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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

그리워지는 목사님 !

이선규 (서울남노회,대림다문화센터,목사) 2013-03-14 (목) 20:32 11년전 2477  
그리워지는 고향교회 목사님!
오래간만에 유년 교회학교 시절 고향 교회를 시무하셨던 사모님과 통화를 하였다.
그동안 목사님 내외를 마음에 그리워하고 있던 중 수소문하여 통화를 시도하여 성공을 이루었다.
목사님은 몇년전에 소천하시고 자녀들은 출가 시키고 사모님만 홀로 생활 한다면서 반갑게 맞이하신다.
본인은 왜 이렇게 목사님을 찾고 있었을까? 아마 그 이유는 목사님에 대한 나의 존경심이 나의신앙 생활에 큰 감화를 준 까닭일 것이다.
그분에 대하여는 잊을 수 없는 인상들이 마음에 서려 있지만 그 중에 하나, 어려운 가정에는 몸을 아끼지 않고 섬기시던 모습이 오늘날 본인 에게도 그 흔적만은 지울 수 없었는가 보다.
그러면서 사순절 기간에 섬기려고 오셨다고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해 본다. 흔히 섬김이란 낮아지고 겸손하고 대접 잘 하고 봉사하고 남에게 잘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섬김이란 예수님께서 몸으로 보여 주셨듯이 마음 상한 자, 병든 자. 죽을 수밖에 없는 영혼을 위해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는 사람이다.
인간의 잣대로 보아서 섬길만한 사람을 섬긴 것이 아니라 가장 낮고 작은 자, 소외당하고 헐벗은 자를 섬기는 자가 아니겠는가라고 본인은 이해한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연결된 고리속에 살고 있다. 기업도 독자적인 경영이란 있을 수 없고 상하의 인력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그곳에는 반드시 다스리는 쪽과 다스림을 받는 쪽이있어 양자가 조화를 이루어야 일이 잘 풀려 나간다.
나라를 잘 다스려 튼튼히 뭉치게 했고 국민 모두를 일치단결 시키는데 대 성공을 이루었다고 자부한 사람이있다. 바로 그가 아돌프 히틀러이다. 그는 신과같이 군림 하면서 지구촌을 한 손에 휘어잡을 꿈을 꾸었다.
반체제 인사들을 몰살 시키고 독일 우 혈 주의에 위배되는 유태인을 대량 학살 하였다. 역사는 그를 어떻게 판 단 할까? 잔인무도한 독재자, 전대미문의 살인자, 과대망상의 정신 분렬증 환자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사 람 의 지 도자가 있다. 일본의 도꾸가와 이에야스이다. 그는 어느 날 아들을 앉혀 놓고 부하를 다스리는 법을 다음과 같이 피력 했다고 한다.
“대장이란 존경받고 있는 것 같지만 언제나 탐색 당하고 있고 두려워하는 것 같지만 깔보이고 친밀한 것 같지만 외면당하고 좋아 하는것 같지만 미움 당하고 있는 거야알았지!
그러므로 부하에겐 녹(봉급)으로 붙들어도 안 되고 눈치를 봐서도, 가까이 해서도 안 되며 화를 내게 해서도 안되느니라. 그렇다고 방심을 해서도 서도 안되는 것이야!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행동거지가 부하들과 다르지 않으면 안 되지!. 그들이 쌀밥을 먹으면 너는 현미나 보리밥을 먹 어라 부하들이 일찍 일어나면 너는 더 일찍 일어나거라. 그리하여 그들이 네 곁을 떠나지 않게 하는 것이 대장부의 수업이란다. 반하고 또 반하게 만들어 심복이 되고 감탄하고 또 감탄 시켜서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게 만들 어가는 거야“ 라고 말했다. 평생 부 친 의 교 훈 을 새 겨 듣 고 좌 우 명 으로 삼 았던 그 후 손들 이 요 즘 일 본인들의 추앙을 받는다고 한다.
요즘 사순절을 보내면서 나는 2000년 전 어느 12명의 제자들이 서로 높은 자리를 탐내 옥신각신 싸우고 있을 때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던 스승께서 “너희들은 세상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지만 높은 사람이 되고자하면 낮은 자세로 임하고 지위가 높을수록 오히려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20:26)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 본다. 이 세상에는 힘을 가진 자가 아래 사람을 힘으로 다스리고는 영웅인척 한다.
그것은 힘의 논리에 의한 물리적 방법이다. 너희들은 그와 같이 처세해서는 안 된 다고 가르치셨다.
나라를 다스리고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펴냈지만 다스리려면 먼저 섬기는 자가 되라는 말씀은 간 단 하면서도 정확하고 차원 높은 가르침이다.
그리스도
,고민하여 죽게 생겼노라하심이
그저 죽음의 두려움 때문 이었을까?
죽어야 함을 미리 아시고
수난예고 하시면서 담담해 하셨는데 그러한 고민이 터져 나왔을까?
‘나를 위하여 잠시도 기도 할 수 없느냐?,
죽어도 당신을 버리지 않겠노라 맹세한
제자의 나 몰라라 때문이 아니었을까?
,인자는 정해진 길을 가거니와 너는 나지 않음이 좋을 뻔 하였도다,
사랑의 배신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섬기러 오신 자신의 의도를 모르는 제자들의 무지 때문 이었을까?,
인자는 정해진 길을 가거니와 너는 나지 않음이 좋을 번 하였도다.
사랑의 배신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리스도
죽음의 기로에설 때
결국은 혼자일 고독 때문이 아니었을까?,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에게 조차 버림받은
젊은 예수의 고민은 어떤 것이었을까?
사순절 셋째 주일에 묵상해 본다.
요새 아이들은 조부모는 안중에도 없고 부모의 말은 구식이고 형하고도 세대차를 느낀다고 껄끄러워 한다. 그러나 주님만은 이천년의 공간을 뛰어넘어 오늘도 새롭고 힘차게 살아 계신다.
그때 백성들은 속으로 하도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요한이 그리스도였으면 하고 바랐다.
그 때 요한은 자기는 나중에 오실 그리스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는 몸 이라고 자신을 나추지 않았던가?
주님! 이 요한의 이 겸손을 오늘의 지도자들이 본받게 되기를 소원해 본다.
고향 교회의 어릴 적 꿈을 심어 주고 섬기시던 목사님이 그리워진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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