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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북한 인공위성발사 ( 2009-04-07 오전 11:21:13 )

관리자 (서울북노회,베델교회,목사) 2010-01-26 (화) 19:32 14년전 3149  

<논평>

평화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과 함께 이에 대한 관련국과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유감과 우려를 표명합니다.


우리는 북한도 엄연히 우주개발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핵실험국인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기술로 전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이번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우리는 동감합니다. 이것은 동북아에서의 과잉 무기경쟁을 촉발시켜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이제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6자회담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우리 정부와 관련국들에게도 강력히 요청합니다.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와 한미 미사일협정(탄도미사일 사정거리를 300km로 제한)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고, 미사일방어체제(MD) 강화 등 군비증강을 꾀하는 일본과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를 추진하는 미국에 동조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에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초래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하루빨리 완화하고 6자회담 재개와 남북관계 회복의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외교 전문가들이 밝히듯이 이번 북한의 행동은 대내적 단결과 대외 메시지 전달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 정부는 이제까지 강경 일변도의 대북 관계를 재고하여 상호신뢰와 존중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모든 초점을 모아야 합니다. 이 대통령이 밝혔듯이 필요하면 대북 특사라도 파견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 불황과 우리 경제의 전망이 불투명한 현실에서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는 남과 북 모두에게 파괴적 충격으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국민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하여 더 이상의 갈등을 원하지 않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남과 북, 그리고 주변국들이 지혜롭게 대화하며 해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09년 4월 7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평화.통일위원장 권 영 종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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