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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2019 양성평등정책협의회를 마치고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9-04-09 (화) 16:26 4년전 2640  

2019년 양성평등정책협의회

 

2019년 양성평등정책협의회가 328))‘성평등한 공동체를 향하여 변화를 위한 실천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경동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주발제자로 나선 이혜진 목사(양성평등위원장)는 지난 10여년간 교단의 양성평등 정책의 실행과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통해 총회 결의 사항이지만 학교나 노회, 교회 현장에서의 인식과 실천이 매우 부진함을 지적하였다. 선언적인 내용은 타 교단에 비해 앞서가고 진보적이지만 현장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쉽게 이해하며 경험하고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나 교제등의 개발에는 부족하였다고 진단하였다. 세계 교회의 흐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교단의 현재는 여성이나 청년 총대 의무비율의 확대등 제도 개혁이 필수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여성 목회자들이나 부부목회자들의 헌법적 권리와 처우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야 함을 강조했다.

양성평등이 왜 필요한지, 최근 불거진 교단내 성폭력 사태의 인식도 일반 사회의 흐름에 미치지 못하고 여전히 가부장적이고, 온정주의가 짙게 깔려있어 교단의 발전과 성숙을 저해한다고 이야기 하며 양성평등 선언문, 성윤리강령의 제정, 그리고 성폭력예방을 위한 의무교육이 총회에서 통과 되었지만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법과 제도가 뒤따라야 실현 가능하다고 보았다. 이번 정책협의회를 거쳐 구체적인 법과 제도를 마련 차기 총회에서 결의되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발제를 마쳤다.

이어진 육순종 목사(부총회장)와 김진아 목사(교육원 교재개발부장)의 논찬과 제언에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성과도 있었다고 진단하며 특히 남성중심적 총회 구조의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그간 양성평등을 위한 목소리와 연대가 교단의 성숙을 가져온 것은 귀한 열매중 하나라고 하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남성중심의 교회구조와 온정주의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인지의 빈약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교회내 양성평등을 위한 토론과 교육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여 보급하는 일도 보다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공동체에서 흔히 쓰는 차별적 언어를 바꾸는 필요하다고 보았다. 포용적인 언어의 사용과 구체적인 약속등을 공동체가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오후 3개의 분과로 진행된 토의와 워크샵은 김성희 목사가 교단의 구조적인 문제와 여성의 권리 찾기’, 임보라 목사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의무교육 방법과, 제도’, 한문덕 목사가 갈등을 해결하며 성평등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진행자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심도있게 나누었다. 허정강 목사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워크샵을 통해 서로의 견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구성 성비에 따른 장로 선출안, 성폭력 문제에 엄중처벌, 지교회의 성인지 부족에 대해 차별적 언어 바꾸기등 작은 실천도 제안하였다. 성폭력에 문제애 대하여 소통의 차단이나 거부가 여전하며 집단교육의 문제와 단점들이 많으니 교회 공동체에서 구체적인 실천이 가능하도록 교재 개발의 필요성을 짚었다. 몸에 대한 이야기나 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포용적인 언어의 사용이 많아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제도 연구팀, 교제연구팀, 매뉴얼 분과, 성폭력예방교육 강사진 교육팀등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완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교육과 제도를 만드는 일을 깊이 연구하는 것을 제안하였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는 공동체 구성원들 서로가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여 대안을 만드는 안내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결국 다양한 교육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남신도회 상임총무 권종범 장로의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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