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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순례기도회 스케치 / 성명서

관리자 2005-04-13 (수) 00:00 19년전 4187  

독도순례기도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금번 독도순례기도회에 공동기자단으로 참여한 조승원 기자(연합공보)의
원고와 성명서를 게재합니다.


<기장 독도순례기도회>


하나님께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확인시켜 주시옵소서



최근 독도영유권 주장, 왜곡 역사교과서 등 일본군국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동원 목사)가 경북노회(노회장 김형철 목사)와 함께 지난 13일 독도에 입도해 독도순례기도회를 갖고 독도수호와 동북아 평화의지를 다졌다.


기장 독도순례기도단은 13일 오전 독도선착장에서 일본 군국주의 부활반대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독도 순례기도회를 가졌다. 순례기도회는 경북노회 서기 김동수 목사의 사회로 25분간 진행됐다. 김동원 총회장은 "하나님이 주신 평화의 땅 독도"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이스라엘 영토를 약속하고 주신 것처럼, 독도는 우리민족에게 주신 영토"라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역사가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31명의 순례기도단은 독도에 입도하는 관광객들에게 준비해온 태극기를 나눠줬으며, 독도관광객들과 함께 애국가 합창과 만세삼창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크게 외쳤다.


또 순례기도단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반대하고 동북아 평화를 염원했다. 기장은 성명서에서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새삼스럽게 제기하고 교과서를 왜곡함으로써 자신들이 얼마나 반평화적 민족인가를 드러냈다"며 "20세기 아시아에서 일본이 저지른 악행을 기억하는 모든 아시아 양심에 대한 도전 일뿐만 아니라 일본 스스로도 역사적 교훈을 얻지 못한 못난 나라라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정부와 국민들이 깊이 자신을 성찰하고 참된 동북아시아 평화의 길로 돌아서기를 간곡히 호소하는 한편, "역사는 왜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역사 왜곡을 시도하는 민족과 사회가 왜곡된 길에서 좌초할 수 밖에 없다는 엄정한 역사적 교훈을 깊이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기장 독도순례기도단은 지난 12일 울릉도 도동침례교회에서 개회예배를 드렸다. 이날 윤길수 총무는 "일본의 군국주의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깨는 것이며, 이를 묵인할 경우 남북통일을 막는 악의 세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윤 총무는 "기장이 독도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민족의 문제이며, 경제력을 앞세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은 동북아의 모든 평화를 깨는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한국교회는 잠자고 있다. 기장은 그동안 민족문제에 앞장선 만큼 동북아 평화를 이뤄내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을릉도와 독도를 순례한 기도단은 을릉도 소재 독도박물관과 을릉도 향토사료관 등을 방문하며 독도와 을릉도가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 생태
학적으로 모두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 사진 자료는 www.pdbox.co.kr  마이박스


  ID : jsw7215 /  PW :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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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일본 군국주의 부활 반대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우리의 입장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도래하기를 기도해 온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최근 일본 군국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동북아시아의 참된 평화를 위해 독도 순레기도회를 갖고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올해는 해방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뜻깊은 해를 맞으면서 우리는 지난 20세기 식민주의와 냉전으로 얼룩진 동북아의 비극적 역사가 종식되고 나라와 나라마다 평화의 새 물결이 흘러 넘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어찌 한반도의 평화 만이랴? 일본도 중국도 모두가 평화의 나라를 이루고 함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이루어 전 세계 평화를 심는 일에 함께 협력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일본정부와 극우세력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천황제를 중심에 둔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새삼스럽게 제기하고 교과서를 왜곡함으로써 자신들의 얼마나 반평화적 민족인가를 드러내는 것은 20세기 아시아에서 일본이 저지른 악행을 기억하는 모든 아시아 양심에 대한 도전 일뿐만 아니라 일본 스스로도 역사적 교훈을 얻지 못하는 못난 나라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될 뿐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일본이 과거 군국주의와 식민지 배를 사죄해 왔음을 생각할 때 참으로 후안무치한 소치가 아닐 수 없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일본 내 군국주의에  중독된 극우세력들이 최근 미국의 동북아 패권전략에 고무되어 이런 일을 계속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역사를 지닌 일본의 국제적 위상은 추락할 것이며 동북아 평화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이것이 일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역사 앞에 깊이 물어야 한다.




이제라도 일본정부와 국민들은 깊이 자신을 성찰하고 참된 동북아시아 평화의 길에 돌아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 역사는 왜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역사 왜곡을 시도하는 민족과 사회가 왜곡된 길에서 좌초할 수밖에 없다는 엄정한 역사적 교훈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군국주의로서 21세기 새 역사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참으로 세계 변화를 읽지 못하는 어리석은 소치일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세계는 강대국의 패권적 질서를 극복하고 자유와 생명이 소통하는 새로운 세계를 이루어야 하는 21세기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일본만이 모른다면 일본 스스로 21세기를 주도하는 국가로서의 기본적 자질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동북아의 평화를 방해하는 모든 힘의 논리, 패권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 한국정부는 분명한 평화의 원칙위에서 기존의 한미관계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가지고 동북아 평화의 수립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평화의 동아시아를 위해 십자가의 행진을 이어 갈 것이며 진정한 동북아 평화를 수립하는 길에서 모든 선한 이들과 연대할 것이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동북아 평화를 기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소서. 






2005년 4월 13일




독도 순례 기도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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