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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입을 넓게 열라!!

관리자 (광주남노회,작천교회,목사) 2010-10-18 (월) 23:30 13년전 6009  
 

2001 년 8 월 12 일(주일) 오전 11 시 광주가나안교회 주일낮예배


성경본문 : 시편 81 편 10 절

제      목 : 네 입을 넓게 열라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주의 말슴을 사모하여 나아온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성경말씀 본문 시편 81 편 10 절에 집중해 봅시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이 말씀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물음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의문은 10 절 전반부인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이 말씀과 후반부인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말씀과 무슨 상관이 있나 하는 점입니다. 먼저 후반부의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뜻이 무엇인지를 함께 알아봅시다. 입을 넓게 여는 것이 무엇입니까? 보통 치과 의사가 입을 넓게 열라는 주문을 합니다. 치통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만 치통이 있을 때 의사를 찾아가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아! 하고 입을 넓게 여세요! 친절하게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치과 의사도 아닌데 입을 넓게 열라고 하셨을까? 치과의사가 입을 넓게 열라는 뜻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지금부터 치료기구들을 집어넣겠다고 하는 것인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입을 넓게 열라고 하시고 내가 채우겠다고 하신 것은 무엇일까요? 부모들이 그럽니다. 큰 곰인형이나 불자동차를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두 손을 이렇게 겹치게 하여 주세요! 하라고 합니다. 아이는 손만 내밀면서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부모는 다시 두 손을 겹쳐 모으면서 주세요! 해봐! 그럽니다. 그러면 아이는 그것을 가지고 싶은 나머지 손을 모아 주세요! 합니다. 부모는 기쁨으로 아이에게 선물을 안겨줍니다. 이미 선물은 마련되어 주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단지 주세요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성경본문 시편은 바로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입을 넓게 열라고 하는데 입을 넓게 여는 것이 무엇인가를 저는 나름데로 연구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입 모양을 들어낼 수 있는 모음 다섯 개를 모두 소리내어 보면 <아 애 이 오 우>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입 모양이 큰 것은 아입니다. 그래서 다시 아!라고 시작되는 소리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할렐루야! 할 때 입이 넓게 열어집니다. 하나님!하고 부를 때 입이 넓게 열어집니다. 아버지!하고 부를 때 입이 넓게 열어집니다. 보통 우리가 입을 넓게 열 경우는 위기에 직면하여 부르짖는 소리입니다. “사람 살려!” 이 말은 “너, 위기에 직면하면 반드시 사람살려!”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도 아닌데 물에 빠지거나 어떤 죽을 위험이 오면 입을 있는대로 벌려 사람 살려! 하면서 부르짖습니다. 우리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렇습니다. 입 큰 개구리나 입 큰 하마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입이 넓게 여는 경우는 부르짖을 때 그렇습니다. 성경에서 부르짖는다는 말의 원어는 체아카인데 하나님께 하소연한다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다 그 말입니다. 위기에 직면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입을 넓게 열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중고등부 수련회를 장성에 있는 전남대 수련원에 다녀왔습니다. 거기 가는 길목에는 할렐루야 기도원이 있었고 조금 더 들어가면 남경산 기도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그 남경산을 뒤흔들어 버릴 만큼 큰 목소리로 주여! 아바지! 하는 기도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 왔습니다. 제일 처음 그 기도 소리를 듣고서 아이고 좀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상냥한 목소리로 하나님 이름을 부를 것이지!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에는 저 사람이 얼마나 삶의 어려운 위기에 처하였으면 저렇게 입을 열어 간절하게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이름을 부를까 그렇게 달리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입을 넓게 열라!”는 아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을 넓게 여는 것과 “나는 너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우리는 우선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의 단서를 81 장 7 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네가 고난 중에서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였으며” 그렇습니다. 고난 중에서 부르짖었다 할 때 어떤 고난을 말합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아시다시피 애굽에서 종살이하면서 굉장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고통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 아우성을 쳤습니다. 출애급기 2 장 23 절에 “여러 해 후에 애급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여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하면서 고통 가운데 입을 넓게 열어 부르짖으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급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여기서 바로 81 장 10 절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연관관계가 쉽게 해명될 수 있습니다. 너희가 입을 넓게 열어 나에게 부르짖었을 때 내가 너희의 벌린 입에 출애굽의 자유와 은총의 떡으로 해방의 은총의 떡으로 채우지 않았느냐? 바로 정확히 그 뜻입니다.


이 말씀은 꼭 이스라엘의 해방에서 적용될 수 있는 말씀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역사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8.15 해방주일입니다. 우리 민족은 36 년 동안 일제 제국주의 치하에서 고통을 당했습니다. 일제는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면서 전쟁을 일으켜 한국을 전쟁수행을 위한 조달창구로 삼아 삼림을 베어내고 모든 물자를 싹싹 긁어 갔습니다. “그 때 참 공출을 당하여 앞마당에 숨겨 놓은 쌀 두말 보리 두 되를 빼앗겨서 그후로도 오랫동안 소나무 껍질 벗겨 먹고 기름 뺀 검은 깻묵으로 생활했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이가 갈립니다” 그렇게 증언하는 이도 있습니다. 백성들은 기아선상에 헤메이고 있었고 많은 독립운동을 하던 우국지사들은 잡혀가서 고문당하여 죽고 옥사하여 죽곤 하였습니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이 노래도 일제하에 지어진 노래였습니다만 참으로 5000 년의 유규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의 모양이 처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기바로 이때 한국교회는 가만히 숨을 죽이면서 조용히 있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의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급시키신 역사의 하나님! 저희 민족을 일제의 억압 속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 한국의 그리스도인은 입을 넓게 열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애원하면서 역사의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기독교회사를 보면 당시의 교회에서 설교된 말씀의 본문은 거의가 자유와 해방을 주제로 한 출애급 본문이 대부분이었고 중보기도와 새벽기도나 대표기도 통성기도 어디에서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신 주님 이 민족을 해방시켜 주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의 체아카 부르짖는 이 기도를 들으시고 이 민족의 입에 해방의 은총으로 채우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8.15입니다. 사람들은 8.15 해방은 연합군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움직이고 연합군을 움직여 우리 민족을 압박과 설움에서 구하여 내 주신 것입니다. 이 민족의 지성 함석헌 선생님은 “뜻으로 본 한국 역사” 우너래 제목은 성서로 본 한국역사였습니다만 이 저서에서 “8.15 해방”을 하나님이 주신 떡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의 기도하는 입에 해방의 떡을 넣어주신 것입니다. 예레미야 33 장 3 절에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시편 81 편 10 절과 똑같은 의미의 말씀입니다만 이 말씀은 우리 민족에게 너무도 잘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부르짖게 하시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비밀 즉 역사와 같이 크고 해방과 같이 비밀한 일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시편 81 편 10 절이나 예레미야 33 장 말씀은 같은 뜻의 말씀으로서 이는 정확하게 우리 민족이 고통 가운데 하나님께 입을 넓게 열고 부르짖었더니 우리 민족의 입에 해방의 떡으로 채워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입을 넓게 열라 그러면 채워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역사와 같이 큰 일에만 이스라엘이나 한국백성과 같은 큰 집단에만 해당되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한 개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다윗이 바로 그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위기를 경험하였습니다. 다윗은 그 상황 속에서 허둥되거나 당황하거나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은 가운데 “무책이 상책이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위기의 상황에서 멀리 도피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바로 삶이 가져다 주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제일 먼저 취한 대책은 하나님께 입을 넓게 열고 부르짖는 일이었습니다. 시편은 다윗이 하나님께 부르짖고 나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줍니다. 시편 120 편 1 절에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은 매우 영적인 사람이라 하나님 앞에서 점잖을 빼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무조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다윗의 입에 실로 그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은총과 복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부르짖는 그 기도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입에 채워주셨던 그 은혜로운 체험을 노래하고 감사하고 찬양한 것이 바로 시편 1 편에서 시편 150 편 전체가 그 은혜로우신 하나님에 대한 기도와 부르짖음이요, 찬양이요 감사요 고백인 것입니다.


꼭 성경의 인물만이 아닙니다. 성경 밖의 인물들에게도 입을 넓게 벌렸을 때 은총의 하나님께서는 넉넉히 채워주셨습니다. 여러분 죠지 뮬러 목사님을 아십니까? 저는 언젠가 5 만번 기도의 응답을 받은 죠지 뮬러라는 책 제목을 읽었을 때 책이 잘 팔리지 않으니까 이런 자극적인 책제목을 만들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읽어보니까 제목과 내용이 다르지 않구나를 느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1836 년 1 월 16 일자 보고서에 죠지 뮬러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주님을 의지하여 고아원을 설립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최근 내 마음에 다시 일고 있었는데 처음 한 두 주간은 이것이 실로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인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내 마음에서 이 모든 생각을 기꺼이 거두어 가 주실 것을 놓고 기도만 했다. 12 월 5 일 내 기도의 제목들은 한꺼번에 바뀌고 말았다. 시편 81 편을 읽었는데 특별히 10 절 말씀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감명을 받았다. 그 곳에 기록된 말씀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말씀이었다. 나는 얼마 동안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고아원 설립의 경우에 적용시키게 되었다. 그 말씀은 다시 내가 하나님의 뜻만 찾았지 고아원 설립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간구하지 않았음을 상기해 주었다. 나는 즉시 무릎을 꿇고 풍성히 채워달라고 입을 넓게 열었다. 이 간구를 언제까지 들어달라고 시간을 정하지 않고 그 분의 뜻에 순복하여 간구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집을 빌려 주시던지 어떤 사람이 집세를 내주시던지 아니면 어떤 사람이 집 한 채를 우리에게 완전히 기부하던지를 놓고 간구했으며 나아가 1000 파운드를 위해서 기도하고 아이들을 돌볼 필요한 적격의 사람들을 위해서도 구체적으로 기도했다. 이외에도 주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움직이셔서 집에 필요한 기구와 아이들을 입을 옷도 보내달라고 기도했다. 이 기도를 드리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완전히 알게 되었다. 1835 년 12 월 10 일 오늘 아침 한 남매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만일 당신께서 세우실 고아원 사역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저희를 써 주시겠습니까? 저희는 주께서 주시는 가구들도 다 고아원에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봉급없이 자원하여 일할 것입니다. 만일 저희를 쓰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의 모는 필요를 채워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1837 년 6 월 15 일. 오늘 목표하여 기도하는 1000 파운드를 채워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기도했다. 오늘 저녁 마지막 5 파운드가 헌금되어 전체 목표 액수가 다 들어왔다.” 죠지 뮬러는 계속해서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기도를 했던 것과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을 써나갔기 때문에 그가 받은 응답의 햇수를 알 수 있었습니다. 뮬러 목사님이 입을 넓게 열고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넘치게 그 입을 채워 주셨습니다. 얼마 전 저는 미국에서 성령치유로 유명한 베니 힌 목사님이 한국에 와서 집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텔레비전에서 고정적으로 출연하여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힙입어 즉석 즉석에서 병자를 고칩니다. 이 분은 환자가 오면 약 15 - 20 초간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면 그 즉석에서 응답을 받는, 환자가 휠체어를 던져 버리고 온갖 증상의 병을 물러가게 하고 할렐루야 찬송을 합니다. 아마도 이분 역시 죠지 뮬러 목사님 이상으로 부르짖어 기도하여 응답을 받은 횟수가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분이십니다. 저번에 이 분이 쓴 책, Good Morning, Holy Spirit, "안녕하세요 성령님"에 보면 그가 아내를 만나게 된 얘기가 나옵니다. 그가 한 여자를 소개받아 그녀를 만나 보았을 때 주님께서 그의 마음 속에 성령께서 “너의 아내가 될거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니 힌은 비행기 안에서 기도합니다. “정말 그녀가 제 아내가 되도록 정하셨다면 만날 때 그녀가 ”제게 당신을 위해 치즈 케이크를 만들었어요“하고 말하게 해 주십시오. 그는 이 기도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기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잔은 올랜드 공항에 마중 나왔는데 그녀의 첫마디는 <베니, 당신을 위해 치즈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난 전에 한번도 치즈 케이크를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거든요>. 그 후에 베니 힌 목사님과 수잔은 결혼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우리에게 간절히 부르짖는 그 기도의 내용대로 채워주신 경험은 저에게도 풍부할 뿐 아니라 여러분에게도 풍성합니다.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에서 개척했던 교회가 한참 기세를 뻗어 성장하여 잘나가고 있던 어느 날 예배시간에 예배 반주자가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습니다. 임영순 집사님!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예배 후 무거운 마음으로 바로 장로님 세 분과 집사님들과 함께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병실, 중환자실은 다른 사람은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목사는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집사님의 아들은 계속 Mommy 하면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아직 한국말을 잘 몰라 언젠가 저에게 캔 콜라를 가지고 와서 목사님! 이거 먹어! 시원해 마셔! 제가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그 아이와 함께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열 두명의 성도들과 함께 원을 이루고 한 목소리로 기도한 다음에 한 사람 씩 돌아가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이들의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달라고 하면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하고 마쳤을 때 임 집사님의 남편되는 이 집사님이 뛰쳐나오면서 “목사님! 아무런 이상이 없대요. 이제 곧 퇴원해도 된다”고 매우 기뻐하면서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산호세에서 버클리로 돌아올 때는 기쁜 마음으로 오면서 한편으로는 그렇게 빨리 일어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래 함께 빙 둘러서 열두명의 식구들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바로 그 순간 들어주신 것이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 채보라 권사님이 쓰러지셔서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수술하신 후에 중환자실에 계셨습니다. 제일 처음 찾아갔을 때는 저를 못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금방 이번 주 준비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저는 가나안 성도들 모두에게 전화를 드려 권사님을 위해 기도드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권사님과 집사님들이 함께 방문하여 이정자 권사님과 함께 기도하였고 돌아가면서 권사님의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요즘에 컴퓨터에서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이 네트워크입니다. Network이란 "연결된 망"으로서 훨씬 더 강력한 체제를 구축하여 힘을 가지게 됩니다. 함께 기도를 드릴 때  "영적인 망" (Spiritual Network)이 이루어집니다. 함께 입을 열어 기도할 때 그 기도의 힘은 더욱 강해지고 하늘에 바로 상달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함께 부르짖었을 때 그 부르짖음이 바로 하늘에 상달되었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우리가 입을 넓게 열면 하나님께서 무엇으로 채워 주실까요?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라고 입을 벌리기도 전에 우리의 필요가 무엇인지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억압을 당하는 백성들에게는 해방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자유의 은총으로 채워주셨고 우리 한민족에게는 자유의 은총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몸이 아파 고통스러운 이들에게는 치유의 은총으로 채워주시고 문제에 휩싸여 있는 이들에게는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의 열쇠를 주십니다. 우리가 입을 넓게 열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크고 비밀한 일을 열어 보여 주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우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고백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한 몸이라면 우리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함께 고통을 나눔이 바로 한 몸이라는 증거입니다. 채보라 권사님은 지금 2 차례에 걸쳐 대 수술을 하셨습니다. 아직도 중환자실에 누워 계십니다. 또한 우리 교회 조재용 성도님은 지금 임파선에 어려움이 생겨서 계속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한번 씩 치료를 받을 때마다 고통이 넘칩니다. 채보라 권사님과 조재용 성도님의 아픔과 고통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의 한 몸인 가나안 교회 모두의 고통이요, 아픔입니다. 저는 통성기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침묵하면서 드리는 기도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입을 넓게 열라 그리하면 채우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셨으니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의 한 지체인 두 사람 우리 채보라 권사님의 회복을 위하여 또한 조재용 성도의 회복을 위하여 가나안 성도 중에 아픈 이들의 모든 회복을 위하여 통성으로 육신의 고통과 아픔을 해방의 은총으로 채워달라고 이 시간 함께 3 분 동안 기도하십시다.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주님의 아들 채보라 권사님과 조재용 성도님을 위하여 모든 성도들이 함께 아픔을 나누는 마음으로 간절히 입을 넓게 열어 기도드렸습니다. 저희가 입을 넓게 열러 기도드릴 때 두 사람의 온 몸 위에 치유의 은총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온 육신의 고통에서 자유케 되는 해방의 은총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주님! 기독병원 그 병상에서 채보라 권사님을 만나주시고 주님의 주신 그 은총으로 다시 일어나 저희들과 함께 다시 주 하나님 아버지를 기쁨으로 예배하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조재용 성도에게도 이제 다시는 같은 질병으로 다시 고통 당하는 일이 없도록 크신 은총 베풀어주시옵소서. 주 하나님 아버지! 가나안에 몸이 약하고 온전치 못한 사람에게 동일한 은혜를 베푸시어 영육간에 강건한 몸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미리 채우시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먼저 입을 넓게 열고 부르짖기를 원하시는 주님! 저희가 늘 주님의 성호를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가서 간절히 나아가도록 저희의 입을 열어 주시고 저희 모두에게 기도의 영을 내려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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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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