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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아픔을 나누는 성금요기도회 [총회산하기관]

관리자 2006-04-14 (금) 00:00 17년전 3798  


*총회 산하 기관 연합으로 성금요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다음은 기도회 순서입니다. 파일은 기장게시판에 올렸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산하기관 연합

역사의 아픔을 나누는 고난주간 성금요기도회




                        일시 : 2006년 4월 14일(금) 낮 12시


                        장소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회관 예배실


 


 


 


역사의 아픔을 나누는 고난주간 성금요기도회




                       인도 : 정해동 목사(총회 본부 국내선교부장)





 


여는 마당


묵도 / 다같이


찬송 / 145장




참회와 용서의 마당


죄의 고백과 용서의 선언 / 인도자와 회중


인도 : 주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이날


        죽음의 세력에 스스로 죽임당함으로써 부활의 신비를 드러내신 주님 !



회중 :  우리는 죽음의 세력이 판치는 이 세상 속에서


        살림의 십자가를 외면하여 살았습니다.


        안일과 욕심에 사로잡혀


        역사의 도정에서 강도만난 이들의 신음소리에 귀막고 살았습니다.


        오만과 편견, 무지와 폭력이 판치는 현실속에서


        사랑의 십자가를 회피하며 도망하였습니다.



인도 :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시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희 죄를 용서하옵소서.



다같이 : (용서의 기원송 - 악보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인도 :  약한 자 힘주시고 강한 자 바르게 하시며


        죄의 노예가 된 세상에서 참 평화를 위해 스스로 십자가를 짊어지신 주님 !




회중 :  우리는 강대국의 오만으로 세계 양심의 빛이 사라지는 현장에서


       때로는 국익의 이름으로 때로는 우리의 알량한 안전보장을 위하여


       억울하게 팔다리가 잘리어 죽어가는 이웃의 고통에 귀를 막았습니다.


       어처구니 없이 겁많은 제자들처럼 주님의 이름을 부정하며 회피하였습니다. 




인도 :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시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희 죄를 용서하옵소서.




다같이 : (용서의 기원송 - 악보[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인도 :  입술로는 주님을 찾았지만 우리의 속마음은 은혜의 불모지,


        생수가 말라버린 황량한 사막입니다.




회중 :  정의 평화 진실 온갖 미사여구에 우리의 입술은 익숙하지만


        한없는 허위와 위선을 오늘 만은 당신의 십자가 밑에서 감출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하나님 보다 돈과 권력과 사람을 두려워하며 살아왔습니다.




인도 :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시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희 죄를 용서하옵소서.




다같이 : (용서의 기원송 - 악보[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인도 :  지금은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죄를 침묵속에서 고백하며 용서의 간구를 계속합니다.


       (침묵의 기도)






용서의 선언 / 윤길수 목사 (총회 총무)


찬송 / 141장




묵상의 마당



성경봉독 / 마가복음 15: 33-39   송혜영 준목 (여신도회 간사)


  낮 열두 시가 되었을 때에,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세 시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부르짖으셨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


  그것은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뜻이다.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몇이, 이 말을 듣고서 말하였다.


 "보시오, 그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푹 적셔서 갈대에 꿰어,


 그에게 마시게 하며 말하였다.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두고 봅시다."


 예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서 숨지셨다.


 (그 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다.)


 예수를 마주 보고 서 있는 백부장이, 예수께서 이와 같이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서


 말하였다.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찬송 / 136장 1절




역사의 바닥에서 들려오는 고난의 소리 1  / 권용성 준목 (총회교육원 간사)


세계 인구 가운데 상위 20%가 전세계 소득총액의 86%를 움켜쥐고 있는 반면에 나머지 80%의 인구는 전세계 소득 총액의 14%를 나눠먹기 위해 아귀다툼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누군가의 고단백 육식을 위하여 세계 곡식 총생산량의 47%가 가축의 사료로 낭비되는 한편에서 다섯 살 미만의 굶주리는 어린아이들만 2억명이나 되며 매일 4만명의 어린이들이 배고파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현실에서 우리는 다시 십자가위에서 목마르다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각종 공해와 오염으로 죽어가는 것은 어디 하늘과 땅 뿐입니까? 바다와 강뿐입니까?


35억년 생명의 역사에서 매년 5만종 이상의 생명체 종자들이 영원히 이 우주에서 멸종되어 가는 죽음의 골짜기에서 다시 죄없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찬송 / 136장 2절




역사의 바닥에서 들려오는 고난의 소리 2 / 김선희 선생(남신도회 간사)


미군기지와 관련한 기억들은 너무나 아픈 부분이 많습니다. 50년대 초 부락의 강제철거로 이곳에 이주하여 고통 속에서 살며 읍면소재지와 연결도로가 없어 미군기지 군용도로를 부락민과 같이 쓰다가 1970년대 초 갑자기 부대시설보호라는 명목으로 부대 울타리 철조망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고립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새마을 사업 일환으로 부락 간 연결도로를 주민들을 총동원하여 삽과 곡괭이로 장기간 작업 끝에 길을 만드느라 고생했던 일이 있습니다.


농토를 보면 드는 생각은 한마디로 기가 막혀 어이없는 실정입니다. 이곳 들녘은 광활한 평야지로 밥맛 좋아 유명한 평택 쌀. 어느 곳에서도 그렇게 좋은 쌀을 모방할 수 없는 유명한 쌀 생산지로 누가 이곳에 와 봐도 아까워 할 곳을 미군기지로 황폐화시킨다니 농민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는 옥토입니다. 이 글을 쓰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 눈물을 거두어 주실 분은 없는지요.


대추리 홍창유 (1938년 생)할아버지가 쓰신 글




찬송 / 136장 3절




역사의 바닥에서 들려오는 고난의 소리 3 / 강자겸 선생(총회 사회복지법인 간사)


경제환란 이후 빈민인구가 10%가 넘어섰고 비정규직 노동자 또한 57%를 넘어서 생존권 마저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은 자신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하여 일어서고 있습니다. 성 불평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활동들, 장애인들의 이동권 권리 투쟁, 이주노동자들의 인권투쟁은 더 이상 인간의 존엄성이 짖밟히는 것을 침묵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찬송 / 136장 4절


침묵의 기도 / 다같이




다짐마당


결단의 기도 / 다같이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생명의 길 앞장서 열어 주신 주님 !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오늘


점심 한끼 굶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께 간구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땅의 소리없는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그 소리, 주님의 소리로 고쳐 들을 수 있는 영적 감수성을 회복시키소서.


주님 이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주님의 나라를 향해


새로운 기장 공동체를 위해


민족의 화해와 평화의 세계를 위해


우리 각자의 삶, 부활 생명의 덧입음을 위해


우리의 굳은 가슴을 녹여 주시고, 닫힌 생각들을 열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




찬송 / 519장 1,4절




평화의 인사 / 다같이


인도 : 주님께서 자매 형제들과 함께


회중 : 또한 목사님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인도 : 주님을 향하여 몸과 마음을 새롭게


회중 : 주님을 향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을 드리나이다.


인도 :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회중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다같이 : (옆 사람과 평화의 인사를 돌아가면서)




축도 / 유근숙 목사 (여신도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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