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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안식일에 대한 진실(눅 6:1-5. 6:6-11)

홍성표 (서울북노회,예수제자,목사) 2014-02-11 (화) 14:25 10년전 3191  
사람에게 가장 불행한 요소는 의식주의 결핍의 문제이며 
그 중에 제일은 먹는 음식이 문제이다. 음식의 문제는 
본능만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기초적인 문제이다.

남북의 민족 전쟁으로 전 국토가 파탄된 상황에서 먹고 사는 문제로 인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처참하고 오랜 생활을 인내해야만 했다. 전쟁과 그  이후의 오랜 세월동안  
먹고사는 문제는 일제의 식민 세력과 함께 삶의 고달픔을 겪을만큼 시간을 충분히 보냈다.

먹어야하는데 먹을 것이 없는 것은 비참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의 안식일 논쟁은 종교적이고 율법적인 이야기로 풀어서는 아니된다.
사람은 먹어야 된다. 영양가가 충분하고 사람의 건강을 해치지 않을 좋은 먹을거리가 필요한 것이다.

배가 고파서 먹는 음식은 전혀 문제게 되지 않는다.
배고픈 자에게 영적인 믿음의 이야기는 겉도는 이야기 일 뿐이다.
배고픈자가 신께 예배드리는 지성소라해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배고픈 자가 거룩의 품위를 지키기 위하여 먹을 것을 먹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고 거룩을 훼손하는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다니던 초등학교 시절에는 먹을 것이 너무 적어서 
밭을 지나가다 먹을 것이라 생각 되면 어느 정도 사리를 하여 먹었다.
보리나 밀을 부벼서 먹기도 하고 감자나 고구마를 캐어 먹기도 하였으며 
참외나 수박을 따서 먹기도 하였다.

물론 남의 것을 그렇게 한 것은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잘못이다.
배고픈 고아가 빵집을 털어 먹는 것도 잘못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음식물을 섭취하자 못하여 영양실조가 되고 각종 병에 걸리는 것은 결코 행복한 삶이 될 수 없다. 
그것은 개인의 문제이며 가정의 문제이고 사히적인 문제이다. 아니 전 세계적 문제이다.

먹고 사는 문제 즉 식량의 문제는 나와 국가 그리고 세계의 문제로서 
오늘날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다.
개인의 부족함보다는 세계적이고 각각의 나라 형편의 문제가 크다.
어째든 오늘 본문의 문제는 시장 할 때는 안식이라는 율법 적용은 맞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배가 고프면 먹을 수 잇다는 것이다.
여기서 시장하다는 것은 매우 배개 고픈 상황이다. 설령 배가 설고파서 먹었다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먹는 것을 두고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에 대한
 유무를 묻는다 함은 너무도 가벼운 생각이다. 그예를 다윗의 예를 들어 답하고 있다.

다윗은 유대의 왕 중 최고의 왕이며 영원한 영웅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제사장은 거룩한  떡 진설병에 담긴 떡을 다위에게 먹게 하였다.
하물며 배고픈 자가 밀이삭을 잘라 먹었다하여  문제가 되는 것은 잘못이다. 
밀이삭을 잘라 먹었다하여 죄가 된다면 이 세상에 문제 되지 않을 것은 없다.

하나님의 전에서 오직 제사장만 먹을 수 잇는  진설병으이 떡을 다윗이 먹었다. 그것이 율법에 거슬리고 
문제가 되는 것인가? 단지 다윗만 먹은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한 자들도 먹었다고 성경은 전한다.
 이 사간을 두고 이스라엘 어느 누구도 다윗을 정죄하지 않는다.

배고픈 자가 먹는 것을 오히려 당연시하고 
연민의 정을 가지고 긍휼의 눈으로 응시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포하신다. 
이 말씀은 하나님도 안식일의 밀이삭을 비벼 먹은 사건에 대하여 죄라고 정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말씀은 안식일에 손마르 사람을 고치는 사건이다.
안식일에 먹을 것을 먹든 혹은 밀이삭을 비벼 먹을지라도 문제가 안 되며 
손마른 자를 고친다여도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먹고 병을 고치는 생명을 온전케하는 행위
생명이 위협을 받고 억압당하거나 침해 당하는 경우 
요즘 말로 인권이 억압당하고 침해 당하는  
상황에 대하여  그 일을 돕고 해방시키는 일은 율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
오히려 배고픈 자를 외면하고 
아픈자로부터 무관심을 표명하는 일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거스리게 한다.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병든 자를 고치고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해 주는 것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일이고 바라시는 일이다. 

오히려 배고픈 자를 방치하고 병든 자를 외면하는 행위는 
크게 혼이 날 일이다. 인권이 억압당하고 침해 당하는 일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 일은 
하나님에 대한 선교의 직무유기이다.

불의가  판을 치고 불법이 성행하며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여 역사를 왜곡시키는 영토권의 주장이나 위안부와 간악한 전쟁의 결과를 
미회시키는 행위, 불법 선거로 거짓된 권력을 장악하여 민족의 분단과 정당한 개인이나 공당의 해산을 주장하는 행위 그리고 언론을 통한  진실과 거짓의 가치의 전도를 선전하는 행위가 바로 율법에 위배 되며 역사를 어둠과 악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안식일에 먹을 것을 먹게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손마른 자를 온전케 하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이다.
어려움과 병든 자가 회복 되는 사건 그것은  구원의 사간이다.

배고픈 자가 배부르게 먹는 사건은 구원의 사건이다.
우리는 육의 건강을 위하여 구원을 베풀고 동시에 이것은 영적 구원의 사간도 되는 
전인적 구원의 사건으로 만들어야 한다.

안식일은 율법으로 사람을 억압하거나 울타리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병을 고치고 생명을 살리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이루는 생명 사건의 날이다.
우리는 누구나 배 고픔을 당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병들 수 있다.
하나님은 생명을 온전케 하기 위하여 배부르게 하고 병을 고치신다.

그런데 오히려 멀쩡한 자를 죄인으로 만들고 뒤집어 씌우는 불의한 권력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하고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다.
진정한 안식일은 생명이 온전케 되고 치유되는 생명사건이다.

우리는 이라한 생명 회복사건을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와 나라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생명이 위축 되고 억압 되는 교권과 권력아래에서는 
진정한 삶을 구가 할 수 없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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