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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작은 소자(마.25:31-46)

홍성표 (서울북노회,예수제자,목사) 2012-06-02 (토) 00:21 11년전 3557  
인간의 삶 가운데 존재의 근거를 이루는 기본이 있다.
그것을 법적으로 기본권이라 말한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의 이른바
최후 심판에서 삶의 기본권을 말하고 있다.

그 것이 의식주와 질병의 문제 그리고 자유의 문제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것은 의식주와 자유이다.
그리스도교는 이 것들을 위한 선교적 사명이 있다.
 
의식주가 바닥나고 신음 하는 자들에게 우리는 그들을 먹이고 입히며
병든 자를 고치고 상처 받은 자를 치유하며 갇힌자의 해방과 자유를 위하여
행동하고 실천하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
입에 머무는 소리는 소음이고 위선적이다.
행동과 실천은 말일 수도 있고 몸일 수도 있으며
그리고 때로는 목숨을 거는 결단 일수도 있다.
 
나사렛 예수는 광야의 시험을 물리치고
갈릴리에 오셔서 악령을 추방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회개와 결단을 촉구하며 하나님의 나라 운동을 시작하셨다.
 
그것은 먹을것과 입을것 그리고 그 가운데 자유를 말한다.
주릴때 먹을 것이 없어 먹지 못하고
추울때 입지 못해 죽는 상황은 가장 비참한 상황이다.
병들었을 때 치료하지 못 하고
상처받았을 때 치유하지 못하면 생명은 위축 되고 쇠퇴하며 죽어간다.
예수는 이 모든 것을 고치고 치유하며 살리려고 하나님으로부터 파송 받은
하늘 선교사 이시다.
요즘의 복지 문제가 바로 그것을 완성하자는 것이다.
물론 인간은 단지 이것의 충족으로만 행복을 구가 할 수는 없다.
문화도 즐겨야하고  사랑은 더더욱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이 기본이 되지 않고는 그 모든 것은 사치가 아닐 수 없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일용할 양식이다. 인간이 삶을 이루는데 최소한의 필요 조건이다.
이것이 없다면 비참과 비극이 속출한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이 충족 되지 않고는 그것들 모두가 무의미 하다
그런데 인간들의 탐욕은 이것들을 힘 가진 자가 빼앗고 착취하고 수탈 한다.
칼과 핵무기로
그리고 자본과 지식으로
강자의 법으로 협박하고 사기치고
거기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룩의 사기로 이 것 들을 착취한다.
물질을 비 물질화 시켜 자신의 탐욕을 채워간다.
바다도 땅도 착취하고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생명과
신의 이름도 수탈한다.

우리는 이것에 눌리고
속고 그리고 체념하며 산다.
사는 것이 아니라 죽지 못해 눈 감고
귀 막고 모른채 하며 산다.
 
자유가 없이 감옥에 갇힌 자는
정말 소자 중에 소자이다.
기본권이 없는 자 중에 소자이다.
 
예수는 이런 자들을 이웃으로 알고
이 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 들을 돌보라는 것이다
이 들을 구하라는 것이다
 
만일 이들을 잊고 산다면
이들을 돌보거나
살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지옥 불에 던져진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방향과 지향점은
바로 굶주리는 자와 
아무 것도 없는 빈 자와 
병든자와  목마른 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나눔과 돌봄이다.
이 것은 단순한 사랑 이상의 것이다.
그리스도교의 전부이다

율법이나 정결법 그리고 안식일 법의 진정성 
소위 말하는 신본주의의 진실은 바로 이웃 사랑이다.
나 만의 삶이 아니라 나와 이웃이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 하는 것이다 
예수의 삶의 관심은  단순하다.
이들, 배고프고, 헐벗고, 병들고  목마르고
감옥에 갇힌 자들을 돌보고
먹을 것과  생수를 주고 갇힌 자에게
해방과 자유를 선포하고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소자 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행동과 실천이 없는 모든 것은 
참으로 무익 한 것이다.
화려한 예배당 
거룩한 예배 감동스런 찬양과 찬송
거드름 피는 교만과 오만 
힘과 권력

쓰레기 같은 교권 
성공한 것 처럼 보이는 목회
이 모든 것이 다 무익한 것이라는 것이다.
 
가장 작은 소자는 
가장 배고프고 
병들고 목마르고 
사랑이 필요한  자이며 
모든 자유를 상실한 자이다. 
 
이 들을 돌보는 목자가 필요하다.
역사와 사회가 병들어 
이런 소자들이 우글 거린다.
 
더러운 권력과 교권으로 
이런 소자들의 기본권이 짓밟힌다.
우리는 소자를 잊어서는 안 된다. 
소자를 잊지 말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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