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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남북정상회담 선언을 환영하며)

관리자 2007-10-04 (목) 18:00 16년전 3232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실천해 온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합의했다는 소식을 환영하며 아래와 같이 논평을 발표합니다.

 

 

<논평>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남북정상의 선언을 환영하며

 


   놀랍고도 반가워라, 희소식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된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 (이사야 52:7)


   고대하던 남북정상의 만남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 본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합의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랜 분단의 고통을 평화와 협력, 신뢰와 상호번영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


  역사적인 2000년 6.15 공동선언이 남북관계 발전에 뚜렷한 이정표였다면, 이번 선언은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남북 간 정치.경제.문화.군사 등 각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금의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주변국들과의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남과 북이 주도하여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준 것이다.

 

  또한 서해에 공동어로구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설정하기 위해 협의하기로 한 것은 여전히 존재하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남과 북의 지혜를 모은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와 직항로 개설, 조선협력단지 건설, 백두산 관광 추진 등 경제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한 것은 이번 회담이 그동안 남과 북이 6.15 공동선언에 기초해 노력해 온 결과를 한 단계 더욱 발전시키는 적절하고도 필요한 회담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포함한 남북 정상의 정기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남북 정부는 물론 모든 시민사회가 동참하여 풍성한 열매가 맺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종교인으로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기쁘게 기도하며 협력할 것이다.


2007. 10. 4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권영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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