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
그동안 목회하는 중에 여러번 이사를 했다.
시골교회 중소도시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 까지, ,
이사 짐을 쌀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잘 접어서 차곡, 차곡 싸면 짐이 적어진다는 것,
인생도 마찬 가지가 아닐까?
버릴 것 버리고 챙길 것 정리하고 살면 인생이 훨씬 가벼워 지지 않을까?
적어지면 그 대신 무엇이 보이기 시작한다.
인생의 빛, 영생의 소망, 섬기는 기쁨, 쓰이는 감사
그리고 맡기고 사는 평안과 안위
그것들은 복음이 주는 보배이다.
어찌 그 것뿐이랴 !!
인생은 한번이다. 인생은 짧다. 그 짐을 정리하여 가벼운 짐을 지는 자,
참 복 있는 자이다.
정신없이 모으기에 정신 없던 덕분인지
책이 많아 졌다.
그 동안 많이도 정리 했지만 벽에 가득 하다.
어제 밤에 그것들 을 바라보며 생각 한다.
나의 가진 것들은 책뿐이겠는가,
정리 할 것이 많기도 하다.
주님이 부르시면 다 놓고 가야 할 인생
부름 받기 전에 잘 정리하고 가 벼운 마음으로 주님께 가기로 다짐해 본다.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 원망스런 일 등,
그리고 일상의 모든 짐들을 다내려놓기로꼭꼭다 짐 해 본다.
잠에든다. 그 어느 때 보다 점이 잘 오는 밤이다
마르다야 몇 가지만 하던지 단 한 가지만 이라도 ....
마리아는 그것을 택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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