간을 외면하는 자본 앞에서 인간의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들을 국가권력이 나서서 불법으로 낙인찍는 행위는 헌법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노동권의 기본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하고 그들을 폭력적으로 막아서는 자본의 힘 앞에서 노동자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감옥의 양심수들은 우리사회 희망을 꿈꾸던 많은 이들을 대신하여 갇혀 있는 것이다. 불의한 권력 앞에, 잔인한 자본 앞에, 절망의 대한민국 앞에서 희망을 꿈꾼 죄로 갇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역사의 시작은 양심수들에 대한 석방과 사면복권, 명예회복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다.

 

이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권리가 보장받는 세상을 위하여 기도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새로운 역사를 향해 첫걸음을 떼는 이 중요한 시기에 각계각층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구속된 모든 양심수들의 석방과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반인권악법의 폐지를 촉구한다.

 

201741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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