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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

왜 개척 목사가 무속인을 찾아갔나?

이선규 (서울남노회,대림다문화센터,목사) 2012-08-21 (화) 19:31 11년전 3194  

왜 개척 목사가 무속인 을 찾아 갔나?.

지난주 몇 분의 목회자들이 전도 대를 결성하여 각 교회를 순회하며 전도를 시작 하였는데 모임을 주관하는 이천구 목사님이 교회 지역 상황과 전도 활동에 대해 소개 하는데 “우리 교회주변에는 유난히 무속 인들이 많습니다.” 하며 본인이 겪었던 일화를 소개를 한다.

한번은 마음을 다져먹고 무속인의 집을 찾아 갔는데 단번에 하는 말이 ‘우리 집에는 목사 가 더러 다녀간다는 말을 하더라고 전하며 목회자들도 자기 말을 잘 듣는다고 자신 만 만 하드란다. 방문한 이유는 전도하러 간 것이 아니고 개척 교회를 시작 하고자 장소와 일시느 어느 시점이면 좋은가 가라고 묻더라는 말에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전해들은 이야기가 아니고 ‘실제로 들은 이야기라고’ 소개 한다.

첨단의 과학을 자랑하고 세계선교의 2인자임을 자랑하는 이 나라에서 어떻게 비록 소수 이겠지 하고 자위 해보지만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우리 한 국 교 회 의 자 화 상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

석가는 모든 탐욕을 버리라고 했지만 절에 찾아가는 사람들은 그 탐욕을 성취시켜 달라고 불공을 드린다. 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모두다 복을 달라고 한다.

성경에 복을 약속하고 있다고 합리화 한다.

산상 수훈을 생각하여 보라 그것이 오늘날 성도들이 구하는 복인가?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명 하셨는데 성도들은 성공의 문 부자가 되는 길을 두드리거나 찾는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구하라 주시리라고 맞장구를 놓는다.

이것이 무당들의 행위와 다른 점 을 찾으라면 무엇이라 할까?

험금 봉투가 커지면 축복 기도가 커지고 음식상이 기름지면 신명기의 축복 문이 터져 나온다. 전도 행사를 마치고 식사를 나누면서 대화중에 한 분이 자기 교회에서 지난주 권사 취 임행사가 있었는데 본인을 위해서는 돈을 물 쓰듯 하면서 권사 직을 취임하면서는 너무인 색하게 했다는 말에 다른 목회자가 적어도 000정도는 해야지 하며 부 축이는 말에 중세의 암흑시대를 배회하는 것은 아닌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는데 거액의 로비가 있었다는 일로 정계가 시끄러운데 이들은 너무나 당연시하는 듯 하여 아쉬움을 남기고 자리를 피하였다. 돌아오면서 오늘 아침 나의 기도를 점검해 본다. 기도의 주 내용이 재수 없는 일과 우환이 없기를 비는 것이 대부분이다.

어떤 삶을 살았던지 우선 축복만 해 주길 원한다. 하나님이 세상적인 일들을 형통케 주면 찬송과 감사가 넘쳐 나온다. 그러나 한 주간 동안에 재수 없는 일이라도 생기면 그 때는 하 나님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 않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인가? ‘환란 중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는 자들이어야 한다. 기도할 때도 마치 주문 외듯이 하지 않는가? 말을 많이 해야 신령한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집을 지을 때 불신자가 돼지 머리를 놓고 제사 드릴 때 신자들이 예배로 그것을 대신 한다는 식이라면 무슨 신앙의 의미가 있겠는가?

똑같은 기복 신앙에 방법만 다른 것은 아닐까?

성서에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셨다.

비록 소수이겠지만 그렇게 해서 좋은 장소를 구하고 교회를 개척하면 무속인의 말대로 행 운을 잡은 것 아닐까?

그렇게 교회를 키우는 것이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성공일까? 결국 불에 타 버릴 것이다. ? 얼마나 하나님을 무시 했으면 이렇게 까할까? 시편 기자는 우상은 사람이 만든 것으로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

오늘 아침 신문에도 축복을 내걸 부흥회 광고가 몇 개나 눈에 뜨인다. 나도 축복기도 한번 뜨겁게 받아 성공하는 목회자 되면 그만 아닌가? 분별력이 요구 된다.

많은 이가 새로 나온 것이라 하면 거기에 사로 잡혀 끝없이 새로운 것만 추구한다. 진리와 모 조품을 구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어떤 이들은 옛 가르침에만 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 그러나 주님께서도 좋은 교훈에도 오류에 불과 할 수 있으니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고’ 하셨나 보다.(살전5:21)채와 키를 써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진리로 그 열매 로 식별 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 따라 나의 목회 여정에 좋은 열매만 맺히기를 소원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거나 그럴듯하고 열매를 보일 듯 하 면 무조 건 받아 드리고 따 라가는 경향은 없는가? 주님은 이세벨의 교훈을 듣지도 말고 따라가지 말라고 분부 하신다.

그들은 영적인 돌팔이 의사들이 뻔뻔하게도 진짜라고 장담하는 악을 행하고 그냥 집어 삼키고 있다. 지혜에는 그런 어린아이가 되지말고 (고전 14:20절) 무엇이든 받아들이기 전에 신 중하게 시험 하라고 하셨다. 성령께 분별의 영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나보다. 주여 주님의 양떼를 해로운 초장에서 멀리 벗어나 푸른 초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오늘 새벽에 어제의 일을 기억하고 기도를 하였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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