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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CBS 신임총회장 인터뷰

관리자 (경기노회,동수원,목사) 2011-07-29 (금) 17:27 12년전 3394  

CBS 신임총회장 인터뷰

일시 : 2010101() 오후 4

장소 : CBS 목동 사옥

방송일시 : “주간 교계뉴스”(2) / 102() 오후 310, 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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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질문 내용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에 동수원교회 김종성목사가 취임했습니다.

오늘 초대석 시간에는 김종성 총회장을 모시고 총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총회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취임 소감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2. 앞으로 기독교장로회 발전을 위해 어떤 일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십니까?

제가 작년 부총회장을 위한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과 기도를 했었습니다. 내가 총회장이 되면 과연 어떤 것을 강력하게 끌어가야 할까?라는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지금까지 목회자로서 교회를 섬기고, 그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땀흘려 노력했던 것처럼 우리 교단이 한 해 동안 그 노력으로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총회장으로서 예언자적인 영성위에 사도 바울의 복음의 영성을 더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또한 교회다운 교회가 이 땅위에 더 많아지는 꿈을 꾸어 가려고 합니다.

2015 운동을 통한 기장의 교회성장운동,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한 해동안 헌신하려고 합니다.

 

3. 기독교장로회는 다른 교단들에 비해 사회 현안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우리 교단이 사회 현안에 관심이 많은 것은 바로 우리 교단 가운데 흐르고 있는 깊은 영성, 바로 예언자적인 영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불의한 권력앞에서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그 예언자들의 영성이 우리 교단가운데 강하게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불의한 권력과, 이 땅의 민주화,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보존을 위해서 그렇게도 열심히 달려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기장의 생명과 같은 전통이며, 이 전통은 앞으로도 기장이기 때문에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예언자적인 영성뿐만 아니라 이 위에 사도 바울의 복음의 영성이 더해져야 교회다운 교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4. 이번 정기총회에서 남북 평화를 위한 결의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시지요?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 추진, 평화통일 포럼 등)

지금 우리 나라는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의 극복인 통일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남북의 평화를 위한 이야기들은 어떤 새로운 목소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 교단이 해 오던 일들을 지속해나가는데 힘을 모으자는 논의였습니다.

실제로 우리 기장은 한 해 동안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기장인 1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함께 기도하는 기회를 만들었고, 천안함 사건등으로 인해 경색되어져 있는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고자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 세 차례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도적인 차원에서 밀가루 보내기 운동과 국수 한그릇 나누기 운동 등 사랑을 나누는 운동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제95회 총회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지속해 나가자는 우리의 신앙적 결의를 다진 시간이었습니다.

 

5. 그 밖에 이번 정기총회에서 사회 현안과 관련된 내용이 다뤄진 것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지요? (4대강 기장인 서명운동 등)

이번 총회에서 평화통일의 문제와 함께 다루어졌던 내용들이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논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구체적으로는 4대강 사업과 관련된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전국은 4대강 사업과 관련된 갈등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은 이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 왔습니다. 사순절 기간부터 시작하여 연속 금식기도회를 진행하면서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언급하고, 민주적인 절차와 전문적 환경 영향 평가를 거친후에 재 논의할 것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장 1만인 서명운동을 함께 해 나가자는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한다면 우리 교단은 과감하게 그 계획들을 무마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해 나갈 것입니다.

 

6. 우리 나라의 교단 정기총회에 가면 여성 목사나 장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기장 총회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성 총대 의무 할당제를 도입했다고요?

여성목회자 안수문제, 여성장로의 문제 등 양성평등에 대한 논의들은 항상 우리 교단이 어느 교단보다 앞서갔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에서도 여성 총대 의무 할당제라는 새로운 제도를 통하여 양성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들을 시도했습니다. 이것은 노회별로 총대가 20명 이상인 노회에서 의무적으로 20명당 여성목사 1, 여성장로 1인을 총대로 선출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하여 여성 목회자와 여성 장로에게 더 많은 총대 기회를 주고, 교단을 위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7. 기장이 여러 방면에서 앞서가는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다른 교단들에 비해 전도 열정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에는 교회 성장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실제로 우리 교단이 이 땅의 민주화와 사회 정의를 위해서 헌신하는 동안 교회의 성장에 대해서 조금 소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회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단내에서도 교회 성장에 대한 요구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2015운동을 시작하면서 총회 본부내에 2015운동본부를 설치하고, 3,000교회를 향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목회자가 건강한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에역동적인 목회자 워크샵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목회자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총회와 총회교육원, 목회와 신학연구소가 연대하여 전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8. 우리 사회에서 교회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다워야 하고, 세상에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를 보면 오히려 교회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이 일컬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고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사회의 불신과 냉대는 아주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회는 먼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세상속에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에 대한 불신의 시작은 교회가 교회답지 못했고, 교회의 행동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서 교회가 세상에서 빛이 되고, 화해자가 되고, 세상을 변화시켜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9.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시지요?

저는 항상 한국교회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 하나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내것을 위해 그렇게 땀흘려 노력하는 만큼 남의 것도 인정해주고, 함께 땀흘리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한국교회에는 수많은 교파와 교단이 있고,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갈등과 반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이 보시기에합당하지 못한 모습일 것입니다.

이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면서 같은 하나님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항상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이웃을 사랑하며 복음의 빛이 필요한 이들에게 생명의 빛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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