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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에베소에 오순절 사건입니다

박용래 (대전광역노회,대전장로교회,원로목사) 2013-09-19 (목) 06:40 10년전 3290  
에베소에 오순절 사건입니다.
19:1-7                                                                                                     2012.08.19. 
 
건망증아내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한참 달릴 때면 소리 지르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어머! 전기다리미 안 끄고 온 것 같아요" 그래서 급하게 집으로 되돌아 가 보면 전기다리미는 꺼져 있었습니다. 이럴 때면 남편은 차를 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 어느 날.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한참 달릴 때 아내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보! "어머! 전기다리미 안 끄고 온 것 같아요" 다시 집으로 가자고 재촉을 했습니다.그때 남편은 차를 도로변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내리라고 했습니다.그러더니 트렁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소리 쳤습니다. "여기 있다 전기다리미!“
 
요즈음은 날씨도 무덥고 집중력이 떨어질 때입니다. 그래서 설교도 정신을 차리고 들어야 은혜를 받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일 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하고 나서 에베소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에베소는 당시 세계를 제패하고 있던 로마의 통치하에 있는 아시아의 수도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1세기에 이오니아의 식민지로 있다가 피사의 영토로 흡수되었고 알렉산더의 통치하의 자유시가 되었다가 로마의 통치구역으로 내려오면서 교통의 요지가 되었고, 소아시아 전체의 중심지였으며,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했고, 철인 "헤라클레토스"를 낳은 문화의 도시, 아카데미의 전각과 웅장한 극장을 가지고 있는 예술의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곳에 세워진 에베소 교회는 학문에 능한 "아볼로"의 지도를 받아온 자랑스러운 엘리트 교회였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바울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볼로에 의해 전도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이 모인 아볼로에 의해 개척된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언변이 좋았고 성경에도 능통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볼로가 에베소에서 성경을 가르침으로 에베소에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는 성령을 체험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성령세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아볼로가 에베소를 떠나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은 에베소에 와서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자들은 사도들이 아니고 일반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9:2- 바울이 에베소교회에게 물었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그러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그들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요한의 세례가 전부였습니다.
들의 문제는 성령이 계신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지도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고전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복음을 전해 듣고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성령이 있음"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이 아니라, 진리를 이해와 경험의 대상으로 바라보면서 때문입니다. 머리로만 복음을 이해하려고 하는 신앙인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자기 잘못을 깨닫고 가슴을 치며 뉘우쳤다고, 그리스도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없이도, 죄를 뉘우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죄 값으로 받아야 할 저주와 형벌에서 구원해 주시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믿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믿는 믿음은 우리의 지혜와 지식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님을 구주로 시인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을 받았습니다.
 
누가가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요한의 세례는 예비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베소 교인들은 요한의 세례는 받았지만 성령 세례는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계심도 성령님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신앙으로 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안수하며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함으로 그들이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사건을 가리켜서 에베소의 오순절 사건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물었던 질문은 오늘 우리 모두를 향한 질문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성령 충만함을 받았습니까?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역을 감당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날 때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 충만함 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하셨습니다.
1:4-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성령 충만함을 받기까지 예배에 집중하고 기도에 집중하고 말씀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 받기 까지 예배를 떠나지 말고 말씀과 기도를 떠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성경에 물세례와 불세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의 세례는 물세례이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세례는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종종 텔레비전 뉴스 보도 시간에도 세례란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잘못된 정치지도자들이 양심세력이 모인 곳에 방문했다가 계란세례를 받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주먹으로 맞았을 때는 주먹세례를 받았다고 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어떤 지역에 폭탄이 떨어지면 폭탄세례를 받았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비올 때 길거리를 걸어가다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흙탕물을 뒤집어썼을 때 사람들은 흙탕물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기독교 세례에서 물속에 잠기거나 물을 머리에 적시는 것에 비유해서 물 붓듯이 쏟아지는 공격이나 비난이 있을 때 세례란 말로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세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세례란 말은 세례는 옛사람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새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표시입니다. 죄에서 씻김을 받는다는 뜻이고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었다는 표시입니다.
 
또한 세례란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6:3-5)
 
다시 말씀드리면 세례는 바로 나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옛사람, 잘못되고 쓸모없던 나를 베어버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에게 접 붙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접붙인 나무는 옛날 등치에서 솟아나는 각종 가지는 잘라주고 접붙인 나무가 자라야 열매를 맺습니다.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은 옛 사람은 날마다 죽어야 하고 내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사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정신과 마음과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새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세례 받은 뒤에 옛 사람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거듭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성례세례, 불세례라고 하는 것이 성경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 물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말씀에 세례는 물세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불세례도 있다는 것을 세례 요한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말씀을 했습니다. 그런데 에베서 교인들은 물세례만 알고 성령과 불세례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 불세례란 말은 뜨거운 불덩어리를 우리의 머리에 쏟아 붓는 의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세례는 바로 성령세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물세례는 사람의 머리에 물을 붓는 의식이지만 세례는 사람의 심령 속에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세례는 외적인 세례인 반면에 불세례는 내적인 세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불세례를 받음으로 우리의 심령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물세례뿐만 아니라 반드시 성령세례, 불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임재를 불로 표현을 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 때에도 불로 역사하였고 모세를 부르실 때에도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임하셨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실 때에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임하셨습니다. 갈멜산 엘리야의 제단에도 불로 응답하셨고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도 불세례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성경은 불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이 말한 불세례는 곧 성령세례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왜 성경은 불세례라고 했을까?
 
성령세례를 불세례라고 말을 했을까? 그것은 성령의 속성과 불의 속성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점이 비슷한가?
 
(1) 불은 녹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성령 받으면 못된 것들 다 녹아집니다.
(2) 불은 정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성령 받으면 더러운 것들이 다 변합니다
(3) 불은 가열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성령 받으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4) 불은 빛을 발하는 힘이 있습니다. 불같은 성령 받으면 빛 가운데 삽니다.
 
그럼으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는 불세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모든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불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충만함을 받으면 우리안에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이 긍정적인 요소들로 변하게 됩니다.
교회에 유익을 주는 성도 이웃에게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2) 어떻게 성령, 불세례를 받을 수 있는가?
성경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성령 충만함을 받고 불세례를 체험할 수 있습니까?
 
(1) 믿음을 가꾸어야 합니다.
3: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약속하신 성령주실 것을 믿는 자에게 불세례를 주십니다. 믿음 없이는 성령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큰 믿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2) 잘못을 회개해야 합니다.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죄를 회개하고 잘못된 것에서 돌아설 때 불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면서 고집하면서 살아왔던 우리의 죄를 회개할 때
성령을 부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 사모하고 갈망해야 합니다.
7: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7: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성령을 사모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갈망하듯이 성령을 사모하고 갈망하여 금년에 성령충만 특별새벽기도회에 불세례를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4)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다락방에 모여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을 쓸때에 모두가 불세례를 받았습니다.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 사모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오늘도 성령 충만함을 주십니다. 불세례를 주십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내가 녹아져서 거듭나고 능력 있는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빛의 자녀답게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3가지 시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부의 시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기로부터 말라기까지 나타 나셨던 시대입니다.
1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하신 이후 세상을 다스리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선택하시고 출애굽 시키시고 광야를 인도하시고 가나안땅을 주신다음에 그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백성이 되도록 사랑을 베풀어 오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말라기 선지자까지의 시대를 성부의 시대라고 말을 합니다.
 
두 번째는 성자의 시대입니다.
 
14: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천국 복음을 전하시며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일하셨던 때를 우리는 성자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주님께서 천국복음을 전해 주시고 각종 질병을 치유하시고 구원의 사역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세 번째는 성령의 시대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이 임하시고 난 다음에는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때부터 주님이 다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까지를 우리는 성령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성령의 시대에는 성령을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도 아들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우리가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하고 성령님과 교통하면 성령께서 아버지를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의 사역을 마치고 나서 에베소를 방문하여 에베소 성도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는 질문은 대단이 중요한 질문이었습니다.
성령 없는 신앙생활이란 하나의 종교인으로 살다가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불행한 일입니다. 성령을 체험하지 못하고 기독교를 안다는 것은 어리석고 미련한 일입니다.
아무런 구원의 감격이나 기쁨이나 소망을 누리지 못하는 냉 냉한 신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서 안수하며 기도함으로 성령을 받고 방언으로 말을 하고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자원해서 주의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의 사역에 충성된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성령의 불세례를 체험하도록 믿음으로 사모하며 기도하시여 능력 있는 주님의 사역자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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