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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순례기도회 독도에서 진행

관리자 2005-04-13 (수) 00:00 19년전 3414  
 

바람한점 파도한점 없는 맑은 독도의 하늘아래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힘찬 구호가 울려퍼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동원)는 13일 독도를 방문해 순례기도회를 갖고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다. 12일 울릉도에 도착한 독도 순례기도단 31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 독도를 향해 떠났다. 출발 당시는 다소 날씨가 흐려 독도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 우려되기도 했다.


 그러나  2시간 15분 뒤 배가 독도에 닿았을 때는 거짓말처럼 날씨가 개었다. 수많은 갈매기들이 환영한 순례기도단은 독도 개방후 9번째로 독도 땅을 밟은 손님이었다.


 독도에 내린 순례기도단은 먼저 준비해온 크고 작은 태극기들을 흔들며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크게 외쳤다.


 이어 경북노회 서기 김동수 목사의 인도로 25분간 기도회를 열었다.



 김동원 총회장은 ‘하나님이 주신 평화의 땅 독도’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이스라엘 영토를 약속하고 주신 것처럼 독도는 우리민족에게 주신 영토”라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역사가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순례기도단은 또 성명서를 통해 일본군구주의 부활을 반대하고 동북아 평화를 염원했다.


 기장은 성명서에서 “최근 일본정부와 극우세력의 군국주의 부활움직임은 20세기 아시아에서 일본이 저지른 악행을 기억하는 모든 아시아 양심에 대한 도전”이라며 “역사는 왜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역사왜곡을 시도하는 민족과 사회는 왜곡된 길에서 좌초할 수 밖에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명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장은 “한국정부는 평화의 원칙 위에 한미?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가지고 동북아 평화수립을 위해매진해야 한다”며 “기장은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평화의 동아시아를 위해 십자가 행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장은 기도회를 마친뒤 독도경비대에 빵 과자류 음료수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뿌리깊고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민들레가 독도에 만발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아 민들레 모종을 전달했다.



 독도 경비대 석장준(34) 경장은 “기상관계때문에 연간 40일 정도만이 입도가 가능한데 오늘은 올해 들어 가장 날씨가 좋은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찾아오셔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이 글은 독도순례기도단에 동행한 국민일보 엄기영 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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