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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감동을 주고 받는 사람들입니다.

박용래 (대전광역노회,대전장로교회,원로목사) 2014-11-12 (수) 21:53 9년전 2913  

      감동을 주고받는 사람들입니다.

삼하 23:8-17                2014.11.09. 박용래목사


우리의 모든 삶은 누군가의 눈물과 땀과 희생의 결과입니다. 가정에는 부모님의 눈물과 사랑이 있습니다. 국가에는 애국 열사들의 몸을 던진 희생이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는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와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위기의 국가 상황에서 자신들의 생명을 던져 왕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다하는 감동적인 용사들의 모습을 봅니다.

요셉밧세벳은 혼자서 블레셋 군대 팔 백명을 쳐죽인 장군입니다.

엘르아살은 칼이 손에 붙기까지 싸워 승리한 장군입니다.

삼마는 이스라엘 군병이 블레셋 군대 앞에서 도망 할 때에 적진 가운데 뛰어 들어가 그들을 무찔러 승리한 장군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특별히 많은 장수들 가운데 무명의 3인 장수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금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의 고향 땅이었던 베들레헴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고향을 빼앗긴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군사를 이끌고 베들레헴을 회복하기 위하여 불레셋과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전쟁터에 나온 다윗은 목이 말라 갈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때 다윗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고향 땅 ,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이었습니다. 다윗이 어릴 때 양을 치면서 자기가 직접 물을 길어 마시고 또, 양 무리에게 나누어주기도 했던 그때의 시원한 물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혼자말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15~ 베들레헴 성문 곁 우 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그런데 이 말을 듣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누가 적진 속으로 들어가서 물을 길어 오리라는 것을 기대하고 한 말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다윗은 고향 베들레헴을 사모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지, 그 거룩한 땅이 원수들에게 짓밟혀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답답한 마음을 가졌기에 무심코 한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심코 한 다윗의 말을 들은 부하들 가운데 세 장수가 목숨을 걸고 적진 속에 뛰어 들어가서 베들레헴 성문 옆에 있는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온 것입니다.

그리고 부하들은 그 우물물을 다윗에게 건네주면서 마시라고 주었습니다.

다윗이 아무리 목인 탄들 어찌 이 물을 마실 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이물을 받아들고 감동하는 것입니다. 충성스런 신하들이 적진 속에 들어가서 싸우면서 생명을 걸고 얻어온 값진 물이기에 피와 같은 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 우물물을 자기가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부어드렸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성스러운 신하들의 행동은 다윗의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주었고 눈에서는 눈물이 핑 돌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다윗이 그 물을 마시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부어 드림으로 장수들의 마음에도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감동을 주고받는 다윗과 세 장수의 사랑이야기에서 많은 교훈을 남겨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과 3 장수들이 감동을 주고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1) 충성심과 용기입니다.

오늘 세 명의 용사는 다윗 왕에 대한 충성심과 용기를 보여줍니다.

다윗이 용사들을 불러 놓고 물을 떠오라고 명령을 내린 것도 아닙니다.

다윗이 고향 생각을 하면서 혼잣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물을 떠온다고 해도 그것이 대단한 일도 아닙니다.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엄청난 일도 아닙니다. 단지 왕의 목을 축여주는 물일뿐입니다.

그런데 3명의 용사는 주저하지 않고 블레셋의 적진 한 복판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것은 다윗 왕에 대한 충성심과 용기입니다.

충성은 이성적인 판단이나 계산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왕이 명령하면 무조건 순종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충성하는 자는 말로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 일을 해야 하느냐고 따지지도 않습니다. 왕의 명령이라면 이해되지 않아도 행동으로 옮깁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영웅들은 한 결 같이 주님의 부르심에 충성한 자들입니다.

 

우리의 사령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교회를 주의 군대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를 주의 군사로 부르셨습니다.

딤후 23-4~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2: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아멘

그리스도의 군사는 주님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께 충성된 하늘나라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 내가 섬기는 교회를 위해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고 있다면 내 신앙이 안일무사주의에 빠져 있어 병든 상태가 아닌지?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전도를 해도, 기도회를 가져도, 봉사를 해도, 성전을 건축해도, 아무런 부담을 느끼지 아니한다면 그것은 이미 영적으로는 병든 신앙입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 감동적인 사람으로 인정받는 비결은 바로 주님 앞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사도바울은 권면합니다. 충성은 기회를 주셨을 때 해야 합니다. 큰 일 만이 아니라 작은 일에도 힘쓰는 것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용기 있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용기를 가지고 충성을 다하는 믿음의 용사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10~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의 착하고 충성된 종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누구일까요?

주님이 오시기까지 맡겨진 직분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된 종들입니다.

희생을 감수하는 마음이 있어야 충성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변하지 않아야 충성할 수 있습니다. 겉과 속이 같아야 충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충성함으로 생명의 관을 쓰시는 주님을 감동시킬 수 있는 주님의 종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투철한 사명감입니다.

다윗의 세 용사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자들입니다. 왕이 직접 불러서 명령을 내린 상황도 아닙니다. 그저 지나가는 말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 뿐 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얼마나 사명감에 투철한 자들인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실 때는 누구에게나 사명이 있습니다.

먹다 자다 죽는 인생으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나를 통해서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게 주신 사명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십자가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제자들의 배신이라는 고통을 참으셨습니다. 군중들의 처절한 조롱과 핍박과 멸시를 당하는 아픔을 참으셨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떠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선언을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모진 고통을 다 이기시고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

그래서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천국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충성입니다.

 

위대한 사도바울은 죽음을 목적에 두고 이런 고백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딤후4: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것은 앞으로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 것이 아니라 현재완료형으로 나는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자기를 위하여 예비 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떠날 준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바울의 고백처럼 떠날 준비가 되셨습니까?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명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후회 없는 인생, 미련이 남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시간을 아끼셔야 합니다.

우리들에게 항상 기회가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사명을 감당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이 점점 단축되고 있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건강을 주셨습니다.

물질을 주셨습니다. 지혜를 주시고, 일터를 주셨습니다. 사명을 이루라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말할 수 있는 건강 주셨을 때,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재물을 주셨을 때, 내가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주셨을 때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힘쓰라는 것입니다. 썩어질 땅에다만 쌓지 말고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아두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을 위하여 할 것 다하고, 쓸 것 다 쓰고 나서 다음에 하라고 하면 이미 기차는 떠난 상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

이탈리아 토리노 박물관에는 희한하게 생긴 조각 작품이 있다고 합니다.

앞머리는 머리카락이 풍성하고, 반면 뒷통수는 머리카락이 한올도 없는 대머리다.

어깨에 달린 커다란 날개도 모자라 발에 작은 날개가 달려 있었습다.

사람들은 이동상을 보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라 처음엔 웃곤 하는데 그 조각상에 새겨진 글귀를 보고는 많은 감명을 받아 갑니다.

 

그 조각상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이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는 제우스의 아들인 "기회의 신" 카이로스 입니다.

기회는 다가올 때 앞에서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회가 지나가면 절대로 잡을 수 없습니다. 회개의 기회도 늘 오지 않습니다. 지나간 후에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회개에 있습니다. 아무리 죄를 많이 지었어도 회개하면 천국 갑니다. 반면에 아무리 열심히 살 았 어도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입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보낸 다음에, 조금만 더 즐긴 다음에, 조금만 더 쌓은 다음에 그때 열심히 하면 되지. 그것은 어리석은 부자의 생각입니다.

오늘밤 내 영혼을 불러 가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을 때 붙잡으십시오. 최선을 다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사명에 불타오르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진실한 사랑입니다. 하나님 역시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을 하십니다. 오늘 세 명의 용사는 다윗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다윗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습니다.

생명을 주는 것보다 더 고귀한 사랑은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다윗 왕은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남의 아내를 빼앗은 사람입니다.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남편을 죽게 한 사람입니다. 자녀들이 아버지를 죽이려고 반란까지 일으킬 정도로 가정교육도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세 용사는 다윗 왕을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다윗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목숨을 걸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독생자 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헌신적인 사랑이셨습니다.

사랑 안에 있으면 범사가 형통합니다.

등산대회 대둔산 너무 좋았습니다. 남신도는 겁나서 못오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신도들은 도전 정신이 강해서 끝까지 정상을 완주했습니다

산행에 즐거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식사시간도 참 즐거웠습니다.

여신도회장이 도토리 묵을 정말 맛있게 해오셔서 모두가 묵 쳐 먹었지요.

또 어느 권사님이 엿을 사오셔서 엿 쳐 먹었지요. 어느 집사님이 물 먹였지요.

그래도 모두가 즐거웠습니다. 사랑안에 있지 아니할 때라면 집사가 목사에게 묵처먹으라 줘도 오해할 것이고 목사가 권사에게 엿먹으라 줘도 오해할 것이고 집사가 권사에게 물 먹여도 화를 내고 토라지고 별일들이 다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 안에 있을 때는 모든 것이 즐거움이요 행복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울타리만 벗어나면 오해와 다툼과 시기와 질투가 벌어지는 세상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이웃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은 바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온전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30, 60, 100배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사랑은 자신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말로만이 아닌 사랑의 실천만이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사랑의 마음을 나누게 될 때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 갑니다.

 

지난주일 설교는 이 세상에 3종류의 사람들이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베풀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보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배신하는 사람들이 되지 말아야할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베푸는 마음, 보답하는 마음, 은혜를 배신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베푸는 마음 보답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세상을 살면서 주님을 섬기면서 감동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되자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서로 불신하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세상은 피차가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감동을 주고받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행복한 가정, 행복한 직장 행복한 교회,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은 다윗의 세 용사처럼 왕의 마음을 감동시킨 믿음의 주인공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주님을 위한 충성심과 용기입니다.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헌신적인 사랑의 삶으로 나아가는 일입니다.

 

가정 안에서도 서로 감동을 주고받을 수 있고 직장과 교회 안에서도 감동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릴 수 있는 감동을 주고받을 수 있는 주의 일군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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