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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읽으라!! 톨레 레게(Tolle lege) 어거스틴 고백록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13-11-07 (목) 20:11 8년전 13748  
 
톨레 레게(Tolle lege)
 
(책을) 들어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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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anem/70143880964 
 
▶"... 갑자기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소리가 소년의 것인지 소녀의 것인지 나는 확실히 알 수 없었으나 계속 노래로 반복되었던 말은 들고 읽으라, 들고 읽으라”(Tolle lege, Tolle lege) 것이었습니다. 나는 곧 눈물을 그치고 안색을 고치어 어린아이들이 어떤 놀이를 할 때 저런 노래를 부르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전에 그런 노랫소리를 들어 본 기억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나는 흘러나오는 눈물을 그치고 일어섰습니다...."
 
Dicebam haec, et flebam, amarissima contritione cordis mei. et ecce audio vocem de vicina domo cum cantu dicentis, et crebro repentenis, quasi pueri an puellae, nescio: tolle lege, tolle lege.
(라틴어 원문)
 
I was saying these things and weeping in the most bitter contrition of myheart, when suddenly I heard the voice of a boy or a girl I know not which--coming from the neighboring house, chanting over and over again, “Pick it up, read it; pickit up, read it.”
(영어번역)
- 어거스틴의 고백록 제8권 12장에서-
 
 
St_20Augustine20New2003.jpg
어거스틴, 무화과 나무 밑에서 울다
 
주후 386년의 8월 그 여름, 어거스틴은 일생의 놀라운 회심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뭔가 정돈되지 않는 인생의 문제들 때문에 스스로에게 너무 답답하여 무화과 나무 밑에서 울고 있던 그..
 
고백록의 제8권 1~12장은 그의 내면의 고민들로 가득차 있는데 제8권 11장(26)은 이런 내면의 고백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어거스틴의 성찰이 현대인의 심성 깊은 곳에도 호소력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번역은 더 생생합니다.
 
"이때 습관의 폭력은 나에게 말하기를
네 생각에는 그것들이 없어도 네가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묻는 것이었습니다
 
네 생각에는 그것들이 없어도 네가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묻는 것이었습니다
네 생각에는 그것들이 없어도 네가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묻는 것이었습니다..."
 
 " 옛 습관들이 나를 붙들고 옷자락을 슬쩍 치면서 고요히 말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당신이 이런 일 저런 일을 영원히 할 수 없다는 말입니까?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말이 나에게 무엇을 암시해주는 것입니까?
 
그 말이 나에게 무엇을 암시해주는 것입니까?
그 말이 나에게 무엇을 암시해주는 것입니까?.."
 
26.
It was, in fact, my old mistresses, trifles of trifles and vanities of vanities,who still enthralled me. They tugged at my fleshly garments and softly whispered:“Are you going to part with us? And from that moment will we never be with you any more? And from that moment will not this and that be forbidden you forever?” What were they suggesting to me in those words “this or that”? What is it they suggested, O my God? Let thy mercy guard the soul of thy servant from the vileness and the shame they did suggest! And now I scarcely heard them, for they were not openly showing themselves and opposing me face to face; but muttering, as it were, behind my back; and furtively plucking at me as I was leaving, trying to make me look back at them. Still they delayed me, so that I hesitated to break loose and shake myself free of them and leap over to the place to which I was being called--for unruly habit kept saying to me, “Do you think you can live without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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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록 제8권의 12장에 들어와서도 이 몸부림은 계속 됩니다.
언제 바뀌고 언제 변화하는 것인지 변화될 수있는 것인지 누가 변화시켜주는 것인지 그는 묻고 몸부림칩니다.
 
 "...
언제까지입니까?
언제까지입니까?
 
내일입니까?
내일입니까?
 
왜 지금은 아닙니까?
왜 지금은 아닙니까?
I sent up these sorrowful cries:
“How long, how long?
Tomorrow and tomorrow?
Why not now?
Why not this very hour make an end to my uncleanness?
....”
 
왜 지금은 아닙니까? Why not now? Why not this very hour?  
왜 지금은 아닙니까? Why not now?  Why not this very hour?
왜 지금은 안됩니까? Why not now?  Why not this very hour?
 
이 질문은 사실 누가 누구에게 주는 것인지 좀 애매합니다.
변화의 주체는 누구인가요?
왜 지금은 아니냐고 누가 누구에게 묻고 있는 것인가요?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아닌가요?
그러다가 어거스틴은 그 유명한 '톨레 레게'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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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과 어머니 모니카
 
그리고 어거스틴이 톨레 레게라는 말을 따라 성경책을 들어 읽은 부분이 바로 로마서 13장이었습니다.
 
로마서;[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어거스틴은 바로 이 순간,
톨레 레게를 들었던 순간이 그의 생애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회심의 순간은 이렇게 극적이고 아름답습니다만 회심 이후의 삶은 그리 아름답고 그윽하지만은 않아서 평생 전투와 같았습니다. 전쟁과 같았습니다. 수많은 신학논쟁을 해야했고 대적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백록,-번역도 한몫하겠습니다만~내가 주앞에 섰나이다~로 평생 기도를 바친 그의 마음 깊은 곳에는 이 386년 어느 뜨거운 여름날 무화과 나무 밑에서 울다가 들었던 톨레 레게의 아름다운 경험이 큰 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아프리카 출신, 어거스틴은 북아프리카의 히포에서 주교생활을 하다가 430년 8월 28일, 반달족의 침공으로 생겨난 피난민들을 돌보다가 걸린 열병으로 76세의 일기로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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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틴!
354-1954!!!
 
바티칸에서 1954년에 발행된 우표같은데 책에 톨레레게라고 써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354년에 태어나 430년에 돌아가신 어거스틴이 우표에서는 아직까지 살아있군요.

Sandro_Botticelli_050.jpg
보티첼리 Sandro Botticell 1445-1510 가 1480년에 그린 "서재의 어거스틴" 
 
< 어거스틴 고백록 제 8권 12장;  '톨레 레게' 부분>
 
(29) 나는 이렇게 말하고 내가 지은 죄에 대하여 마음으로부터 통회하면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말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말소리가 소년의 것인지 소녀의 것인지 나는 확실히 알 수 없었으나 계속 노래로 반복되었던 말은 들고 읽으라, 들고 읽으라”(Tolle lege, Tolle lege)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곧 눈물을 그치고 안색을 고치어 어린 아이들이 어떤 놀이를 할 때 저런 노래를 부르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전에 그런 노랫소리를 들어 본 기억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나는 흘러나오는 눈물을 그치고 일어섰습니다.
나는 그 소리를 성서를 펴서 첫 눈에 들어 온 곳을 읽으라하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명령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 것도 내가 안토니우스에 대하여 들은 바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토니우스가 언젠가 교회에 나가서 복음서를 낭독한 말씀을 들은 바 있었는데, 그는 그 말씀을 직접 자기에게 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의 내용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9:21)”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말씀을 듣자 바로 당신께 돌아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바로 알리피우스가 있는 곳으로 급히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곳을 일어나 떠났을 때 거기에다 사도의 책을 놔두고 온 까닭입니다. 나는 그 책을 집어들자마자 펴서 내 첫 눈에 들어 온 구절을 읽었습니다.
그 구절의 내용은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13:13~14)였습니다. 나는 더 이상 읽고 싶지도 않고 또한 더 읽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 구절을 읽은 후 즉시 확실성의 빛이 내 마음에 들어와 의심의 모든 어두운 그림자를 몰아내었습니다.
 
CHAPTER XII  (영어 제 12장)

28.
Now when deep reflection had drawn up out of the secret depths of my soul all my misery and had heaped it up before the sight of my heart, there arose a mighty storm, accompanied by a mighty rain of tears. That I might give way fully to my tears and lamentations, I stole away from Alypius, for it seemed to me that solitude was more appropriate for the business of weeping. I went far enough away that I could feel that even his presence was no restraint upon me. This was the way I felt at the time, and he realized it. I suppose I had said something before I started up and he noticed that the sound of my voice was choked with weeping. And so he stayed alone, where we had been sitting together, greatly astonished. I flung myself down under a fig tree--how I know not--and gave free course to my tears. Thestreams of my eyes gushed out an acceptable sacrifice to thee. And, not indeed inthese words, but to this effect, I cried to thee: “And thou, O Lord, how long? Howlong, O Lord? Wilt thou be angry forever? Oh, remember not against us our form eriniquities.”
For I felt that I was still enthralled by them. I sent up these sorrowful cries: “How long, how long? Tomorrow and tomorrow? Why not now? Why not thisvery hour make an end to my uncleanness?”
 
29.
I was saying these things and weeping in the most bitter contrition of myheart, when suddenly I heard the voice of a boy or a girl I know not which--comingfrom the neighboring house, chanting over and over again, “Pick it up, read it; pickit up, read it.”
Immediately I ceased weeping and began most earnestly to thinkwhether it was usual for children in some kind of game to sing such a song, but Icould not remember ever having heard the like. So, damming the torrent of mytears, I got to my feet, for I could not but think that this was a divine command toopen the Bible and read the first passage I should light upon. For I had heard how Anthony, accidentally coming into church while the gospel was being read,received the admonition as if what was read had been addressed to him: “Go andsell what you have and give it to the poor, and you shall have treasure in heaven;and come and follow me.”
By such an oracle he was forthwith converted to thee.So I quickly returned to the bench where Alypius was sitting, for there I hadput down the apostle’s book when I had left there.
 I snatched it up, opened it, and insilence read the paragraph on which my eyes first fell: “Not in rioting anddrunkenness, not in chambering and wantonness, not in strife and envying, but puton the Lord Jesus Christ, and make no provision for the flesh to fulfill the luststhereof.”
I wanted to read no further, nor did I need to. For instantly, as the sentence ended, there was infused in my heart something like the light of full certainty and all the gloom of doubt vanished away.
 
 
CAPUT 12 (라틴어 12장)
Ubi vero a fundo arcano alta consideratio traxit et congessit totam miseriam meam in conspectu cordis mei, oborta est procella ingens, ferens ingentem imbrem lacrimarum. et ut totum effunderem cum vocibus suis, surrexi ab Alypio -- solitudo mihi ad negotium flendi aptior suggerebatur -- et seccessi remotius, quam ut posset mihi onerosa esse etiam eius praesentia. sic tunc eram, et ille sensit: nescio quid enim, puto, dixeram, in quo apparebat sonus vocis meae iam fletu gravidus, et sic surrexeram. mansit ergo ille ubi sedebamus nimie stupens. ego sub quadam fici arbore stravi me nescio quomodo, et dimisi habenas lacrimis, et proruperunt flumina oculorum meorum, acceptabile sacrificium tuum, et non quidem his verbis, sed in hac sententia multa dixi tibi: et tu, domine, usquequo? usquequo, domine, irasceris in finem? ne memor fueris iniquitatum nostrarum antiquarum. sentiebam enim eis me teneri. iactabam voces miserabiles: quamdiu, quamdiu cras et cras? quare non modo? quare non hac hora finis turpitudinis meae? Dicebam haec, et flebam, amarissima contritione cordis mei. et ecce audio vocem de vicina domo cum cantu dicentis, et crebro repentenis, quasi pueri an puellae, nescio: tolle lege, tolle lege. statimque mutato vultu intentissimus cogitare coepi, utrumnam solerent pueri in aliquo genere ludendi cantitare tale aliquid, nec occurebat omnino audisse me uspiam: repressoque impetu lacrimarum surrexi, nihil aliud interpretans divinitus mihi iuberi, nisi ut aperirem codicem et legerem quod primum caput invenissem. audieram enim de Antonio, quod ex evangelica lectione, cui forte supervenerat, admonitus fuerit, tamquam sibi diceretur quod legebatur: vade, vende omnia, quae habes, da pauperibus et habebis thesaurum in caelis; et veni, sequere me: et tali oraculo confestim ad te esse conversum. itaque concitus redii in eum locum, ubi sedebat Alypius: ibi enim posueram codicem apostoli, cum inde surrexeram. arripui, aperui et legi in silentio capitulum, quo primum coniecti sunt oculi mei: non in comissationibus et ebrietatibus, non in cubilibus et inpudicitiis, non in contentione et aemulatione, sed induite dominum Iesum Christum, et carnis providentiam ne feceritis in concupiscentiis. nec ultra volui legere, nec opus erat. statim quippe cum fine huiusce sententiae, quasi luce securitatis infusa cordi meo, omnes dubitationis tenebrae diffugerunt. Tum interiecto aut digito aut nescio quo alio signo, codicem clausi, et tranquillo iam vultu indicavi Alypio. at ille quid in se ageretur -- quod ego nesciebam -- sic indicavit. petit videre quid legissem: ostendi, et adtendit etiam ultra quam ego legeram, et ignorabam quid sequeretur. sequebatur autem: infirmum vero in fide recipite. quod ille ad se rettulit mihique aperuit. sed tali admonitione firmatus est, placitoque ac proposito bono (et congruentissimo suis moribus, quibus a me in melius iam olim valde longeque distabat), sine ulla turbulenta cunctatione coniunctus est. inde ad matrem ingredimur, indicamus: gaudet. narramus, quemadmodum gestum sit: exultat et triumphat, et benedicebat tibi, qui potens es ultra quam petimus aut intellegimus facere, quia tanto amplius sibi a te concessum de me videbat, quam petere solebat miserabilibus flebilibusque gemitibus. convertisti enim me ad te, ut nec uxorem quaererem nec aliquam spem saeculi huius, stans in ea regula fidei, in qua me ante tot annos ei revelaveras: et convertisti luctum eius in gaudium, multo uberius, quam voluerat, et multo carius atque castius, quam de nepotibus carnis meae require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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