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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남북기도주일 연합예배 및 공동기도주간 기도문 안내

관리자 2008-08-04 (월) 14:14 15년전 3433  

아래의 내용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지한 내용입니다.

첨부해 드린 공동기도주간 기도문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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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 1988년도부터 8월 15일 광복절 주일을 맞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남북교회는 매년 공동기도주일을 맞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예배에 사용하고, 전국교회와 해외교회에 발송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관으로 정하고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올해 ‘2008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아래와 같이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평화와 통일선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1. 제 목 : 2008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2. 일 시 : 2008년 8월 17일(주일) 오후 7시

3. 장 소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거룩한 빛 광성교회(www.kwangsung.org)
             (주소:경기도 일산서구 덕이동 316-1, 전화번호:031-918-9100)

4. 예배순서

사 회 : 나핵집 목사 (NCCK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열림교회)

기 도 : 1.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2. 남북 민족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기도

3. 북한의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위한 기도

특 송 : 구세군 노래선교단

설 교 : 이종복 감독 (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인천은혜감리교회)

공동기도문 낭독 : 김갑식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 백운제일교회)

 

5. 평화통일 남북기도주간 기도주간 기도문

          8월 10일 -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8월 11일 - 북한교회와 믿음의 형제, 자매를 위한 기도

8월 12일 - 남과 북의 화해와 용서를 위한 기도

8월 13일 - 북한의 어린이를 위한 기도

8월 14일 - 오랜 분단으로 인한 이질감 극복을 위한 기도

8월 15일 - 남북교회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8월 16일 -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기도

8월 17일 - 평화와 통일을 위한 결단과 다짐의 기도

 

<기도문 전문>

2008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 주일

(8월10일~8월17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8월10일(일)


주님, 올해도 변함없이 바치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소서.


“하느님, 이 땅 한반도에 평화를 허락하시고,

우리 민족이 속히 하나가 되게하여 주소서.”

   

지난 63년 동안 되풀이 하는 간구이며 ‘우리의 소원’입니다.

강산이 여러 번 바뀌도록 드려온 기도는

한라에서 백두, 서해부터 동해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가슴을 울리고, 역사의 숨결이 고동치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겪어 온 고난과 수치를 외면하지 마소서.

주님, 우리 안에 평화에 대한 염원을 늘 간직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더 이상 이 땅에 전쟁의 참화가 없게 하시고

분단 때문에 눈물 흘리고, 탄식하는 슬픈 백성이 없게 하소서.


남과 북이 맺은 평화의 약속과 통일에 대한 소망이

첫 만남의 감격으로, 그 해 유월의 설레임처럼

우리 안에서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


평화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북한교회와 믿음의 형제 자매를 위한 기도>  8월11일(월)


우리는 22년 전, 지구를 반 바퀴 돌아

스위스 글리온에서 처음 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같은 모국어로 성경을 읽고

같은 음정과 흥겨움으로 찬송을 부르던

하느님 앞에서 예배하는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의심의 마음을 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를 방문하면서도 불신의 눈으로 지켜 보았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믿고, 그 인도하심을 말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믿음없는 사람처럼 살아왔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소서.

우리는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알이 품은 풍성한 생명을,

겨자씨 안에 담겨 있는 하느님 나라를 참되게 믿지 못했습니다.   

이제 바라기는 그들의 연약함 속에서 주님의 일하심을 느끼게 하시고

저들의 다름과 차이를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북한교회가 남한교회를 닮기보다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북녘의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주님의 말씀으로 굳건한 성도가 되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더 연합하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남과 북의 화해와 용서를 위한 기도> 8월 12일(화)


사랑의 하느님 !

너무 오랫동안 등 돌리고 살았던 지난 시간을 용서하소서.

너무 자주 하느님의 뜻보다는

사람이 만들어 낸 미움에 기대어 살았던 저희들을 용서하소서. . 

이념, 사상, 교리의 틀 속에 갇혀

형제의 눈을 바로 보지 못했음을,

그리고 형제를 형제로 자매를 자매로 부르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이제는 이념과 사상, 분노와 증오를 넘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아픔과 상처의 기억까지 내려놓고

빈 마음으로 서로를 반겨 진실 되고 참된 화해를 할 수 있도록

서로를 향한 메마른 마음에 단비와 같은 용서의 영을 내려 주소서.


남과 북이 서로 먼저 손을 내밀고 

서로를 부둥켜 안아 하나가 되게 하시고

하느님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한 형제, 자매로 살아가는 화해의 역사를 허락하소서.


평화의 왕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남북 교회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8월 13일(수) 


이 땅을 창조하신 하느님

오래전 우리 민족을 이 한반도에 살게 하시고

반만년의 역사 동안 주님의 끝없는 사랑으로 보호하심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무지한 인간의 욕망과 이념, 사상의 미망에 사로잡혀

같은 핏줄로 살아온 우리 민족이 서로의 가슴에

총을 겨누고 살아온 지 63년이 흐르고 있습니다.


저 옛날 히브리 노예들을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어

40년 광야를 지나 젓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허락하신 야훼 하느님 !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 민족이 60여 년간

분단의 광야를 지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민족이 분단의 시련을 지혜롭게 극복하게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분단의 아픔과 설움이 없는 통일된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특히 남북의 교회가 하나가 되어

분단의 상처로 상한 심령들을 어루만져 위로하게 하시고

이 땅에 하늘의 평화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북한 어린이를 위한 기도> 8월 14일(목)


주여!

남녘의 우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분단의 장벽 저쪽에서

아무 죄도 없는 북녘의 어린이들이

굶주리며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태국으로 국경을 맴돌고 있는 아이들,

인신매매를 당한 어린 소녀들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교회는, 나 자신은

무엇에 그토록 열중해 왔는지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할 뿐입니다.


나 자신과 나의 자녀, 나의 가정을 위해

더 많은 축복을 간구하면서

어른들의 잘못에 의해

아무 죄 없이 죽어가고 있는

북의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가슴 속 깊은 곳에서 그들과 함께 울어주는

뜨거운 눈물 한 방울도 제대로 흘리지 못했습니다.


주여!

이 시간 저희 어른들로 하여금

저 굶주리며 죽어가는 북녘의 어린이들이

어른들이 저지른 죄의 짐을 대신지고 신음하는

‘하느님의 어린양들’임을 보게 하소서

그 어린이들이 바로 어른들의 죄 때문에

굶주리며, 떠돌고, 목숨을 잃고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여 비오니,

속죄하는 마음으로

저 북녘의 어린이들을 살리고,

분단의 벽을 깨뜨리는 일에 헌신하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자녀를 위해 한 번 기도할 때,

북녘의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똑같이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의 자녀에게 좋은 것을 먹일 때,

굶주리고 있는 북녘의 어린이를 생각하며 먹을 것을 나누게 하소서


그리하여 

북의 어린이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기쁨의 눈물이 되게 하시고

북녘의 어린이들과  남녘의 어린이들이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나들이 가며

어둠을 깨뜨리고 밝은 세상 만드는

그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오랜 분단으로 인한 이질감 극복을 위한 기도> 8월 15일(금)


생명을 주신 하느님

남과 북이 하나 되지 못하고 갈라져 살아온 지

벌써 63년이 되었습니다.

서로의 이념과 차이를 쉽게 극복하고 하나 될 것으로 믿어왔던 것이

벌써 60년이 넘는 긴 세월이 되었습니다.

남과 북 누구도 원하지 않았고 바라지 않았던

긴 세월입니다.

이끼 낀 세월은 어느덧 삼팔선을 넘나들어

남과 북 곳곳에 이질감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평화통일의 간절한 염원이

온 누리 곳곳에 일고 있지만

간절한 염원보다 더 강한 불신으로

여전히 서로에 대한 분노와 미움의 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평화의 길을 허락하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갈라진 민족을 하나 되게 하시고

넘어진 사람들을 일으켜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일꾼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칼과 창을 녹여서

쟁기와 낫을 만들어

땅을 일구고 생명을 살리게 하소서.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자들을 들어 생명의 일꾼으로 세우셨습니다.


당신의 평화와 사랑으로

남과 북이 진정 미움과 분노보다는

돌봄과 사랑으로

화해와 생명의 역사를 만들어가게 하소서.

남과 북이 한겨레가 되게 하시고

가난한 자와 가진 자

여성과 남성

힘없는 자와 힘센 자가 하나 되는

평화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


어둠을 불태우는 촛불처럼

남과 북, 사람과 사람들이

겸손한 마음과 넉넉한 마음으로

생명의 세상을 일구어 나가게 하소서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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