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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유래와 의미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1-12-25 (일) 05:52 10년전 19134  
성탄절의 유래와 의미
2011년 12월 23일 (금) 16:43:13 이상호(세광교회 목사) sk8404@hanmail.net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이다. 성탄절은 교회를 다니는 분이든 그렇지 않는 분이든 모두가 하나 되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이다.

영어 명칭인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께 드리는 미사(Christ mass)’라는 단어의 줄임말로서 우리의 구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 의식을 드리는 날이라는 뜻이다.

또 성탄절은 X-mas라고도 표기되는데, X는 희랍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크리스토스(kristovs)의 첫 글자로, 이도 결국 크리스마스와 같은 뜻의 명칭이다. 성탄절처럼 거의 전 세계가 함께 즐거운 축제로 보내는 날도 없을 것이다.

마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전 세계가 캐롤과 카드와 크리스마스트리에 묻혀서 축제의 꿈과 희망으로 함께 부풀어 오르는 듯하다. 물론 크리스마스는 실로 온 인류가 아무리 기뻐하고 즐거워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반가운 날로서 이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성탄절이 왜 그토록 기쁜 날인지 그 날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것과, 과연 그 날을 올바른 방법으로 감사하고 즐거워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현실을 돌아볼 때에 성탄절의 참 본질을 모르는 일부 계층에 의하여 이 날이 여흥과 환락 그리고 상술만이 판치는 날이 된 점도 없지 않는 바, 이렇게 된 이면에는 구주救主 예수의 구속사역의 의미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2월 25일 성탄절이 공식적인 교회절기로 교회력에 제정된 것은 354년에 로마 교회의 리베리우스 교황에 의해 제정되었을 뿐, 성경에는 그 날짜가 없고 오히려 12월이 아니라 초봄일 가능성이 많다.

12월 25일은 절기상 동지冬至와 가까운 날로서 로마에서는 농사의 신을 경배하는 축제가 열렸다. 예수님은 빛이라 하셨으므로 태양에 비유되어 비록 근거는 불신자들의 민속종교에 있었으나 좋은 면만 받아들여서 이 날을 주의 탄생일로 삼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곧바로 1885년부터 성탄절을 지켜지게 되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성경적인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알고 이 시즌을 지냈으면 한다.

예수의 탄생은 신비한 탄생이다.

모르고 성탄을 축하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종교의 한 문화적인 축제로 알고 술 마시고 노래하고 노는 것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의 성탄은 성령으로 이루어진 지극히 신비한 사건이었다.

예수의 탄생은 여러 타종교의 교주들이나 보통 인간들의 출생과는 전혀 근본적으로 다른 상황이었다. 믿음이 건실한 집안의 딸 마리아가 경건한 요셉과 정혼하고 아직 동거하기 전에, 아이를 갖게 된 것이다. 아는 전능하신 하나님만 가능한 신비한 일이다.

예수는 이 세상을 구원하려고 오셨다.

예수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뚜렷하다. 마리아가 아이를 잉태했을 때에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성령의 잉태와 함께 아이가 세상에 탄생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를 함께 일러주었다.

마태복음 1장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문화로만 아는 자들은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이유를 모르는 소치이다. 예수께서 오신 것은 우리들을 죄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십자가를 지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수아란 발음에서 유래했다고는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고, 당시에 예수란 이름을 가진 자들이 성경에 더러 나온다. 구원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알고 보면 엄숙하게 받아들이며 그의 성탄을 경건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 앞에서 행한 감사의 경배를 보라. 경건한 자세로 구세주를 기다려야 하겠다.

예수는 역사의 중심으로 오셨다.

우리는 예수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역사의 기원을 삼아 그리스도가 탄생한 해를 기원원년紀元元年으로 하는 기년법紀年法을 사용하고 있다.

예수 탄생한 해를 기준으로 서기 전 B.C와 서기 후, A.D를 갈라놓는 역사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 B.C는 Before Christ의 약자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기 전’이란 뜻이다. A.D는 라틴어로 Anno Domini, 즉 ‘主의 해’, 혹은 ‘주후’라는 뜻이다.

그래서 ‘역사’를 영어로 History라 하는데 His story, 즉 ‘그의 이야기’라 할 때 그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아무쪼록 이번 성탄절기는 성탄의 신비를 깨닫는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는 이 세상에 폭력이 아닌 사랑으로 죽임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부활생명으로, 거짓이 아닌 진리로,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주려고 오셨다.

백화점과 거리에 캐롤과 시끄러움으로 북적인다. 구세군의 자선냄비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다. 세광교회는 20여 년 동안 성탄절 오후에 예수가 마굿간 말구유에 태어나신 것을 기념하여 ‘마굿간축제’를 갖는다.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탄축하잔치를 갖는다. 요즘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마운 분에게 편지나, 시를 지어 읽는 시낭송회를 갖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이 땅에 참 평화와 행복이 넘쳐나기를 앙망한다.


* 금강신문에 투고한 글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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