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성직자 및 기독인 기도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나온 역사 속에서 한국사회의 민주화에 앞장섰으며, 십자가를 짊어지고 독재 권력에 대항하여 소외된 계층의 대변자가 되어 행진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진의 과정 속에서 우리 교단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국가보안법 및 사회 제반 악법의 개폐’를 위하여 활동해 왔습니다. 다수의 횡포와 기득권의 야욕 앞에서도 꿋꿋하게 하나님의 정의를 위하여 우리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신앙고백의 전통을 계승하여 제89회 총회는 ‘국가보안법 폐지의 내용을 담은 선언서’를 채택하였습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이 단순히 선언적인 의미에서 그칠 수는 없습니다. 이에 총회 교회와 사회위원회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성직자 및 기독인 기도회’를 아래와 같이 결의하고 준비하였습니다. 아래의 사항을 참고하셔서 부패한 권력의 유지 기반으로만 남용되어온 국가보안법이 더 이상 우리나라에 존재할 수 없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도회는 전남노회가 제106회 제1차 긴급노회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하기로 결의하였고, 총회 교회와 사회위원회는 이날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성직자 및 기독인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공동으로 진행하며 총회의 입장과 이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대사회적인 연대를 모색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아 래 -
1. 일 시 : 2004년 11월 9일(화) 14시
2. 장 소 : 국회의사당 앞(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앞)
3. 개최 목적 : 국가보안법 완전한 폐지를 위하여
4. 행사 일정 :
1) 1부 기 도 회 :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하여(전남노회 주관)
2) 2부 연대행사 :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의 입장 천명과 대사회적 연대 모색을 위하여(총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주관)
5. 협조 사항 : 지역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수도권 9개 노회의 목회자와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총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위원장 문 대 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