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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사람들이 바라본 경인운하-계양산

관리자 2009-10-19 (월) 15:38 14년전 5406  

알프스 사람들이 바라본 경인운하-계양산

 

 


지난 2009년 10월 16일 우리교단에 방문한 스위스개혁교회 회원들 등 20여명과 함께 생태탐방을 떠났다.
오전에 장항습지를 방문하여 공생관계로 살아가는 습지 생태계에 대해서 몸으로 체험하고, 수심 6M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경인운하가 건설되면 습지의 대부분이 사라질 수밖에 없음에 안따까운 마음을 가지고 발길을 돌렸다.

오후에는 인천 계양역 일대로 방향을 돌려 경인운하 건설이 진행되는 공사현장을 확인하였다. 홍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던 굴포천 방수로가 돌연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가두어 놓아 오히려 홍수를 조장하는 운하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더군다나 자연적으로 흐르는 강줄기뿐 아니라 계양산 일부를 인위적으로 깍아서 운하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말도 되지 않는 위험한 사고를 하고 있다고 해외참가자들도 입을 모았다.

마지막 장소로 둘러본 곳은 롯데건설에서 골프장을 지으려고 하여 시작된 계양산 소나무 시위 장소였다. 96년부터 시위가 시작되어 윤인중 목사(생태본부 집행위원장, 인천평화교회 담임)가 무려 155일을 버티기도 하였던 소나무 시위는 4년여가 흐른 지금에도 계양산 정상에서 릴레이 단식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다. 그 덕택에 골프장은 아직 지어지지 않고 있음을 들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일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이들의 노력에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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