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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솔문

명(名) 주석 2[소아시아 일곱 교회]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16-01-19 (화) 02:03 8년전 2010  

양해를 먼저 구하면,

이 내용은 '명 주석'은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을 해석할 때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인데요.

세계적인, 요한계시록 전공 신학자님께

1년 전쯤 드린 질문입니다.

 

 

기독교서회 성서주석(김철손) 116면에서 이런 언급을 보았습니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제2세기의 사데 감독이었던 멜리토(Melito)는 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의 많은 저서 가운데는 요한계시록에 관한 것도 있다고 한다”

 

저는 이것을 사데 교회가 요한계시록 서신을 소중히 여겼다는 방증으로 보았습니다. 소중히 여겼다는 것은 사도 요한의 조언을 실천했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고요.

 

사데 교회 부분에서 ‘실상은 죽었다’라는 언급 때문에 저만해도 부지불식간에 이 교회를 ‘구제 불능’으로 속단해버리는데요, 왜 부정적인 방향으로 판단이 진행(추론)될까 반성해보면 추론의 배경 지식 내지 숨은 전제에 소아시아 교회당이 대개 폐허가 되었고 교회가 약하거나 사라졌다는 것이 깔려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이런 전제는 결과를 중시하는 태도(결과주의)에서 나왔고요.

 

 

좋은 예배당이 남아있거나 지금까지 교회 조직이 크게 존재해야만 신실한 성도(교회)라고 여기는 것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신앙을 위해 장렬하게 ‘전사’하거나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가면서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예배당이나 이름을 남기는데 신경 쓰지 않고, 인간에게 무명이더라도 당대에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다가 사라지는 것이 주님께는 유명한 자 같은데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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