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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김승환 (강원노회,생명,목사) 2014-11-08 (토) 10:54 9년전 2508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

"사람이 무슨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니라"

 

때로 오용되기도 하지만 살면서 다 공감이 되는 말들이다. 나이가 좀 들어 나의 한계를

아는 데서 오는 깨달음일까? 한계를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를 넘어서는 분,

인생을 섭리하시는 분을 조금씩 조금씩 더 깊이 알아가는 데서 오는, 어쩌면 때늦은 고

백이기도 하다.

 

그런 눈으로 성경을 보니까 이제 웬만큼 다 수긍이 된다. 오늘 성경본문은 창 26:12-25.

먼저 12절을 보니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어제도 말했지만, 들꽃은 양지를 찾아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그러나 도리어 그래서 얻는

복이 적지 않다. 향이 진하고 때로 약효도 있고 어느 시인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고, 그리

왜 그 말씀 있지 않나?

 

"들에 핀 저 백합화를 보아라 길쌈수고하지 않아도...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6:28)

 

예수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누린 것도 바로 그 들꽃이었는데, 이삭의 삶이 그러했다.

이 들고 불편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랄 땅에 머물면서 끈기있게 버텼더니 어떻

게 되었는가? 다시 인용하자면,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

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

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26:12-22)

 

여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에 방점을 찍어야 할 줄 믿는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애굽으로 가지 말고 지금 그 땅에 머물라고 하시면서 하신 약속대로(26:3) 이루어진 것

임을 성경은 명확히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날 아침 시몬이 경험한 것도 그것이었으리라.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5:5-6)

 

그 뒤로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런 경험을 반복하면서 시몬은 마침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고, 끝내는 바위처럼 든든한 베드로가 되었지 않는가?

 

세월이 지나도, 아니, 세월이 지날수록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

"(8:3, 4:4)

 

그리고 그 말씀 따라 사는 자는 늘 푸르리라는...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

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1:3)

 

주여, 이 하루도 성령으로 함께 하사, 오직 당신의 말씀을 따라서만 살게 하소서!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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