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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야섭 목사, 효촌장학금 1,500만원 기부

배야섭 (광주노회,,목사) 2014-07-06 (일) 20:13 9년전 3497  

배야섭 목사, 효촌장학금 1,500만원 기부

- 배야섭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역임, 제12회 한신상 수상
 - 농촌 목회자 자녀와 농촌 목회 희망자, 군종 장교 후보생을 위한 장학금 기부
- 1989년에는 서울캠퍼스 효촌관 헌납, 올해는 7,000권 책 기증 효촌서당 개관 

 ▲ 한신대학교 발전을 위해 여러 차례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한 배야섭 목사

  ● 효촌장학금 전달식이 2011년 4월 5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열렸다. 효촌장학금 기부인은 다름 아닌 한신대학교 15회 졸업생이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한 배야섭 목사. 한신대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한신대 학생 15명에게 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50년 간 목회 활동을 한 공로로 2004년에 ‘제12회 한신상’을 수상하기도 한 효촌장학위원장 배야섭 목사를 만나 장학금 전달의 취지와 그 동안의 목회활동에 대한 소회를 들어보았다.

배야섭 목사는 작년부터 광주 가나안교회 예산의 10분의 1을 장학금으로 책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은 농촌 목회자 자녀와 농촌 목회에 뜻이 있는 학생, 그리고 군종 장교 후보생 등 15명이다.

"농어촌 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작년에 장학금 기금 마련위원회인 '효촌장학위원회'를 만들었죠."

배 목사는 농촌 교역자 양성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그의 바람은 농촌의 어려운 환경에서 교역하는 교역자와 자녀들, 그리고 농촌에서 교역할 사람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농촌은 낙후된 지역이 아니라 생명의 힘이 충만한 약속의 땅입니다. 농촌에서 교역할 교역자들을 많이 양성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역으로 농촌으로 와서 살게 되면 좋겠어요."

장학금 전달식 이후엔 신학대학원 생활관에 있는 효촌관 2층에서 효촌서당 개관식을 가졌다. 배야섭 목사가 기증한 2,200 여 권의 도서가 소장된 효촌서당은 장공도서관 3층의 효촌애서당과 함께 대학원생의 목회 준비에 도움을 주는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야섭 목사는 그 동안 한신대학교에 각종 발전기금은 물론, 1989년엔 효촌관을 학교에 헌납해 한신대 신학대학원 학생들이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소장하고 있던 7,000여 권의 장서를 기증하는 등 한신대학교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배야섭 목사는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단연 장공 김재준 목사님이라고 전했다.

"6.25전쟁 때 만난 김재준 목사님의 인격에 감화 받아 정직하고 진실한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분의 설교는 감동이 컸습니다. 아주 훌륭한 어른이셨고, 지금도 많이 그립습니다."

목회생활 50년 중 27년을 군목으로 활동한 그는 중령 때 월남전에 참전해 말 그대로 '목숨 걸고' 복음을 전했으며, 그 동안 초교파적 운동과 영호남 갈등 해소를 위해 영호남 신도 기도회를 여는 등 사회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기도 했다.

"목회 활동의 감회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죠. 너무 은혜로운 일이 많았거든요. 대령으로 예편한 후엔 가나안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지금 가나안교회가 좋은 교회가 된 거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배 목사는 옛날에 군목을 할 시절에는 한신 출신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한신 출신 군목이 줄어들어 아쉽다며, 앞으로 장학기금을 더 확충해서 농어촌뿐만 아니라 목회자가 되려고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많은 한신대학교 학생들이 뛰어난 영성을 갖춘 목회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거기에 제가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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