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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작정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관리자 (광주남노회,작천교회,목사) 2010-07-20 (화) 23:22 13년전 4551  
 

2006 년 9 월 10 일 (주일) 오전 10 시 30 분 강진읍교회

직분자 (안수집사 12 명, 권사 28 명 선택을 위한 공동의회)


성경본문 : 잠언 16 장 33 절  

제       목 :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의 삶과 영혼 속에 흘러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제 그제 그그저께 일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면서 이번 주 말씀을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면서 내려왔습니다. 초원주택을 바로 나왔을 때 제 발 밑에 무엇인가 있어서 주었는데 요만큼한 주사위였습니다. 주사위를 한번 던져보았는데 숫자 5 가 나왔습니다. 그 주사위를 가지고 조용히 묵상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주사위를 가지고 놀지 않는데 왜 주사위가 여기 떨어져 있을까? 오늘 아침 이 주사위가 내 발 밑에 왜 떨어져 있을까? 그러면서 문득 무슨 생각이 났느냐 하면 우리 교회가 성경을 공동번역으로 사용하였었을 때 그 성경에 주사위란 말이 잠언서에 있었던 것을 생각해 내었습니다. 그래 찾아보았더니 잠언 16 장 33 절이었습니다. 아주 짧은 성구였습니다. “주사위는 사람이 결정은 야훼께서”.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주사위는 사람이 던지지만 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발견하고 감사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부지! 공동의회가 있는 주에 부족한 종이 해야 할 말씀을 주사위를 보여주심으로 계사하여 감사합니다.”


공동번역에 나타난 주사위는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 개역판에는 주사위가 아닌 제비로 나와 있습니다. 개역개정판 잠언 16 장 33 절입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옛날 이스라엘 족속들은 무슨 중요한 일이나 사건을 처리할 때는 제비를 뽑아 결정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제비를 뽑았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시고 섭리하신 것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제비를 뽑는 일이나 주사위를 던져서 결정하는 것이나 같은 뜻입니다. 잠언 16 장 33 절에 나타난 내용은 이미 잠언 16 장 9 절에 반복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사람이 내가 이렇게 계획해보고자 하고 저렇게 계획해 보고자 하지만 그러나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억압을 받고 있었습니다. 애굽 왕은 모든 히브리인의 사내아이를 다 죽이라 하였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차마 아이를 죽일 수 없었습니다. 어린 생명 모세를 갈대상자에 담아 나일강가에 띄워 보냈습니다. 아이의 생명을 집안에 두어 죽임을 당하느니 누군가 그 아이의 생명을 보고 데려다 키워주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때 바로의 딸을 나일강가에 있게 하셔서 모세를 건지게 하셨고 그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셨습니다. 풍랑이 일었을 때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제비를 뽑아 요나를 바다에 던졌습니다. 바로 요나가 풍덩 빠진 그 자리에 큰 고래를 예비시켜 놓고 요나를 삼켜 토해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요셉이 잡혀갔을 때 그를 감옥에서 구해내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하여 만백성을 구하게 하신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사람은 이런 일을 하기도 하고 저런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일의 결국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때는 전혀 초월적으로 역사하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족한 인간의 생각, 인간의 경험, 인간의 손길, 인간의 결단을 이용하셔서 하나님 자신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창세기 50 장 20 절에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려 하셨나니”.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이 고백하는 바는 같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구약에서와 같이 제비뽑기를 하지 않고 하나님의 집의 일꾼, 교회의 일꾼들을 직접 성도들의 손에 의하여 뽑았습니다. 사도들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사람들을 성도들 스스로가 뽑게 하였습니다. 초대교회에선 사도들이 교회의 회중들로 하여금 교회의 일꾼을 뽑게 하였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하여 역사하셔서 뽑으신 것으로 고백하였습니다.


분명히 초대교회 성도들이 일곱 안수집사를 뽑았지만 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셔서 스데반을 비롯한 일곱 집사들 뽑은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회중들이 제비를 뽑았지만 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하고 신약에서는 제비뽑기보다도 더 직접적인 선거를 통해 뽑았지만 그것은 성도들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성도들의 손을 통해 택정하신 결과로 고백하였습니다. 서정슬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시를 씁니다. 노래를 부릅니다.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나 이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 내게 주신 힘입니다”. 이런 고백을 믿는 우리 모두가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구약을 지나 신약시대를 지나 우리는 성령의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만 이스라엘의 회중과 같이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여기 우리 강진읍교회 성도들의 고백도 하나도 틀릴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12 명의 안수집사를 택하고 28 명의 권사를 선출하지만 분명 우리가 우리 손을 사용하여 직접 선출하였지만 이는 우리가 하면서도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총의 도구로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신 일이라는 고백을 동일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회중들이 하였던 것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이 고백하였던 것처럼 우리가 제비를 뽑고 우리가 주사위를 던지지만 우리가 이 손으로 투표를 하지만 결과는 하나님께서 강진읍교회의 영적인 유익을 위하여 해주신다는 분명한 고백을 우리도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하여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만에 하나 안수집사와 권사 후보자가 투표수의 과반수를 넘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 없었다 하여도 우리 모든 성도들은 믿음으로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셨을라구! 아직은 우리 강진읍교회에 안수집사, 권사를 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결정하셨겠지!‘ 하면서 주신 결과를 그렇게 겸허히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만일 원래 예정한 수 40 명보다도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들이 더 많이 나와 50 명이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신데 우리 주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셨을라고 하면서 그 결과를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한명도 선출되지 못한다 하여도 예정된 40 명보다도 더 많은 수가 과반수가 넘어 선출되었다 하더라도 그 어느 쪽이라도 그 어떤 결과라도 은총의 하나님께서 우리 강진읍교회를 사랑하시고 사랑하셔서 주신 결과로 받고 믿음으로 아멘하고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미 세이레 새벽기도 기간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다만 주님 앞에 순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기에는 안수집사, 권사후보자들도 있고 40 명의 일꾼을 뽑는 성도들도 있습니다만 오늘 은총의 하나님께서 주신 결과가 어떠하든지 순종하겠다고 하신 분들은 오른손을 들고 아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금번 직분자 선출을 통해서 강진읍교회에 큰 부흥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기도> 은총의 하나님! 오늘 저희는 공동의회를 통해 주의 일꾼 40 명을 뽑고자 합니다. 저희는 성경말씀 그대로 믿습니다. 저희가 제비를 뽑지만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저희는 다만 주께서 주시는 결과에 순종하게 해 주시옵소서! 40 명의 일꾼 선출을 통해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주옵시고 주의 몸된 강진읍교회가 이들 일꾼들의 헌신과 봉사를 통해 크게 흥왕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성령의 은총 가운데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 강하게 해 주시옵소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27:30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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