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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영화감독 이장호 장로를 만나서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1-12-12 (월) 07:20 12년전 4269  
영화감독 이장호 장로의 간증


지난 11월 25일 저녁 7시 공주주은비전센터에서는 CBMC 창립 1주년 기념대회로 영화감독 이장호 장로의 은혜로운 간증이 있었다. CBMC는 기독실업인 및 전문인들의 선교모임이다. 인근 서천, 천안 등 비전스쿨 58기 등 많은 이들이 모였다.

공주 이선주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순서에는 이웅재 공주회장의 인사와 초청인사 소개가 있었고 바리톤 이재신씨의 찬양에 이어서 이장호 감독의 색소폰 연주와 진솔한 간증이 있었다.

이장로의 신앙은 1980년 여름 영화활동 정지 4년이 지나 재개할 때 하용조 목사가 인도하는 연예인 성경공부로 시작하여 부적을 태우고 "영화 잘 하면 목사가 하는 일보다 큰 일 할 수 있다"는 허병섭 목사의 말에 솔깃 하월곡동 도시빈민교회에 출석했다고 한다. 6개월 만에 집사가 되어 마침 감옥에서 출소한 문익환 목사가 왔을 때 첫 대표기도를 맡아 "하나님!, (쉬고) 예수님!, (쉬고) 아, 정말 못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문목사님은 "내생에 오늘처럼 정직한 기도는 처음 들어보았다"고 하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였다.

모쪼록 1974년 28세에 만든 '별들의 고향'을 통하여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받고 월 15만 관객에 3달이상 흥행하며 승승장구하다가 오만하면 대마초연예인 구속으로 낮추시고 다시 '낮은 데로 임하소서'를 만들어 대종상 감독상을 받게도 하셨다. 그는 말한다. 인생 내리막길에서 허구적으로 붕 떠있는 한국영화를 리얼하게 의식있는 영화를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바람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등을 연출하였다고 한다.

92년 담배 끊고 아직도 술 먹는 장로, 그러나 끊임없이 함께하시고 붙드셔서 대학 중퇴자의 학력인데 교수로 10년이나 일하게 하신 하나님을 소개한다. 또 영화 프로잭트에 떨어져서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임을 알게 하시고 작품에 주인공들이 겪는 아픔과 시련과 연단 속으로 들어가게 하신다는 신앙간증이 가슴을 파고든다.

정성조 색소포니스트를 전도한 이야기, 경기, 서울, 경복중학교에 70-50명씩 들여보내는 명문 덕수초등학교 동기 중에 1등 하던 친구, 전도하면 욕하던 박정식 교수를 전도하여 폐암에서 살려주신 이야기, 당시 자기는 꼴찌에서 두 번째인데 꼴찌였던 해태크라운제과 윤영달 회장이 제1회 동창회장을 하더라는 이야기도 요즘 1등주의의 비극으로 자살, 어머니 살해 등 복잡한 시절에 은혜가 된다.
 
끝으로 “대학교수로서 정년을 마무리한 만큼 지금이 자기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라며 “인생후반전은 신본주의로 살아가면서 기도 가운데 감동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간증 후 테너색소폰을 멋지게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장로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길 바란다.



이장호 장로

노희원 목사 이장호 감독 이상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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