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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의 기도 _고상민 목사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8-02-13 (화) 10:18 2년전 2125  

34일 사순절 셋째 주일

고상민 목사(대구노회 서기, 안디옥교회)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우리들의 죄악과 허물을 돌아보며

잠시라도 더 절제하고 근신하게 하는

사순절의 시간을 보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삶의 시간들을 돌아보면

더 절제하고 근신하는 대신

여전히 세상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십자가의 사랑을 외면하며 살아갑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앞에 서면

늘 부끄럽고 부족한 존재임에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양, 전혀 부족하지 않은 양,

교만으로, 어리석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만을 기억하며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거듭 거듭 고백만 할 뿐,

삶의 자리에서 결단하지 못하는 이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을 나누고, 물질을 나누라고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셨음에도

늘 부족하다고

원망만 하는 끝없는 욕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회개의 고백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도록

믿음의 결단을 하게 하셔서

외면했던 십자가의 길을 다시금 사모하게 하옵소서.

 

사순절의 이 시간,

우리가 걸어가는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과 생명, 기쁨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어렵고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이 세상 속에

진정한 빛으로, 소금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위로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11일 사순절 넷째주일, 청년주일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이 시간 사순절 넷째 주일로 또한 청년주일로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시간

교회에서 청년들을 떠나게 한

우리들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청년 주일에

청년들의 빈자리를 바라보면서

교회 안에서조차

믿음의 자녀의 모습이 아닌

세상의 기성세대로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의 본이 되어

귀한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함에도

믿음의 유산을 대신해서

세상의 성공과 출세를

명예와 재물을 먼저 권하고 강요하는

우리들의 믿음 없음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먼저 우리들의 믿음의 자리가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는

참된 믿음의 자리가 되게 하시고

이 믿음을 통해서

우리의 청년들에게

실망감과 허망함이 아니라

소망이 되고, 빛이 되고, 도전이 되게 하옵소서.

 

떠났던 청년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하게 하셔서

세상처럼 힘없이 늙어가는 교회가 아니라

더 젊어지고 생동감이 넘치는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세울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늘 청년의 열정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18일 사순절 다섯째 주일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위해서 오르셨던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을

기억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육신이

조금만 아프고 고통을 당하면

그렇게 괴로워하고 불평하면서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당연하게 여기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오르셔서

손과 발에 대못이 박히는 큰 고통을 당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지만

우리는 그 고통을 외면하며 살아왔습니다.

 

우리를 위해 당하신

예수님의 그 고통과 아픔을 생각한다면

그 어떤 불평과 원망을 내놓을 수 없음에도

그 고통과 아픔을 외면했기에

조금만 불편하면,

조금만 괴로우면,

조금만 아프면,

그것을 부당하게 생각하고 불평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우리들이 당하는 고통과 아픔 통해

불평과 원망 대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과 아픔을

새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들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

십자가의 사랑이

새겨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육체의 가시를 가지고도

감사하며 죽기까지 충성했던 바울 사도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25일 종려주일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종려주일과

허락하신 고간 주간을 통해서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영광을 받으시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종려주일,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을 내쫓으심으로

성전이 오직 하나님만을 향해서

기도하는 집임을 선포하신 월요일,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마르게 하시고

부자의 많은 헌금이 아니라

과부의 두 렙돈을 칭찬하신 화요일,

 

마리아의

기름 부음을 통해서

죽음을 선포하신 수요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마지막으로 허락하신

유월절 만찬을 나누셨던 목요일,

 

우리의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십자가에 오르신 금요일,

 

예수님의 죽음에

애통하며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토요일,

 

이 한 주간

이 사건들을 기억하게 하셔서

예수님의

마지막 발자취를

따라가게 하옵소서.

 

매일 매일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 위에서 보혈을 흘리고 계심에도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라고

비웃고 조롱했던 저 유대인들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깨닫게 하셔서

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십자가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오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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