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관예배 설교)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2004 년 10 월 14 일(목) 오전 11 시 강진읍교회 전남순 성도 하관예배

성경말씀 : 고린도전서 15 장 42 절 - 49 절

제 목 :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이제 우리는 故 전남순 성도님이 평생 사용하던 육신을 땅에 묻으면서 하나님께 부탁드리는 하관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달 9 월 15 일에 병상에 누워 계시는 전남순 씨를 찾아가기 전에 간절하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생명의 불꽃이 얼마 남지 않는 병상에 있는 이를 찾아 방문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총을 주시어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하고 갔고 손을 잡고 기도하였을 때 잡은 제 손을 꼭 잡아 주었습니다. 저는 손을 잡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라고 불러 보시라고 했더니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시라고 했더니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시면서 눈에 눈물이 고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살기로 한 사람은 세례를 받으실 수 있다고 말하면서 세례를 받으시기를 원하느냐 하였더니 세례를 받으시겠다 하셨습니다. 세례를 받으시기 전에 몇 가지 문답을 하겠다고 하였을 때 모든 문답에 아멘이라 응답하시어 하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과 보혜사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레를 베풀었고 그 이후로 강진읍교회 성도가 되시어 성경책과 세례증서를 보내드렸습니다. 세례를 받으신지 28 일만에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하나님의 품에 불리어 가셨습니다. 지난 월요일 장례예배를 드렸고 오늘 이제 그의 육신을 여기에 묻으면서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고자 합니다. 이제 전남순 성도님의 육신을 여기 흙에 묻게 되고 세월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흙으로 만드신 몸 다시 흙으로 환원되게 됩니다. 그러면 육신이 흙으로 환원이 되고 모든 것이 끝나고 존재는 무로 돌아가고 우리 마음 속에는 공허함만 남겠습니까? 아닙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 자들도 부활하게 된다고 증언합니다. 고린도전서 15 장 19 절에서 22 절 말씀입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모든 사람은 삶을 얻게 됩니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세례를 받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존재 이후의 존재가 있게 하시고 삶 이후의 삶을 있게 하시어 새로운 존재로서 살게 하십니다. 비록 우리가 여기에 묻어 그의 육신이 흙으로 돌아가더라도 흙으로 돌아가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그의 몸이 죽어 썩더라도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게 됩니다. 썩지 아니할 것이 무엇입니까? 고린도전서 15 장 49 절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인생이 비록 죽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다시 살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믿는 자를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주신다 하였습니다.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이 무엇입니까? 이를 고린도전서 15 장 44 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살게 하실 때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과는 전적으로 차원이 다른 신령한 몸을 주십니다. 그냥 몸이 없고 형체가 없는 보이지 않는 영혼만의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혼과 새로운 육신이 있는 신령한 몸을 주시는 것입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우리 장로님의 존재를 다시 존재케 하시어 새로운 존재로, 새로운 몸, 하늘에서 지어 주시는 새로운 형상을 은총으로 주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새로 지어주시는 몸은 다시는 죽지 아니하고 우리가 현재 지니고 있는 몸과 같이 죽으면 썩어 없어질 몸이 아닙니다. 썩지 않는 몸,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신령한 몸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몸이 어떤 몸인지 상상할 수 없지만 분명 그 영적 몸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이 바로 신령한 몸입니다. 이제 우리 배덕수 장로님은 생명의 하나님께로부터 은총의 선물로 새 몸을 수여 받으실 것입니다. 신령한 몸을 부여 받을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실 것입니다. 부활생명의 몸, 썩지 아니할 몸을 은총의 선물로 받으실 것입니다. 그 신령한 몸을 주시어 신령한 나라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해 주십니다. 저 영원한 새 나라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전남순 성도님에게 그 영적 신령한 몸체를 주실 것을 은총으로 주실 것을 믿으며 감사하며 하나님께 온 몸과 영혼을 맡기는 기도를 올리십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하신대로 먼저 하늘나라에 불려 올라간 전남순 성도에게 신령한 몸을 주실 것임을 믿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썩지 아니할 새로운 몸을 주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전남순 성도에게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혀 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전남순 성도에게 부활생명을 주시어 새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하신 주님과 살게 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집사님에게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게 해주실 것으로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사망을 이기고 죽음권세를 이기고 무덤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부활의 은총으로 승리하게 해 주실 것으로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 모두가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전남순 성도의 영혼을 주님께 맡기오니 맡아 주관하여 주옵시고 성도의 영혼을 받아 주시옵소서!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