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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기도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8-03-19 (월) 09:09 6개월전 595  
  5월의_기도.hwp (20.5K), Down : 13, 2018-03-19 09:09:59

5월의 기도입니다.

첨부파일로도 올렸습니다.

 

5월의 기도

조항철 목사(서울노회 서기, 용산제일교회)

 

 

56일 부활절 여섯째주일, 어린이주일

 

주의 자녀들에게 늘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푸른 5월 생동하는 대자연을 다시 볼 수 있게 하시고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어린이를 통해 겸손과 온유를 가르쳐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길 잃고 방황하는 어린아이 같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십자가의 대속의 피로 정결케 하시고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에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죄의 그늘 아래에 머물러 있으면서

대속의 은혜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우리 심령을 타락시키려고 유혹하는 죄에 대해

철저히 맞서려하지도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심각한 죄는 죄로부터 멀어지지 않으려는 비겁함에 있습니다.

어린아이같이 좋고 싫은 것을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감추는데 있습니다.

음흉한 마음을 감추고 살아가는 것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 죄입니다.

, 주님! 어서 속히 그곳에서 나오게 하여 주옵소서.

밝고 싱싱한 5월의 풀밭으로 나오게 하여 주옵소서.

드넓은 하늘을 바라보며 닫힌 마음을 열게 하여 주옵소서.

죄악으로 상한 우리의 심령이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무엇보다

우리 자녀에게 신앙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결단합니다.

물질을 물려주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고

세상 지식 정보를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삶이야말로

우리 자녀가 누리는 최고의 복임을 깨닫게 하여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513일 부활절 일곱째주일, 어버이주일, 5·18민주화운동기념주일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계명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육신의 부모가 없다면 누구라도 태어날 수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독생자 예수님 없이는

누구라도 의롭다 인침 받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부모의 헌신과 희생이 우리의 모습을 만들었듯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이

우리 영혼의 근원이 되어 죄로부터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심도 잊지 않고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평소에는 부모의 은혜를 잊은 채 살아가다가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기도는 효자처럼 하려는

못된 이중적인 모습이 들키지나 않을까 조바심이 납니다.

잘 해드리지 못했는데도 어떤 부모든지 자기 자식을

효자라고 입이 마르도록 자랑하지만

아직 우리는 어림도 없습니다.

부모 생전 후회 없도록 잘 살펴드리는

부모 공경 잘하는 자녀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부모의 역할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받은 은혜보다 더 많은 것을 베풀어야 되겠다고 다짐했지만

자녀에게 인색하고 이기적인 부모가 되었나싶어 부끄럽습니다.

원하옵기는 자녀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이게 하여 주옵소서.

자녀로서 받은 은혜보다 부모로서 베푸는 은혜가

더욱 풍성하고 넓어져서 이웃에게까지 뻗어나가게 하옵소서.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주일이기도 합니다.

나라의 민주화와 바른 정치를 위해 삶을 바쳐 희생하신

모든 사람들의 정성과 수고를 기억하시고

이 나라가 사랑과 정의, 진실과 공평이 넘치며

남과 북을 가로막고 있는 155마일 휴전선이 사라지는

평화의 동산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520일 성령강림주일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주시지 않았더라면

악한 영이 세상을 온통 집어삼키고 말았을 터인데

오순절에 하늘로부터 성령님이 불같이 임하여

우리가 다시 하나님나라를 위해 힘을 내게 하시니

그 은혜가 크고 위대함을 고백합니다.

 

원하옵기는 우리 삶이 성령님이 충만하여

무기력한 삶에서 탈출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님의 권능으로 하나님나라 가치를 위해

지치지 않고 달려가는 제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서 성령님의 권능을 체험하게 하시고

일상의 삶에서도 활력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자리에 성령님이 임하셨지만

성령님이 우리의 신앙의지에 사로잡히는 분이 아니라

위로부터 은혜로 임하시는 분임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입술에서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시간과 공간과 인간관계 속에서 풍성한 열매가 되어

거룩한 맛을 공급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를 모두 맺게 하옵소서.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는 마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침, 능력 행함, 예언,

영들 분별함, 방언, 방언통역의 은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성령의 은사를 통해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며 봉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527일 성령강림후 첫째주일 도시·농어촌선교주일

 

일용할 양식과 일터를 주시고 초록의 계절을 더불어 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오늘은 특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주님 앞에 다가갑니다.

도시 빈민과 인권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주의 자녀들과

빈농을 떠나지 못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뒤집어쓰고 있는

농어촌의 자녀들을 굽어 살펴 주시기를 원합니다.

차별과 외로움과 빈곤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관심의 밖으로 밀리고 변두리 방황자로 전락했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이시여! 가까이 다가오소서.

몇 걸음 더 오셔서 눈물을 닦아주소서.

 

시골마을 예배당 자리는 다 떠나고 텅 비어 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도 헤어짐을 각오하는 눈빛이 서글픕니다.

엊그제 학교도 문을 닫았고 내일은 교회 문을 누가 열지 걱정입니다.

도시에 집중되는 잘못된 정책이 이렇게 아픈 현실을 낳았습니다.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는 도시중산층 사람들이야 무슨 걱정입니까?

듣자하니 그들도 비만과 건강문제로 기도한다던데

우리 농어촌 오지 사람들이 정말이지 그런 기도 한 번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시골 마을 예배당이 없어질까 봐 어제 밤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우리를 살려주옵소서. 사람으로써는 어떤 도리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절박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과 억눌린 자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연약할 때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히브리노예를 언약의 백성으로 삼으셔서 가나안 복지를 약속하시고

마침내 인도하여 영광 받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농어촌 작은 교회 형제들의 불안한 눈빛을 마주 바라보고

내가 너를 알고 있단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농어촌교회가 되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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