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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활절 총회장 서신 - 2018 부활의 빛에서 본 교회 선언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8-03-22 (목) 17:17 6개월전 2295  

 

2018년 부활의 빛에서 본 교회 선언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참된 교회를 회복하려는 신앙적 자각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복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참된 교회의 모습을 밝히고자 합니다.

 

 

1. 교회는 하나님의 부름 받아 모인 공동체입니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1:4a)

 

우리를 택하고 부르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부름 받은 공동체는 세상과 구별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살리는 성도의 교제를 이룹니다.

 

2.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신앙공동체입니다.

 

우리에게는 한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고전 8:6)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유일한 주인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어느 누구도 주인이 될 수 없기에, 교회는 사적 소유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 되시며, 그리스도인 모두는 그 지체입니다.

 

3.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가족공동체입니다.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8:15)

 

하나님은 세상 만물과 온 생명을 만드신 창조주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케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에 힘입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그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성가족 공동체입니다.

 

4.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7)

 

교회는 성령으로 말미암습니다. 교회를 움직이고 교회의 덕을 세우는 모든 일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교회 안에서 성령의 작용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교회에 속한 모든 이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5.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공동체입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4:23a)

 

교회는 예배를 드림으로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립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음으로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고백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됩니다. 성만찬을 받음으로 성도의 교제에 참여합니다. 구원의 복음을 들을 때, 성령께서 도우셔서 말씀에 따라 살기로 믿음의 결단을 하게 됩니다.

 

6. 교회는 복음을 선포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살전 4:14a)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증언합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만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며,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부활의 희망에서 우리는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인내하고 이길 힘을 얻습니다.

 

7. 교회는 말씀으로 양육하는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6:33)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말씀에 따라 살도록 교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 끝 날까지 어머니의 품처럼 성도들을 보호하며(27:4), 생명의 양식인 말씀으로 양육하는 역할을 합니다. 교회의 돌봄을 받는 성도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게’(4:15) 됩니다.

 

8. 교회는 차별이 없는 평등공동체입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3:28)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차별(인종, 신분, 성별, 연령, 빈부 등)을 두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이 만든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게 됩니다.

 

 

9.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입니다.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12:5)

 

교회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며 하나를 이룹니다. 다양한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교회, 거룩한 공교회가 됩니다. 혼자 자라기보다 연합하여 하나 되는 교회는 하나님의 선한 일을 드러내게 됩니다.

 

10.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선교공동체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5:13a, 14a)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5:16b)

 

선교는 세상의 흑암을 밝히는 등불’(18:28)을 켜는 일입니다. 세상에서 온갖 분쟁(55:9)에 시달리며 상처 입은 이웃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부인하는(시편 10:4; 14:1) 불의한 자들의 무지를 깨우쳐 줍니다.

 

11. 교회는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생명공동체입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8:19)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89:11; 104:24)이 인간의 탐욕으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피조세계의 고통을 외면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온 땅에 아름다운 주의 이름’(8:1)을 높여, 온 세상을 온전하게 보전해야 합니다.

 

12. 교회는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공동체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5:9)

 

평화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11:6~9). 이 땅의 교회는 분단으로 말미암은 갈등과 상처의 치유를 위해서, 나아가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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