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사순절 묵상집』
부 제: 모두 도망하는 때에
판 형: 포켓판, 가 격: 2,000원
펴낸곳: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 만우와장공
펴낸날: 2007년 2월 3일
내 용:
‘모두 도망하는 때에’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금번 『사순절 묵상집』은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토대로 한층 묵상의 깊은 맛을 더해주고 있다. 고난과 부활이라는 둘이면서 하나인 사건을 두고 신구약에서 동반 묵상할 성서구절을 뽑아놓은 것이 그 묵상의 뼈대라면, 16명의 현장 목회자들이 각 구절에 맞는 길안내를 해놓은 것이 묵상의 살이라 하겠다. 살을 입힌 16명의 목소리는 가지런하여 하나의 목소리처럼 안정되어 있다. 포켓판으로 60쪽을 넘지 않는 작은 묵상집이지만, 교육원 측이 많은 정성을 기울여왔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 4월 2일(월) 고난주간
● 하나님의 아들 애 1:12, 막 11:24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있는가(애 1: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 묵상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직 아버지의 뜻만을 좇는 ‘살아 있는 아들’입니다. 그리하여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보다 ‘행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잠잠히 그분의 일생을 추적하다가 울컥하는 뜨거움이 밀려들어 가만가만 읊조려 봅니다.
「못 갚을 줄 알아」
왜 하필 십자가의 길 걷게 하시냐고 따져 물어도
침묵으로만 대답하시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굳이 내가 선택됐느냐 항변해도
말씀으로만 위로하시네.
끝내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아느냐고 되물으시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
02)3499-7631~3, fax. 02-3499-7639 http://www.emik.org
교육원으로 주문하시면 1,000원에 판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