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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주요 장로교단 선관위원장 공동기자회견 결과보고

관리자 2004-07-16 (금) 00:00 19년전 3445  

3개 주요 장로교단 선관위원장 공동기자회견 결과보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단장 선출,
 3개 장로교단 함께 교회갱신 노력 경주키로


한국장로교 주요 교단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9월 진행될 각 교단 총회 교단장 선거시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지난 7월 15일(모계 오후 1시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김영곤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김선규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전병금 목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진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각 교단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보다 엄격하고 신중하게 교단장 선거를 실시함으로써 한국교회 갱신과 도덕성회복, 교회의 사회적 지도력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교단장 선거와 관련하여 3개 장로교단이 뜻을 모은 것은 처음 있로써 제비뽑기로 선거를 치루는 예장합동을 제외하고, 상당히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하겠다.
(아래 공동선언문 전문 참조)


한국장로교 각 교단 총회 선거에 즈음한 주요 장로교단 공동선언문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한국교회와 목회자,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우리 한국장로교회는 매년 9월 교단별로 총회를 갖고, 다음 회기동안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 지도자를 배출합니다.
      교회의 선거는 사회의 선거와 달리,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찾는 도구로서의 사명자를 선출하는 제도입니다. 또한 교회의 선거는 결과에 상관없이 기독교인의 명예를 수호하고, 각자의 신앙양심을 확인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앙고백의 기회입니다. 그러하기에 매년 9월이 되면 각 교단별로 진행되는 교단장 선거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띄고 세상 한 가운데 존재하는 교회의 신앙정체성을 상징하며, 세상이 교회를 향해 거는 기대의 반영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법의 권위 아래 진행되는 세상의 선거와 달리,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아래 진행되는 교회의 선거는 그 자체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실천의 장(場)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한국장로교 3개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한국기독교장로회 / 이하 "우리")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9월 진행될 각 교단 교단장 선거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다음과 같이 하나된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깨끗한 선거를 통해 한국교회를 이끌 지도자를 배출할 것입니다.
     지난 시절,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운데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상징할만한 다음 시기의 지도자를 배출하지 못하였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일과 인물을 배출하는 일에 소홀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날로 쇠퇴하고 있는 오늘의 상황을 직시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법과 민주적 질서 위에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루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후보자 개개인으로 하여금 이를 실천하도록 권면함으로써 다음 시기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양심적이고 신실한 하나님의 청지기를 세우는 일에 진력할 것입니다.


      둘째, 공정하고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교회의 권위와 아름다운 전통을 세울 것입니다.
     우리는 각 교단 제 선거의 과열과 탈법을 막고,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들 스스로 깨끗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각 교단이 정한 법의 규정을 엄격히 적용함으로써 공교회의 거룩한 권위를 세울 것입니다.
     매년 9월이 되면, 한국교회에는 교단장 선거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과 추측이 난무하며, 불법·타락선거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며, 한국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회개하고 갱신해 나가야 할 대목입니다. 우리는 금번 각 교단 선거를 통해 이와 같은 의혹과 소문을 일소하고, 선거가 교회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며 민주적 질서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함으로써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이것을 이루는데 있어서는 후보자들의 노력으로만은 어렵습니다. 후보자들 뿐만 아니라, 총대들이 앞장서서 후보를 감시하고 공명선거를 위해 적극 협력할 때, 이번 선거는 한국교회를 갱신하고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교회의 선거는 세상 어떤 선거보다 공정해야 합니다. 선거결과에 대해서도 깨끗하게 승복할 줄 알아야 하며, 승자와 패자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수가 다수의 의견에 순종함으로써 온전한 합의와 조화를 이루는 절차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주어진 교회법의 규정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여 공정한 선거를 치룸으로써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은혜스런 절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셋째, 이번 선거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도역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교회가 놀랄만한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질적인 성장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선교초기의 사회적 영향력은 상실한채 세속에 물들어 변질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오점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뼈를 깎는 자기 개혁이 없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철저한 자기 반성과 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한국교회는 그 해결의 실마리를 도덕성 확보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를 통해 한국교회는 양적인 성장 못지 않게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며,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와 존경심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입니다. 이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답게,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룸으로써 한국교회가 질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모쪼록, 섬기시는 교회와 목회자, 성도여러분께 하나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4.    7.   15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전  병  금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김  영  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김  선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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