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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브로디도!!

관리자 (광주남노회,작천교회,목사) 2010-09-24 (금) 20:18 13년전 1916  
 

2005 년 4 월 8 일(금) 오전 5 시 강진읍교회 새벽기도회


성경본문 : 빌립보서 2 장 25 절 - 30 절   

제       목 : 에바브로디도!!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오늘 새벽제단에 나아온 성도 여러분들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해 나가는 여정에서 사도 바울 주변에는 여러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을 죽이려는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을 마치 전염병과 같이 싫어하고 사도 바울을 죽이려는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죽이기  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사도 바울에게 해꼬지를 하고 사도 바울에게 가시와 같은 역할을 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때문에 사도 바울은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어떤 이는 사도 바울과 함께 하다가 사도 바울을 떠나가고 영적인 일을 저버리고 세상으로 다시 돌아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에게 해꼬지를 하고 사도 바울에게 핍박을 가한 사람들은 거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만 사도 바울을 도와주고 복음을 전하는데 협력한 사람들은 그 이름들이 사도 바울이 쓴 서신에 기록되는데 나중에는 사도 바울의 서신이 성경이 되면서 일약 그들의 이름은 세대와 세대 속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 곁에 떠나지 아니하고 사도 바울을 은밀히 돕고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협력자들은 사도 바울이 그 이름들을 언급하면서 편지를 쓸 때 꼭 그 고마움을 전합니다. 에바브로디도도 그 사람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빌립보서 2 장 25 절 말씀을 주목하여 보겠습니다.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바울 사도는 여기서 에바브로디도라는 한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에바브로디도가 누구일까요? 에바브로디도는 바울 사도의 복음사역을 도왔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가 고향이며 빌립보에 사도 바울이 교회를 유럽에서 최초로 개척하였을 때 교인이 되었던 사람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사도 바울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빌립보교회의 헌금을 로마에 전달하였던 사람입니다. 빌립보서 4 장 18 절에 나와 있습니다.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에바브로디도는 죽을 병에 걸렸지만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므로 살아난 사람입니다. 빌립보서 2 장 27 절을 보겠습니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사도 바울은 이 에바브로디도에 대해서 세 가지로 말하였습니다. 첫째는 에바브로디도는 나의 형제라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형제란 어떤 피붙이를 말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라 한 것입니다. 아마도 에바브로디도가 연배로 동생이었을 것이니 사도 바울은 형과 같은 따뜻함으로 사랑을 베풀었을 것이고 동생 에바브로디도는 형인 사도 바울을 극진히 사랑하였을 것입니다. 그들 사이에는 세상의 육친들보다도 더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둘째로 사도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함께 군사된 자라 하였습니다. 군사이긴 군사이되 누구의 군사입니까?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 시대의 권세잡은 악한 영과 싸우는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군사는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 받는 사람입니다. 에베브로디도는 그리스도를 위해 여러 가지 어려운 고난도 받았으며 그리스도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바울과 함께 수고하였기에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허락한 것입니다. 만일 성도 여러분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는다면 그리스도를 위해 승리하여 깃발을 꼽는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군사인 것입니다.


셋째로 바울 사도는 에바브로디도를 자신의 쓸 것을 돕는 자라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가 옥중에 있었을 때 얼마나 답답하였겠습니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하나도 없었지 추운데 덮고 잘 모포와 한 장도 제대로 없었지 먹을 것도 부족하였지! 편지를 쓸려면 펜과 잉크도 필요하였을 터인데 필요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이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공급해 주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 사도를 도움으로써 단지 인간 바울을 도운 것이 아니라 전도자 바울 사도를 도왔고 결국 바울 사도를 통해 일한 주님을 도운 것입니다.


우리가 영화를 볼 때 주연이 있고 조연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보면 바울 사도는 주연이고 에바브로디도는 조연입니다만 에바브로디도는 조연의 역할을 너무도 잘하였습니다. 이 조연의 역할로 인해 복음이 더욱 전진하고 확장되어 갔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세라는 주연이 있다면 아론과 훌은 조연입니다만 아론과 훌의 훌륭한 조연 때문에 이스라엘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아론과 훌은 모세를 도움으로써 결국 역사를 연출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사를 위해 조력을 한 것입니다. 에바브로디도가 사도 바울을 돕는 것은 단지 한 인간을 도운 것이 아니라 사도 바울을 도운 것이고 사도 바울을 쓰시는 하나님을 도운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들 주변에는 주의 일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직함이 전도사도 있고 준목도 있으며 부목사도 있고 목사도 있습니다만 이들을 돕는 일은 단지 전도사를 돕고 준목을 돕고 부목사를 돕는 일만이 아닙니다. 주님을 돕고 주님께 협력하는 일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교역을 하는 과정 속에서 가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가면 금방 잊혀지지만 어려울 때 도와주고 적극 나서서 협력해 주는 이들은 사도 바울이 에바브로디도를 잊지 않듯이 잊지 않고 두고두고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게 마련입니다. 제 아버님도 목회를 하였습니다만 언젠가 아버님 곁에서 부목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집사님 한 분을 칭찬하시는데 똑같은 얘기를 한 삼십번도 더 들었던 얘기가 있습니다. 그 집사님이 지금은 권사님이고 교장선생님 사모님이 되셨습니다만 그 분이 무슨 미싱일을 하여 6 개월동안 번 돈을 전액을 다 개척교회에 바쳤던 일을 술회하였습니다. 아버지 그 얘기 한번만 더하면 100 번인데요! 하면 100 번이 아니라 1000 번이라도 할란다 하시면서 그 얘기를 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에바브로디도가 자신이 감옥에 있었을 때 자신에게 영치금도 넣어주고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넣어 주어 - 그중에는 사도 바울이 서신을 쓸 펜과 종이와 잉크도 들어있을 것입니다만 - 그렇게 해 준 것을 잊지 못하여 쓴 것이 성경 안에 포함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성도, 즉 사도 바울을 잘 도왔듯이 주의 종들을 잘 도와 그로 인해 복음이 더욱 확산되어가도록 하는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일꾼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희로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일꾼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힘써 조력하며 기뻐하면서 일을 잘 감당하는 일꾼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의 일꾼들을 잘 도와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주님의 사업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놓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강진읍교회에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성도들이 더욱 많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론과 훌과 같이 주의 종 모세를 돕는 기도의 일꾼이 더욱 많아지게 해 주옵소서! 저희의 한평생이 조금도 후회없이 살게 하여 주옵시고 저희의 일생이 주를 위해 봉헌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속에 허탄한 잉를 자행하는 악마는 몰아내 주옵시고 저희 속을 정케 하사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고 정한 마음을 지어 주옵소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19:35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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