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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뒤를 돌아보지 마라(눅9:57-62)

홍성표 (서울북노회,예수제자,목사) 2014-09-07 (일) 13:06 9년전 4625  
오늘 본문의 말씀은 제작직에 관한 말씀이다. 예수의  제자가  되기 위한 몇 종류의 사람이
등장하고 이 사람들의 태도를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예수님의 제자직에 대한 요구들이
여기에 단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먼저 첫번째 제자가 되기 위하여 스스로 결단한 사람의 경우이다." 내가 당신을 따르겠나이다"고 나선 사람이다.
두번째 사람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따르려 하는 사람이다. 동기야 어떻든
그들은 예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분명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제자란 스승에게서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거나  받는 사람을 말한다. 다른 말로 하며 스승의 삶과 인격을 닮아서
그 삶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거나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 첫번째 사람은 아마도 예수님의 삶과 행위를 직접 보고 들으며 익히 알고 감동을 받아 선뜻 자원하여 제자가 되기를 표명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의 기적과 병고침과 악령과 귀신을 내어쫓고 이러한 이적과 기적 혹은 예수님의 인격에 감복 되어서
그이 제자가 되기를 작정한 열정있는 사람인것이다. 아마도 그는 매우 적극적이고 열광적이며
감동을 깊이 받는 사람인 것이다. 이런 사람의 경우는 깊은 숙고나 생각은 결여되는 경우가 많다.
쉽게 감동 받고 쉽게 은혜 받는 사람은 쉽게 식어질 수 있다.
그리고 쉽게 실망하며 끈기가 없어지기 쉽상이다.

이런 사람의 경우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고 숙련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한번에 완성 되어질 수 없다. 하난의 조각상이 오나성 되는 과정은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큰 바위를 캐어내고 잘라내며 그것을 가져오는 과정이 있고 가져온 다음이 조각가나 석공은 망치와 정을 가지고 수없이 깨고 다듬어야 한다.

하나의 예술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고뇌와 생각과 밑그림과 다듬질 그리고 고침과 수정의 과정들이 반복 되고나서야 비로소 작품이 탄생 된다. 한 사람의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겪어야 할 과정은 매우 크다. 수억개의 정자 중 하나니가 난자와 만나서 아기집에 잘 자리를 잡아서 엄마의 영양분을 먹고 정상적으로 세상에 나올 때까지는 어머니의 건강과 정서적인 안정이 절대 필요하다.

나무나 식물이 자라서 열매를 맺기까지의 시간과 여러 가지의 기후 조건과 환경, 병충해로부터의 방지, 그리고 처음 좋은 씨앗을 고르는 과정에서부터 열매를 따기까지의 노력과 농부의 땀과 노력이 요구 된다. 좋은 열매를 따려면 좋은 씨앗과 좋은 농부와 좋은 옥토와 좋은 날씨와 알맞는 환경과 기후 등이 맞아 덜어져야 한다. 사람의 노력뿐 아니라 하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땅이 오염되거나 물이 썩어지거나  주변의 환경이 맞지 않는다면 어 던 생명도 좋은 결실을 할 수 없다. 사람의 노력과 함께 하늘의 도움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행복한 삼을 살 수가 없다. 자연적 농사도 그렇지만 사람 농사는 더더욱 그렇다. 하물며 이 역사의 농사는 오죽하랴?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 예수의 삶과 인격에 감동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예수의 일거수 일투족은 제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과 자양분이 된다. 예수의 말씀과 가르침, 예수의 행적과 행보가 고스란히 제자에게 전달 되는 것이 제자가 되는 길이다.

어째든 예수님은 무조건적으로 제자가 되겠다고 하는 첫번째 사람에게 제자가 되는 길이 쉬운 것이 아님을 가르친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나는 머리 둘 곳도 없다라고 한다. 그야말로 예수의 길은 방랑자의 삶이요 나그네의 길이요 떠돌이의 길이며 이 당에 뿌리를 내리고 일반의 행복을 구가하는 길이 아님을 말씀 하고 있는 것이다.

제자직이라는 것은 아무나 갈 수있는 평탄하고 넓은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자의 삶은 예수와 같이 일상적인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의 길이 아니며 오히려 그 일상의 길을 벗어나서 이 땅의 뜻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이루어야 할 삶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매우 고통스럽고 고난을 감수해야 할 길이며 어떤 경우에는 목숨을 담보로해야 하는 길이기도 하다. 예수를 따른다하는 것은 예수가 가는 길과 삶의 방향과 삶의 방식 모두를 감수하고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머리 둘곳이 없는 삶. 그것이 예수의 길이다. 여우와 공중의 새보다도 더 어렵고 힘든 삶이 예수의 길이고 예수의 제자가 되는 길이다.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하거나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따라가려 한다면 예수의 제자는 될 수 없다.  그것들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며 하늘의 명령을 목숨보다 우선적으로 행해야만 한다.

두번째의 사람은 예수의 부르심 초청을 받고 제자가 되기를 표명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예수 자신을 따르는 일이 짐안의 일보다 우선이 도어야 한다고 강조 한다. 사실 부모의 장례식은 매우 중요한  집안의 일이다. 부모를 마지막 보내는  일은  자식으로서도 그리고 인간으로서도 그렇다. 그러나 사람들이 해야 할 그 중요한 일보다 예수를 따르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결단하며 실천할 수있는 사람만이 예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집안의 일보다 하나님의 나라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이 필요한 것이다. 죽은 자들은 죽은 자들로 장사하게 하라 이 것이 예수의 명령이다. 베드로를 향하여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세상의 일을 생각하고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하고 단호히 꾸짖으시는 것을 보면 예수의 제자가 되는 일이 얼마나 세상 일보다 우선하고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운 결단을 요청하는 지를 알 수 있다.

세상의 소유를 탐내지 않는 사람, 세상의 것을 버리고 도 버릴 수 있는 사람만이 하늘과 땅의 일을 온전히 성사 시킬 수있다. 그 길은 협찹하고 좀은 가시밭 길이요 고난의 길이요 마침내는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십자가의 깅ㄹ 인 것이다. 그 길은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정보다 우선시 하는 길이다. 하나님의 일보다 예수가 가는 길보다 가정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자들은 제자의 길을 갈 수가 없다.

 어느 순간에는 자신의 생명까지라도 제자가 되는 일을 위하여 버려야만 한다. 그것은 실로 무서운 길이다. 우리는 예수의 제자인가? 제자가 될 수 있는가? 예수의 제자가 되었다고 믿는가? 아니면 바벌이가 도기 위하여 예수를 상품화 하고 있지는 않는가?

예수의 제자가 되는 길은 가족관계까지도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눅 14:25-33)그것은 세상의 멸시와 천대를 감내하면서 자기부정을 철저하게 하도록 하는 길이다. 소위 예수의 영성, 그리스도의 제자의 영성은 자기의 존재를 철저히 부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 가는 길이다.

여기의 세번째의 사람 역시 예수를 곧 따르겠다고 천명한다.  그러나 그에게도 사람과 가족의 일보다 예수를 따르는 길이 우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수를 따른다고 쉽게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거나 경거망동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자기와 가족까지의 삶을 전적으로 희생 할 수 있는 살므이 결단이 예수의 제자가 되는 조건이다. 과연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가?  그렇게 살아왔는가?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전적인 헌신과 희생, 그리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삶이 요청 되는 길이다.

나를 좇으라! 나를 따르라! 나 예수의 길은 이 세상에서 머리 둘곳이 없는 길이다. 너의 가족과 네가 바라는 모든 욕망보다 나의 길을 우선시 할 수 있는가? 그렇게 생각이 된다면 나의 길을 따라 오너라.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 그래도 이 길을 다라 오겟느냐? 나르 믿느냐? 나를 믿으니 하나님을 믿으라, 죽은 자를 다시 살신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라! 두려워마라 용기를 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함께 하리라.

뒤를 돌아보지 말아라 롯의 아내가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 불에 타고 있을 때에 그곳에 살던 것에 미련이 남아 예언선지자의 말을 잊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 제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아. 제자의 길을 간다고 하는 사람들아 세상의 부귀영화를 바라보지 말아라. 지난 날을 아쉬워하지도 말아라, 예수그리스도의 푯대를 향하여 계속 전진하고 나아가라.

쟁기를 잡고 논밭을 가는 자여, 예수의 부름을 받고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을 땅에서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여 민족의 통일을 위해 길을 가는 자여, 이 땅의 정의와 평화와 진정한 민주와 자유 평등을 위하여 길을 가는 자여, 역사의 구부어지고 비뚤어진 것을 바로 펴고자 하는 자여 뒤를 돌아보지 말아라  멈추지 말고 가라. 머뭇거리지 말고 가라, 옳음과 바름을 위하여 길을 가는 자여 뒤를 돌아 보지 말아라 주님의 손 붙잡고 놓지 말아라  승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ㅁ에서 우리의 것이다.

예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 그를 따르는 길은 쉽지 않다. 나를 부정하고 가족과 모든 재산과 세상을 포기해야 하는 머리 둘 곳이 없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말씀이 있고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며 기도가 있다.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 주님이 함께 하실 것이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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