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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십자가의 예수를 보라(고전 2:1-5)

홍성표 (서울북노회,예수제자,목사) 2016-07-03 (일) 14:37 7년전 2031  
"제 3의 물결", 미래 쇼크, 권력이동,부의 미래, 전쟁과 반 전쟁 등 수 많은 저서를 통하여 산업사회 이후 새로운 인류 사회를 예언 하였던  앨빈 토풀러(Alvin, toffler)가 얼마 전 서거했다. 1960부터-1970 년대 세계사는 하나님의 커다란 혁명을 잉태하는 몸살을 하였고, 새로운 전환기(turning point)와 변화( transformation)의 시대를 맞고 있었다.

당시를 토플러는"미국과 유럽을 휩쓴 인플레이션,실업, 에너지 위기 등, 경제의 구조적 침체와 학생들의 파워(학생운동)가 각 국가와 나라를 뒤 흔들었고 반전 운동(비엔남 같은) 환각제(마약 중독 문제) 히피족( 기성문화에 반대하고 저항 하는)등 사회적 분열과 혼란, 그리고 이러한 과정의 정신문화 방황 속에서 사회에서의 미증유의 패배주의와 비관적 세계관이 팽배하였다." 라고 진단하고 있다. 여기에서 하나의 혁명이 소위 컴퓨터를 통한 지식과 정보화 시대의 도래인 것이다.

한 꺼번에 수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습득하며  동시에 넘치는 정보와 지식을 접하게 된다는것이다. 그 시대는 도래 하였고, 그것과 아울러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구촌 시대가 왔다. 적어도 다국적 기업과 초국적 기업을 통한 1억 이상의 인적 교류가 활발히 전개 되고 대처와 레이건에 의해서 주창된 신 자본주의(New Capitalism)의 무한경쟁의 시대가 밀물처럼 우리 앞에 닥쳐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은 독재와 학살의 시대를 거쳐 민주화를 이루고 동시에 권력의 새로운 재편을 위한 야합적 합당을 하였다. 이러한 한국의 세계화와 무한 경쟁에에 대한 개방은 imf 라는 세계 자본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굴복하였다. 국민의 쓰라린 나라 부도사태에 대한 현대 역사의 가장 아픈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강압적 구조조정과 직업 전선으로부터의 추방, 그리고 명퇴와 함께 수많은 가정의 해체를 경험 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한국 사회는 그야말로 사회적 혁명을 경험하게 된다. 인간성과 영성, 삶의 새로운 관계의 설정, 생존을 위한 서로의 삶의 전쟁 등이 오직 승자독식과 정글의 법칙에서 우생학적 삶의 도식이 구조악으로 굳어진다.

인간들의 정서는 메마르고 서로의 불신은 하늘을 찌르며, 절대자에 대한 믿음의 파괴와 상대적 신이 등장하며, 살아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맘몬과 물질이 인간을 삼켜 버린다. 정치 종교 문화 교육 할것 없이 사회 전분야는 그야말로 약육강식만 있고 비존재가 존재를 먹어 치우는 인간 삶의 사막화가 이루어 진다.

수단과 방법이 문제 되지 않고 성공 신화 만이 등장하여 인간들이 마시는 생명수는 찾기가 어렵게 된다. 거짓과 위선, 껍질과 포장의 페르조나가 우리 전면에 나서게 되고 삶과 역사의 깊고 넓은 사고와 시야는 모습을 감추게 된다.
60 년대의 신학은 죽음의 신학이 판을 치고 어둠이 믿음을 덮게 된다.

이러한 때에 위르겐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은 생수와도 같은 엄청난 창조를 잉태 한다. 모든 절망과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신학과 소망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 진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우리에게 만일 부활이 없다면 모든 것이 거짓이고 헛된 것이다.(고전 15 장)

엘빈 토플러는 세계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분석하는 천재이다. 그의 명석한 두뇌는 사회적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예견케 하여 새로운 삶의 준비를 하게 한다. 뛰어난 학자의 식견은 위대하다. 그의 사회 과학적 인식과 지식은 가히 놀랄만 하다.

우리의 믿음은 이성과 과학을  분리하거나 배제 하지 않는다. 그럴 수도 없다. 하지만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와 성령은 인간의 시고와 이성, 과학의 울타리에 갇혀 있지 않다. 만일 인간 속에 갇혀 있는 하나님 이라면 그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 이고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조작 된 신이 틀림 없을 것이다. 죽음의 신학이 홍수를 이루고, 인간들의 비관론과 절망이 바다를 이룬다 해도 하나님이 그것에 굴복하지 않을 하나님 이시다.

그런데 그 죽음과 어둠, 절망과 실패를 넘어서신 하나님이 인간의 고통이 홍수를 이루는 삶의 한 복판에 서 계신다. 그분이 곧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를 바라 보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십자가의 하나님을 바라 보시도록 가르키는 십자가의 예수이시다.

십자가에서 못 박혀 붉은 선혈을 쏟아 내시며, 하나님을 울부짖어 찾으시는 예수가 부활의 예수가 된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죽음을 산산이 부수고 영원히 죽지 않는 부활의 예수로 우리의 죽음과 절망을 떨쳐 내신다. 오늘 우리는 어떤 예수를 찾고 있는가?

화려한 예배당 에서, 묵직한 헌금 통에서, 타락한 권력과 결탁한 자본에서, 허잡한 명예와 티끌과 먼지 만도 못한 명예와 폼 나는 지위에서, 아니다. 예수는 십자가에 서 있다. 십자가의 예수를 보지 못하면 부활의 예수도 볼 수 없다. 모든 위선과 껍질을 벗어라. 거짓과 불의를 버려라. 그리고 십자가 위의 예수를 보라. 거기에 우리의 희망과 생명이 있다.

지금 한국 시대는 이명박과 박근혜 시대를 거치는 동안 거짓과 위선이 역사 전반의 빛을 가리고 민족의 분단의 길을 막고 있을뿐만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사는 관계와 신뢰의 불신을 심화 확대 재생산 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 간에 불신의 높은 벽에 가로 놓여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어떻게 생명의 희망을 창조할 수 있는가? 이것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거듭 물어야만 한다. 그것은 양극화의 극복에서 찿을 수 있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최소한의 삶의 사회적 균형을 위한 제도적, 구조적인 형평과 공의로운 회복을 이루어야 한다. 이것을 위하여 법적, 정치적 경제적, 정의와 종교 문화 등의 사회적 도덕과 윤리적 기본이 회복 되어져야 한다.

우리는 이대로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없다. 불의한 정권 유지를 위해서 언론을 장악하고 역사를 왜곡 시키며, 사람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세월호 사건의 진실 은폐와 부정한 정권으로 민주와 통일을 갈망하며 민중의 권익을 대변하는 통진당의 해체 사건은 도저히 있을 수도 있어서는 안 될 박근혜 정권의 사악한 행위 이고 이것에 법조계의 아부와 아첨들은 하늘과 땅의 심판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예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자들은 역사의 일거수 일투족을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사랑과 정의의 눈으로 바라본다. 거기에 거짓은 없고 투명한 정직이 있을 뿐 이다. 권력과 자본의 힘으로 약자를 억압하고 협박하는 자들은 신의 심판의 손길을 넘어설 수 없다. 민중들도 그것들을 용서 하지 않는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바라보라! 거기에 부활과 생명이 있다. 인간은  악하다. 인간은 선하다. 선과 악의 판단은 강자의 폭력에 비추어 볼 수 있다. 동시에  악은 인간의 탐욕과 거짓에서 시작 된다. 가난한 자가 다 선한 것은 아니다. 부자가 다 악한 것은 아니다. 단지 악한 것의 확률을 보면 많이 가지고 있거나 가지려는 자가 더 악에 가깝고 선에서 멀어지기 쉽다.

십자가의 예수를 보라! 그곳에서 눈을 떼지 마라. 거기에 우리의 부활과 생명이 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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