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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리교회 장로은퇴, 장로임직, 권사임직 축사

관리자 (광주남노회,작천교회,목사) 2010-07-17 (토) 10:42 13년전 6411  
 

양무리교회 

장로은퇴, 장로임직, 권사임직 축사

2008 년 11 월 16 일(주일) 오후 3시

양무리교회(최부옥 목사 시무)


저는 우리 최부옥 목사님의 모습을 뵈올 때마다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은혜를 받습니다. 사람의 얼굴과 모습 속에는 그가 살아온 인생과 그가 지녀온 인격이 각인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목사님께서 평생의 사역 가운데 교회의 이름 그대로 양무리의 본이 되어오셨기에 선함과 인자함이 나타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저는 아직도 국민학교 1 학년 1 반 선생님 존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 정 자 연 자 선생님이십니다. 최부옥 목사님의 모습을 뵈오면 그때 온후하시고 잔잔하신 우리 박정연 선생님을 다시 뵈온 것과 같습니다. 초등학교 1 학년 때 부르는 대표적인 노래가 바로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만 살다가 “땡!” 하고 종치고 끝나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종이 땡땡땡 어서 모여라 예수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요한복음 14 장에 약속하신 바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다가 이제 그만 오너라! 하고 종을 치면 우리는 이 땅을 떠나 저기 강 건너편에 황금종이 울리는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차원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에서 자기가 각자 받는 상이 있다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 장 2 절에 보면 그들은 자기 상을 받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상이 똑같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5 장 12 절에 예수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하늘에도 큰 상이 있고 큰 상이 아닌 상이 있는 것입니다. 신학교에서 문동환 박사님이 기독교교육을 배웠습니다. 언젠가 교수님으로부터 그런 강의를 들었습니다. 천국문 앞에서 예수님이 너 저 땅에서 뭐하다가 왔냐 물으면 자신은 그렇게 대답하겠노라 하였습니다. “주님, 저는 제가 낳지 않은 자식을 제 자식으로 삼아 제가 낳은 자식으로 이상으로 사랑하며 키웠습니다.” 목사님은 한 아이를 입양하여 지성으로 키웠습니다.


오늘 장로로 일하시다가 은퇴하여 원로 장로님이 되시고 장로로 임직되시고 권사로 임직되시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드릴랍니다. 직분자로서 이 땅에 사는 동안 그저 대충 적당히 일하고 성도들이 평가할 때 소리를 듣지 않을 정도로 대강 슬금슬금 일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장로입네 내가 권사입네 하고 나 자신을 내세우면서 직분자인 것을 즐기시며 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왕 일하시는 것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주를 위해 올인하면서 일하기를 바랍니다.  내 시간 바치고 내 열정 바치고 내 지식 바치고 내 재산과 물질을 바치고 내 몸 바쳐서 모든 것을 탈탈 털어서 주님 값주고 피로 사신 이 양무리 교회를 위해 아낌없이 바치시며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세상을 떠날 즈음에 이제 주를 위해 그렇게 일하였으니 여한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편안히 세상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바치면서도 그런 찬송을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을 줄 알아 이 몸 밖에 더없어서 이 몸 바칩니다!” 몸과 마음과 영혼과 물질 시간 모든 것을 올인하여 주를 위해 봉헌하며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를 위해 바치면서도 결코 나를 내세우거나 홍보하거나 광고하거나 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존귀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내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주님을 흥하여지고 나는 쇠하여지리라” 그저 양무리교회를 위해 다 바치고 바쳐서 양무리 교회는 왕성해 지고 흥왕해 지고 나는 점점 왜소해지고 적어져서 마침내 나는 죽겠다는 세례요한의 자세로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면류관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내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임직받으시는 장로님과 권사님들은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은퇴하신 장로님도 앞으로 이 교회를 위해 죽도록 기도함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존경하는 최부옥 목사님과 온 당회원들과 양무리 교회 성도들도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축하하러 오신 분들도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천국에는 분명히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자들의 모임이 따로 있을텐데 그때 그 자리에서 다 함께 면류관 쓰고 만나 기쁨을 함께 나누십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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