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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즈음한 성명서

관리자 2002-05-31 (금) 00:00 21년전 4411  

총회 성명서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즈음하여
-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봅시다(출애굽기 18장 21절) -


   우리 교단은 지난 반세기동안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왔다. 또한 우리의 기도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자치
   제도의 정착과 민주정부로의 수평적 정권교체로 이어져 왔다.
   6월 13일에 있을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제3회 지방자치 선거는 온 국민의
   민주화투쟁의 산물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참여하는 지방선거는
   단지 지역의 자치단체장 과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진정 국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참 일꾼을 밑으로부터 선출하므로
   국민 모두가 민주주의의 주인으로 자각하는 과정이요 이 땅의 낡고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고 부정 부패없는 민주사회 건설을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길이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그 동안 많은 국민들과 언론, 정치권의 안팎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개혁과 정치인의 부정부패 척결이 미진하여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냉소주의 그리고 무관심이 팽배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정치개혁과 부정 부패없는 민주사회 실현은 그 동안 모든 국민들이
   염원했던 포기할 수 없는 국민적 과제이며 이 모든 것은 결국 국민들의 올바른
   투표참여에 따른 바른 지도자의 선출로 시작될 것이다.
   따라서 6월 13일에 있을 지방선거에 우리 교단의 모든 성도는 그동안 우리
   사회와 정치를 병들게 했던 금권선거와 지연, 혈연, 학연, 이념논쟁을 극복하고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선거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는
   사회를 이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1. 지연, 혈연, 학연에 치우쳐 투표하지 말고 돈으로 표를 사려고 하는 후보는
   낙선시켜야 한다. 불법선거 중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가장 심각한 요소는
   돈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돈을 불법적으로 많이
   쓰는 후보는 반드시 부정부패와 금권정치를 유발시키며 이것의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투표한 국민이기 때문이다.


2. 망국적인 지역감정 조장, 통일을 저해하는 색깔논쟁 유발, 불신의 벽을 높이는
   흑색선전유포, 그리고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약속을 버리는 후보 대신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능력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3. 무엇보다 국민의 기본적인 참정권인 투표에 모두 참여해야 한다.
   민주국가에서 유권자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행위는 투표하는 것이다.
   투표행위는 유권자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이며 정치개혁을 이루고 민주사회를
   이루는데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우리 교단은 이번 지방선거에 전 교인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이며, 특히 청년층들의 적극적인 투표로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루어 내는데 우리교단은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02년 5월 3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윤기석
교회와 사회위원회 위원장 문대골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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