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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

통일의 합창

이선규 (서울남노회,대림다문화센터,목사) 2016-04-29 (금) 16:56 7년전 1609  

 

통일을 향발 걸음

지난주에 한국통일 문학가 협회에서 천안의 독립 기념관과 유관순 열사의 사적지와 조병옥 박사 생가와 독립 운동가 이동령 선생의 유적지 등을 돌아보는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전에도 몇 번 다녀왔지만 금번 문학 기행은 남다른 감회가 깊었다.

독립 기념관도 새로운 유품들로 진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무총장님이 손수 나와 우리 일 행을 안내 하였고 독립 운동의 요람지인 병천 소공원에서 열리는 천안 독립 운동 기념 시인 협회의 주관으로 통일에 대한 주제로 여러 주제의 창작시 발표회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들 이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나온 인류의 역사는 인류가 싸워온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에서 발행한 ‘평화’ 속의 전쟁이란 보고에 의하면 세계 2차 대전 후 만 해도 100개 국 에서 130건의 분규가 있었고 3500 백만 명이 전쟁으로 희생 되었다고 한다.

인류의 역사는 이렇게 싸움의 역사라 하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알고 보면 세상에는 영원한 원수도 영원한 친구도 없는 것 같다.

어제의 원수 사이가 오늘에는 가까운 이웃이 되고 어제의 친구가 현재는 원수로 바뀌는 일 이 인간 세상의 아이러니라고 아니 할 수 없다.

가가운 예를 들면 제2차 세계 대전때 미국은 일본에 원자탄을 던져서 수많은 인명을 대량 학살 하였다.

일본 사람 들에게 미국은 철 천지 원수 였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대전이 끝나자마자 미국은 막대한 경제 원조로 일본의 상처를 싸매 주었다.

오늘에 와서 두 나라의 관계가 어떠함을 우리는 익히 아는 바이다.

또 일제 치하에 우리 민족이 당한 압제의 현실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금번 문학 기행에서도 바다에서 건져 올린 수확 이다.

나무관의 형틀에 들어가 잠시 갑갑함과 고통을 경험하고 그 실정을 분명하게 실감 하였다.

그러나 그 감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멀고도 가까운 사이임은 부인 할 수 없다. 에머슨의 일기에 승리의 신은 어느 한쪽에만 주어지는 것이지만 ‘평화’ 의 신은 양편에 승리를 안겨 준다고 하였다.

사실 싸우고 다투는 일처럼 바보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싸움을 일삼는 것은 이겨도 지는 것임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워왔다.

손자병법에 백번 싸워서 백번 승리하는 것이 최상의 병법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 적을 굴 복 시키지 않는 것이 최상의병법이라 하였다.

이 사실을 우리는 서독과 동독의 예에서 찾을 수 있다.

무력 증강으로 도발을 하는 대신 경제 성장, 정치 안정, 도덕성의 함양으로 실력이 압도 할 때는 백번 양보하고 관용하고 감싸주는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는 것이다.

우리는 통일 이라는 빈칸에 서로 다른 빛깔의 미래를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통일 후의 무엇을 위해서 통일 이라는 관문을 통과 하려는 것일까?

이번 문학 기행의 시 낭송회에서 감동적으로 다가온 시는 ‘허보영’ 님의 시 였다.

일구 일구 삼월 일일 그 시절로 돌아가자.

한 민족이 하나 되어 돌립 만세 불렀더라.

오직 하나 민족 독림 삼천만이 하나 되어

외친 그 날 상기하며 삼일정신 이어 받자.

남쪽 기술 자본과 북쪽 자원 개발 하.자

세계 향한 수출 대국 선진국이 눈앞이니

삼일정신 되살려서 팔천만이 하나 되어

통일의 꿈 이뤄 내자. 생략 ...

부부 사이는 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싸우기 일쑤이다.

싸우다 보면 그것처럼 싱거운게 없다. 하등의 소득도 유익도 없는 싸움을 왜 싸웠던고

후회만 남게 된다. 그래서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 했나보다.

우리의 분단된 조국 피 흘렸던 남과 북이 언제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는 만큼

속히 통일을 이룩하고 서로의 상처는 말끔 하게 가셔지는 하나 되는 그 날을 꿈꾸어 본 다.

이제 우리의 통일을 방해하는 모든 장벽은 허물어져야 한다.

전도서 3:4-8절에 ‘울 때와 슬퍼 할 때는 지나가고 웃을 때와 춤출 때는 오고 있다.

찢을 때가 지나가고 꿰맬 때가 오고 있다.‘

미워하던 때가 지나가고 사랑 할 때가 오고 전쟁 할 때는 가고

평화 할 때가 오는 전주 곡 이라도 불러야 할 것 같다.

문학 기행을 마무리 하면서 ‘대한국민국 만세’

‘우리의 소원은 통일’ ‘유관순 누나 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치니 통일이 곧 눈앞에 와 있는듯 하다. 삼일정신으로 통일을 이루어 가리라 다짐하며 통일의 합창으로 기행을 마무리 하 였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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