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연구소 『서대문 포럼』: “본훼퍼 신학과 흑인교회 경험”

신학연구소 『서대문 포럼』: “본훼퍼 신학과 흑인교회 경험”

        신학연구소는 11월 『서대문 ‘목회와 신학’ 포럼』을 지난 9일, 한신교회(강용규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본훼퍼 신학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제까지의 본훼퍼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을 다루었다.

        발표자는 설교학 교수로 널리 알려진 랄프 클링건 박사(Ralph Garlin Clingan)였다. 클링건 박사는 Peter Lang 출판사에서 출간한 그의 책 Against Cheap Grace in a World Come of Age에서, 20세기 전반기 미국 기독교의 대표적인 설교가요 목회자였던 Clayton Powell의 생애와 사상을 분석하면서, 본훼퍼의 주요 신학적 개념(‘값싼 은혜,’ ‘성숙한 사회’ 등)이 결정적으로 파월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클링건 박사는 본훼퍼가 첫 번째 미국 방문 기간 중, 육 개월 동안 파월이 목회하던 뉴욕 할렘 지역에 위치한 애버시니언 교회에 출석했는데, 그 경험을 통해서 신학자에서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변화되었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편의상 영어로 진행되었다. 박근원 박사가 기조 설명을 했고, 발표 중 필요한 부분에 대한 통역은 진행자인 이재천 박사가 맡았다. 장광섭 목사, 박철희 목사, 권의구 목사 등, 여러 목회자들께서 참석하여 목회 현장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토론을 벌였다. 한신교회에서는 클링건 박사의 저서를 구입하여 모든 참석자들에게 증정해주었다.

        (포럼의 자세한 내용이나, 주제에 대한 참고 자료를 원하시는 분은 신학연구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서대문 신학연구소: 서대문구 충정로 2가 190-10

        문의 전화: 02-356-6194 / 6195

        이메일: kisinyon@hanmail.net

신학연구소 소장  이 재 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