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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다시 부활을 바라보며

홍성표 (서울북노회,예수제자,목사) 2015-04-04 (토) 13:07 9년전 2699  
"어떤 부활이냐"
우리는 어떤 부활을 믿는가?
온전히 죽고 온전히 사는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 부활?
아니면 이 칠흙 같이 어둠과 불의와 거짓이 가득한 것으로부터의 부활?
부활의 의미를 다시 물어야 하는가?
부활도 시대와 문화와 지역적 제약을 받는가?
우리는 부활의 아침에 부활의 어떤 설교를 강단에서 외쳐야 하는가?

온 국민이 세월호의 집단 우울증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돈으로 세월호의 학살을 마무리 하려 한다.
돈이면 모든 것이 지나가고 해결 될 수 있다는 생각과 발상의 근본 토대를 이룬다.

일제의 침략 끝에 냉전에 의한
분단이 고착 되어 현재 진행형이다.
제주의 4/1 인구를 빨갱이로 몰아 학살한 이승만과 미제 그리고 여기에
충실한 악의 도구로 맘껏 사용된 서북처연단들
북의 공산 정권에 떠밀려 월남한 그들은 미군정과 반토막 정권의 도구로 사용 되었다.

부정선거로 정권을 휘어 잡고
이전 명박이의 뒤를 이어 유신의 잔재를 부활 시켜 갖은 악을 저지르고 복수의 화신처럼
악을 저지르는 악의 화신, 후꾸시마 원전 폐물고기를 수입하여 먹어도 고리 원전 1호기는 계속 돌아 간다.

세월호 학살의 진실 규명은 상거가 멀고
아직도 주검 조차 알 수 없는 차거운 바다 속에서 부활을 기다리기는 하는건가!
밤 낮으로 잊어서는 안 될 세월호의 분노는 꿈 속에서도 잊혀지질 않는다.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통하여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방산비리는 땅과 하늘을 진동하고
명박의 사대강과 자원외교는 국가와 나라를 말아 먹는다.
4.3의 공격수도 그리스도인이요 명박 정권과 그네 정권을 몰아 준 것도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이다.

예레미아 선지자가 자신의 입으로  조국 이스라엘의 저주와 멸망 선포의 명령을 실행하기 싫은
몸부림 했던 것을 성서를 통하여 알고 있다.
우리는 성경과 기독교 교육, 설교를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부활로 기독교는 서고 넘어진다" 어떤 부활이냐?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을 믿기는 하는 것인가?
개인적이든 역사적이든 부활을 믿기는 하는 것인가?

성직자의 비도덕성과 비 윤리성
교회의 세속화를 질타하는 아우성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현재는 위기와  새로운 역사의 희망을 여는 카이로스 시간을 맞고 있음이 자명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안은 무엇인가?
그래도 전도하고 성경 공부를 지속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것인가?

정부의 예산을 어째든 더 많이 빼내어  복지 선교를 활성화 하고
복지 교회 공동체를 지향한다. 이것이 미래적 교회공동체의 대안인가?
아직도 썩은 교권 정치를 부여 잡고 줄서기를 하며 으르렁 대고 권모술수를 다 짜내는
두 얼굴의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것이 우리 교회공동체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대안인가?

교회와 교권를 사유화 하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의 상품 가치로 하여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밥벌이를 지속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대안인가?
비도덕과 비윤리의 덩어리가 된 채로 세상을 향한 불의와 비리를 질타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하나의 생존 전략인가?

냉전과 분단의 군정 이후 우리는 여전히 미 제국주의의 식민 치하를 살고 있다.
우리는 독립된 국가도 아니고 미국의 속국으로, 아니면 중국과 일본 러시아의
눈치를 보고 사는 종속국이다. 소수의 친일 재벌만 키워 주고, 민중과 서민 대중은
지금도 고혈을 짜는 고통과 고난의 삶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는 사드도 들여 와야 하고 중국의 아시아 은행에도 참여해야 한다. 이런 결정들을 할 때도 여전히
미국의 눈치를 살펴야 하고 비 공식적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일본의 위안부에 대한 불인정과 할머니들의 삶을 여전히 모욕하는 간악함과
그들의 총칼에 학살 되어 간 수많은 생명들의 주검들에 대하여 일언방구 사과를 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제주가 " 빨갱이 섬"으로 매도 되고 지금은 중국 자본에 의하여 칼질 당하고 있다.
사회의 양극화, 저 출산 , 고령화 뿐 아니라, 제한적 전쟁과 전면전도 불사하고, 전쟁 연습과 핵 우산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는 불확실성 자체다.

우리는 부활을 믿는다. 어떤 부활이냐?
우리는 부활의 복음을 말해야 한다. 어떤 복음이냐?
내가 내 가족이 우리 교회가 구원 받으면 그만이다. 그리고 모든 남은 영역은 주님이 책임지실거야?

역사가 희망적이다. 낙관을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교회는 이 세상 속에서 무엇인가?
역사적 예수는 우리에게 어떤 복음을 말씀 하고 계신건가?

우리는 말해야 한다.
우리는 복음을 말해야 한다.
우리는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을 말해야 한다.

세월호 학살의 진실을 밝혀내고
그 억울한 죽음들의 한을 씻겨내야 한다.
그리고 나서야 진정한  새 역사의 문을 열고 이 땅에서 부활의 역사를 외칠 수가 있다.

차가운 바다 속에 잠겨 있는
거짓과 진실을 밝혀 내고 한을 풀며
그리고 세월호의 집단적 우울증과 분노의 옷을 벗어야 한다.

박정권은 들으라 세월호 학살의 악을 덮고 갈수는 없다.
진실을 밝히고 억울한 자들의 한을 풀어주라
그리고 이제 더러운 정권의 탐욕을 벗어나라
이것이 우리 모두가 그나마 새 역사의 길을 찾는 단초가 될 것이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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