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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배

한국기독교장로회 2013년 부활절 메시지

나홍균 (익산노회,이리제일교회,목사) 2013-05-23 (목) 10:37 10년전 1862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이사야 32장 16~20절, 요한계시록 21장 1~4절, 누가복음 2장 14절)
 
우리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셔서 이 땅의 모든 죽음의 권세에서 승리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만이 우리의 참 생명이요 소망임을 고백하며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소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를 향하신 크고 놀라운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풍성함이 이 땅에 가득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생명의 주님, 우리를 정의로 이끄소서!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은 억울한 이들의 탄식 소리로 가득합니다.
정직하게 땀 흘리고 수고한 이들은 탐욕스러운 자본 앞에 무기력해지고,
맡은 일에 수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은 비정규직의 차별 앞에 눈물을 흘립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자신을 태우고 녹여내는 교회는 찾기 어려워가는 현실입니다.
죽음의 권세가 판치는 불의한 세상이지만 부활의 주님께서는 정의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부활의 새 희망으로 우리 모두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신앙의 행진을 펼쳐 나아갑시다.
 
부활하신 생명의 주님, 우리를 평화로 이끄소서!
지금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어 있습니다.
남북한이 서로를 향하여 핵무기로 위협하며 전면전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어두운 그림자가 이 한반도에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끝없는 테러와 폭력 속에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명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모든 갈등과 다툼, 폭력과 미움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참 평화의 주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우리를 평화로 이끌어 주십니다. 모든 갈등과 미움, 오해에서 벗어나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평화의 길로 나아갑시다.
 
올해는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해입니다.
아울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새 역사를 출발한 지 6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놀라운 사건을 역사 속에서 체험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정의, 평화, 생명을 일구는 귀한 주님의 일들을 WCC 제10차 부산총회와 교단의 60주년을 통해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아 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참 생명의 길, 참 정의의 길, 참 평화의 길을 보여주신 부활의 주님을 따릅시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의와 평화, 생명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 장로회 총회 총회장 나 홍 균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0:48:18 총회장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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