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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대한 우리의 입장

관리자 2006-07-31 (월) 00:00 17년전 3533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대한 우리의 입장




    우리는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지역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의 반인권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 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졌던 20세기를 넘어, 21세기는 평화와 상생의 세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그러나 강대국의 패권주의는 ‘테러와의 전쟁’을 핑계 삼아 폭력과 전쟁을 정당화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 곳곳을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갈등을 일으키고 그로 인한 이득을 보고 있으며, 이번 사태 또한 그 연장선에 있음을 똑똑히 알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자국 병사의 납치에 대한 자위권 행사라고 강변하지만, 모두가 다 아는 사실처럼 중동 지역에서의 이들의 폭력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사태는 본질적으로 중동지역에서 자신의 패권을 관철시키려는 이스라엘의 야욕과, 이를 방관하고 오히려 군사적, 정치적으로 지원해 유무형의 이득을 누려온 미국의 중동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오랜 세월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고 이 지역의 무고한 민중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만을 가져다주는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행위의 반복일 뿐이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여러 도시를 무차별 공격하여 무고한 주민 400여 명을 죽였고, 60여만 명의 난민을 발생케 했다. 그뿐만 아니라 피난민에 대한 인도적 구호차량에까지 공격을 가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심지어 지난 7월 25일에는 유엔 평화유지군 초소를 폭격하여 유엔 감시단원까지 숨지게 하였다.


    이번 전쟁에 대해 유엔(UNHCR)도 분명하게 ‘범죄 행위’로 규정했으며, 온 세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양심인들 또한 한 목소리로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이 즉각적으로 레바논에 대한 군사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는 중동지역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촉구한다. 이스라엘은 지금 휘두르고 있는 총칼을 거두고 진정어린 협상에 임하고,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을 이용해 패권야욕을 관철시키려는 미국 또한 스스로 그 욕심을 거두고 평화의 중재자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인들은 모든 종교의 신들이 폭력과 전쟁, 침략의 신이 아니라, 인류 보편적 가치인 사랑과 평화의 신임을 재확인하면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해 모든 인간의 삶속에 충만한 생명을 허락하고 계심을 믿으며 이스라엘과 미국도 그에 따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6. 7. 28




교회개혁실천연대/생명평화연대/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아름다운 생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한국교회인권쎈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여민회, 기장 생명선교연대, 새시대목회자모임, 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장 일하는 예수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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